제목：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본문：창세기 2：8∼10,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시고 그의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1. 수많은 과실수와 생수의 네 강물은 사람의 육적 생명(physical life)을 지탱하게 하는 방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동방에 에덴을 창설하시고 그의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사람의 생명을 유지하는 여러 가지 양식을 공급하셨습니다. 먼저 사람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과일을 내는 과실수를 많이 심으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동산 중앙에서부터 출발하는 물의 근원을 두시고 여기에서 네 물길(강)이 나뉘어 흘러 동산과 온 땅을 적시게 하셨습니다. 즉 생수를 온 땅에 공급하게 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마시게 하셨습니다. 쉽게 말하면, 과일을 내는 수많은 과실수들과 생수(강물)는 사람의 육적 생명을 지탱하도록 하는 방편이었던 것입니다.

2. 또 한편으로 동산 중앙에는 있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는 사람에게 특별한 생명에 관하여, 특히 신령한 영적 생명(spiritual life)의 가치를 알리면서 이것을 사람이 누리기를 바라셨습니다. 에덴동산은 사람의 육신이 먹고 마실 과실수와 생수가 풍성한 곳만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동산 가운데에는(＝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아는 지식의 나무가 있어서 이곳은 단순히 입으로 먹고 마심으로써 누리는 육적 생명만이 아니라 특별한 생명에 대하여, 신령한 영적 생명의 가치와 이것을 누림의 복됨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동산 중앙에" 생명나무가 있었다는 것은 이 신령한 영적 생명이야말로 더욱 중요하고 핵심적인 가치가 있는 생명임을 강조합니다. 나아가서 이 특별한 생명, 영적 생명은 선과 악에 따라서 좌우되는 생명이라는 것을 알립니다. 하나님께서 행하라고 하시는 선을 행하고 행하지 말라는 악을 행하지 않는 한, 이런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는 한, 이런 신령한 생명을 누릴 것입니다. 만일 불순종하면 죽음으로 책임지게 될 것을 알렸습니다. 불행하게도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이제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이 생명에 나아가는 길은 불가능해졌습니다. 기독교는 바로 둘째 아담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구속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길이 열렸음을 강력하게 외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날 우리는 21세기 초물질주의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먹고 마시며 입고 주거하고 즐기는 것이 모두인 것처럼, 이런 물질만능주의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창조의 시작(창초)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 사람에게 신령한 영적 생명의 가치에 대하여 명백하게 알리셨습니다(“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 형제자매 여러분, 육적 생명보다 더 중요한 신령한 영적 생명의 가치를 결코 잊지 않으시길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영혼과 육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누가복음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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