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레위 지파를 흩으시는 하나님의 이유'입니다

본문 : 여호수아 21:41-42

41    

레위 사람의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 중에서 얻은 성읍이 모두 사십 팔 성읍이요 또 그 들이라

42    

이 각 성읍의 사면에 들이 있었고 모든 성읍이 다 그러하였더라

  믿음의 조상 야곱의 12아들 중에 세째인 ‘레위’의 후손은 하나님으로 부터 땅을 분배 받지 못합니다. 이는 레위지파는 하나님이 기업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레위의 아들들인 그핫 자손, 므라리 자손, 게르손 자손으로 구성된 레위 지파는 먼저 땅을 분배받은 이스라엘 12 지파들로 부터 이스라엘 전 지역의 48개 성읍과 들을 할당 받습니다. 그러다보니 레위지파는  각 지파들과 함께 흩어져 살게 됩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선한 뜻과 계획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3 에는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축복의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이신 말씀을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다 행하므로 모두 복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사건을 통해 애굽의 장자를 죽이시고 이스라엘 장자를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하게 하셨습니다(민수기 3:40-51).“이스라엘 자손 중 모든 처음 태어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고 또 그들의 가축 대신에 레위인의 가축을 취하라 레위인은 내 것이라 나는 여호와니라”(민 3:45)

  이때 부터 레위 지파는 하나님의 소유로 구별되었고 하나님으로 부터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에 따른 사명을 부여받습니다(민수기 1:53). 거룩하신 하나님과 죄인인 이스라엘 사이를 화평하게 하는 중보역활로 이에 따른 하나님을 섬기는 법도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바르게 가르쳐야 하는 의무를 부여 받아 충실히 감당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여러가지 의식을 주관하고, 성막을 관리하는등…) . 

  만약 하나님을 잘못 섬기는 경우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 임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율례와 규례와 법도에 따른 축복을 얻게하기 위해서는 레위인들은 온 이스라엘 공동체 전역에 흩어져 살며 이와 같은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레위 지파에 속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때로는 축복과 번성으로, 혹은 고난과 어려움으로 흩으십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허락된 디아스포라의(디아스포라(diaspora)는 그리스어로 '고국을 떠나 흩어진 사람들'이란 뜻으로) 삶은 레위지파와 같이 성막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임이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이렇게 적용해 봅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우리의 삶에 많은 부분이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여러 모양으로 흩어져버린 삶임을 깨닫습니다. 이는 아마도 이미 하나님을 알고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심을 알아버린 그리스도인들에게, 누가 뭐라해도 성경 말씀만이 참 진리가 되시며 생명임을 깨달아버린 주의 자녀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회복하라는, 성막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임을 다하길 바라는 강력한 하나님의 메세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하지만 성령님을 의지하므로 내게 맡겨주신 제사장의 직분,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므로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다하길 소원합니다(민수기 1:53). 그리하여 우리에게 맡겨 주신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므로 우리의 가족과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지 않도록 하는 복음의 일꾼, 축복의 통로로 드려지며, 모세를 통해 약속하신 레위지파에 따른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임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레위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주의 둠밈과 우림이 주의 경건한 자에게 있도다 ~ 주의 법도를 야곱에게, 주의 율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며 주 앞에 분향하고 온전한 번제를 주의 제단 위에 드리리로다 여호와여 그의 재산을 풍족하게 하시고 그의 손의 일을 받으소서 그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와 미워하는 자의 허리를 꺾으사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옵소서”(신명기 3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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