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이스라엘(인간)의 완고함과 하나님의 끝없는 긍휼하심(사랑)

본문： 이스라엘에 대하여 그(이사야)가 이르되, “순종치 아니하고 거슬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θ)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셨느니라(로마서 10：21).

옛날 이스라엘(구약 백성)의 성품(본성)은 한마디로 이렇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자신을 낳으신 분(하나님)을 믿지 못하였다는 것과 그분의 은혜를 배신하였다는 겁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성품(본성)은 한이 없고 끝이 없는 긍휼하심(사랑)이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런 백성을 향해서 하나님께서는 종일토록 자신의 손을 벌렸다고 하십니다. 쉽게 말하면 어린아이를 반겨주려고 온종일 기다리는 부모처럼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셨다는 말입니다. 바울을 통해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 없음(불신앙)과 배신이 결국은 무엇에 관한 것인지를 깨닫습니다.

1.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메시아(＝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메시아)를 받아들이기를 완강하게 거부하였습니다. “과연(사실) 헤롯(유대 왕)과 본디오 빌라도(로마 총독)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이 도성에서)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대적하였더라.”(행전 4：27) 사실상 이스라엘의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이방인들까지도 하나님의 아들(인류의 구세주)을 대적하였던 장본인들이었다고 사도행전은 밝힙니다. 그래서 엄격하게 말한다면 예수님을 배척하고 거부하였던 자들은 바로 온 인류이었습니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스라엘이나 유대인들과 똑같은 처지입니다. 소망하기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완고한 마음이나 대적하려는 생각이 누그러지고 사라지기를 기도합니다. 바로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은혜를 주실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은혜로운 구원 제안을 절대로 철회하시거나 취소하시려고 하지 않으십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에스겔 18：23)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요한일서 4：9∼10)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이나 온 인류의 성품에 비교하여, 하나님의 성품은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긍휼하심(사랑)은 다함이 없을 뿐만 아니라,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말씀은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은혜롭고 변하지 않으시는 사랑을 증거 하면서도 또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고집스럽게 외면하고 거부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혹은 인류의) 완악함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인생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에스겔 18：31) 형제자매 여러분, 진정으로 사는 길(생명의 길)을 선택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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