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으니...

본문 : 눅 2:8-14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구주가 드디어 오셨습니다. 예수님 오시기 약 1천년 전에 다윗이 얼굴을 찾으며 큰 소리로 간구하고, 강하고 담대하게 바라던 구주가 이 세상에 나셨습니다. 할렐루야! “기쁘다 구주 오셨네!”

오늘 본문에서 천사가 그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목자들에게 전했습니다! 

본문 10절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good news that will cause great joy

더불어 허다한 천군이 천사와 함께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본문 14절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할렐루야!

이처럼 천군천사가 전했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보다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1.첫째로 좋은 소식은 “구주가 다윗의 후손으로 나신 일”입니다

본문 11절 “...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1)”다윗의 동네에 구주가 나셨다”는 말씀은 다윗의 후손으로 구주가 나셨다는 사실을 함의합니다. 이로써 예수님 오시기 1천여년 전에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에게 주어졌던 “다윗의 영원한 축복의 언약”이 마침내 성취되었습니다. 

“네 [다윗]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삼하 7:16).

이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축복의 연장이었습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창 22:17-18전반).

이 다윗의 후손으로서 구주가 탄생하는 소식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도 기원전 7백여년 전에도 예언되었었습니다 (사 9:6-7). 세례 요한의 아버지인 제사장 사가랴도 성령님의 감동으로 이를 예언했습니다 (눅 1:68-69). 가브리엘 천사도 예수님의 탄생 직전에 이 사실을 미리 알렸습니다 (마 1:21). 할렐루야!

2)구주는 헬라어로 그리스도란 뜻입니다. 그리스도(크리스토스)는 “크리오, 기름붓다” 에서 나온 말로 "기름부음 받은 자"란 의미입니다. 히브리어 메시야(마쉬아흐)와 같은 뜻입니다. 왕, 제사장, 선지자를 구별하여 세우는 표였습니다 (출 29:7; 삼상 10:1; 왕상 19:16). 구주로 나신 예수님은 3년의 공생애 동안 본격적으로 구원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시고 그리스도의 모든 직무를 담당하셨습니다. 때문에 그는 가상칠언중 6번째로 “다 이루었다”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나아가 예수님은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어 하늘 보좌에서 영원한 왕으로서 오늘도 다스리고 계십니다. 할렐루야!

우리 모두 “다윗의 언약”대로 영원한 왕으로 오시어,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소식을 이 성탄절에 대환영하며 기뻐하시길 축원합니다. 

예화) 헨델의 “할렐루야” 찬양

우리 모두 영원히 왕과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혼육 전인 구원의 축복을 받고 또 받고 계속 누리며 사시길 축원합니다.

2.마지막으로 좋은 소식은, “구주 예수님이 ‘다윗의 동네’에 나신 일” 입니다 

본문 11절 전반 “... 다윗의 동네에 ...” In the town of David

다윗의 동네가 어디입니까? 베들레헴입니다.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눅 2:4)

“성경에 이르기를 그리스도는 다윗의 씨로 또 다윗의 살던 촌 베들레헴에서 나오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며” (요 7:42)

다윗은 왕이 되기 전에 아버지 이새와 함께 온 가족이 베들레헴에서 살았습니다 (삼상 16:1 후반). 그런데 이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서 미가 선지자의 예언대로 구주가 나셨습니다 (미 5:2).

당시에 성령님으로 인해 잉태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한 사이였습니다. 요셉은 베들레헴에서 멀리 떨어진 갈릴리 지방 나사렛에서 목수 일을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 때 로마 황제 아구스도가 세금 징수를 위한 목적으로 호적령을 내렸습니다. 해산할 기한이 임박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이들은 원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오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이같은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된 메시아의 탄생이 베들레헴에서 이루어지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의 움직임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들레헴'은 '떡집'이란 뜻입니다. “베드(집)+레헴(떡),” 즉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은 '떡집'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그리고 더우기 분명히 알 것은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었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 (요 6:35).

예수님은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6:51) 말씀하셨습니다. 

이 '떡'은 애굽에서 자유를 찾아 탈출하던 유월절로부터 상징화되었습니다. 히브리 백성들은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고, 누룩을 넣지 아니한 떡을 준비했었습니다 (참조, 출 12:1-11). 이 떡과 피는 광야 40년 동안에는 만나와 생수로 현시되었습니다. 

“다 같은 신령한 식물을 먹으며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고전 10:3-4). 

예수님 때에 이르러 떡과 양의 피는 예수님의 살과 피로 표현되었습니다 (참조, 요 6:54-58). 최후의 만찬에서 떡과 포도주로 상징화되었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을 죄에서 해방하여 영원한 자유를 보장하는 십자가의 대속적 죽음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처럼 구주 예수님은 “생명의 떡” '참된 양식'(요 6:55)으로서 하늘에서 내려와 떡집 베들레헴에 나셨습니다. 할렐루야!

오늘날 은혜시대에서 다윗의 동네인 베들레헴, “떡집”은 어디이겠습니까?

바로 “생명의 산 떡”이신 예수님이 계시는 교회입니다.

바로 “믿는 자들의 모임”인 교회에 우리의 죄를 구속하시고 생명을 주시는 구주 그리스도가 함께 거하시는 것입니다.

선지자 안나는 남편이 죽고 과부로 84세까지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에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눅 2:37),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서 만나 구주됨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우리 모두 구주가 함께 거하시는, 오늘날 다윗의 동네인 “떡집” 베들레헴인 교회를 가장 가까이 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다윗이 베들레헴에 살았던 것처럼 우리들도 교회 중심으로 생활하심으로 구주의 영혼육 전인 구원을 늘 체험하는 축복이 차고 넘치시길 축원합니다. 

우리 모두도 오늘 예수님 당시의 목자처럼 하늘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아기 예수님이 이 땅에 “다윗의 축복의 언약”대로 다윗의 후손인 구주로 오시었음을 심령이 기뻐하시길 축원합니다.

또한 다윗의 동네, “떡집 베들레헴”! 오늘날의 교회에서 “생명의 산 떡”이신 예수님, 구주 그리스도의 은혜와 은총을 보다 충만히 받으시길 메시야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시간 이 놀라운 은총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찬송하고 찬양하고 또 찬송하십시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 다윗의 언약에 따라 다윗의 후손으로,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 생명의 떡집에서 탄생하심을 송축합니다!”

기쁘다 구주 예수님 오셨네!!! 만 백성 맞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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