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9장 1-10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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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장 1-10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2023.12.25 07:24

본문말씀: 눅19:1-10

제  목: 인자가 온 것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9-10) And Jesus said unto him, This day is salvation come to this house, forsomuch as he also is a son of Abraham. For the Son of man is come to seek and to save that which was lost (Luk 19:9-10)


성경에는 예수(인자) 오신 목적에 대해 여러 군데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10:10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로다.(마20:28, 막10:45)


내가 하늘에서 내려 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라.(요6:38)


아버지의 뜻은 우리를 죄악가운데서 구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예언과 성취에 기록이 약 332회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창22:18)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이것을 가르켜 그 자손이라 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를 가르켜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갈3:16)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에 대해서 성경은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마1:18)


예수탄생에 대한 예언:

그러므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 이라 하리라.(사7:14)


마1:23절에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로 성취되어 있습니다.


렘23:5에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행사하며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성취: 메시아가 다윗의 뿌리에서 탄생하여... (눅3:31,마9:27,막9:10,,10:47,눅18:38) 왕이 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윗의 뿌리인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사11:1) (성취: 예수/ 이새의 아들 (눅3:32, 마1:6)


태어나는 장소를 미5:2절에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나올 것이라, 


성취: 마2:1 헤롯 왕 때에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헤롯이 아들을 죽이다.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렘31:15) 예언 했습니다.


성취: 마2:16-18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베들레헴과 모든 지경에 두 살 이하의 어린 아이들을 죽이라. 


나귀타고 예루살렘 입성을 슥9:9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베풀며 겸손하여 나귀를 타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성취는 마21:4-7 예수의 명하신대로 나귀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니라. (미5:2)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셨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1:17)


예수님의 사역과 죽음에 관하여도 여러 곳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예수 탄생 700- 800년 사이에 예언된 말씀입니다.


동정녀 탄생과 그의 고난,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 재림, 천년왕국이 다 예언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인자(예수)가 온 것은’ 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나누기 원합니다.


오늘 본문에 앞서 여리고에서 맹인이요, 걸인인 사람의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장애인이요, 죄인이라고 멸시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내면에 있는 믿음을 보시고, 적극적으로 영접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이 시간 우리도 나의 외적조건으로 인해 자의식(自意識)을 갖지 말고 믿음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때 주님이 우리를 치료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1. 맹인의 눈을 뜨게 해 주신 예수님(18:31-43)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예루살렘을 향해서 올라가십니다.(18:31절)


여리고에 가까이 가셨을 때에, 한 맹인이 길 가에 앉아 구걸하다가 많은 무리들이 지나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맹인이 물었습니다. ‘무슨 일 입니까? (Why)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나사렛 예수'께서 지나가시니라.(35절)


‘나사렛 예수’ 는 오늘날로 말하면 ‘촌사람’ 이란 뜻입니다. 


예수님이 많은 병자도 고치시고, 기적을 베푸신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사람들은 아직도 예수님을 나사렛 시골출신의 전도자로 인식했습니다. 


그런데 맹인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38절) 


그는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이라고 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은 메시아의 별칭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 라고 불렀지만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영접했습니다. 


그는 맹인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직접 본 적도 없습니다. 


단지 소문으로 들었을 뿐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 으로, 메시야로 영접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이 예수님께 나아와 절박하게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그는 예수님이 메시아이시기 때문에 자신의 눈도 능히 뜨게 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나아와 간절히 외친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께 긍휼을 구했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자신이 가진 것 없고, 내 세울 것도 없기 때문에, 단지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구한 것입니다. 


제발 자신을 외면하지 마시고, 긍휼을 베풀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의 외침은 그의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맹인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얼마나 비천한자인가를 잘 알았습니다. 


아무런 자격이 없기 때문에 다만 주님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맹인의 기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39절에 보면 사람들이 그를 꾸짖었습니다. 


“잠잠하라” ‘조용히 해, 맹인 거지인 주제에’ 이런 말을 들으면 보통 사람은 기가 죽어서 목소리가 기어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더욱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39 하 절) 


그는 더 간절하게 더 열정적으로 예수님께 간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어떤 사람은 처음에 간절히 기도하다가 난관에 부딪히면 낙심해 버립니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아’ ‘나 같은 자에게 무슨, 이렇게 살다가 죽어야지 뭐’ 하나님을 원망하며, 운명주의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 맹인은 전혀 기가 죽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멸시에도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무시할수록 더 큰 소리로, 더 절실하게 기도했습니다. 


우리에게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사람들이 아무리 무시해도, 오직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줄기차게 부르짖어 기도해야만 합니다.


이 사람에 대한 예수님의 반응이 어떠하십니까?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명하여 데려오라 하셨더니 그가 가까이 오매 물어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르되 주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40-41절) 


예수님은 이 맹인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 사람을 데려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인격적으로 물으셨습니다.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그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시고 도와주기 원하셨습니다. 


‘주여!, 보기를 원 하나이다. ’Lord, I want to see‘ 


그의 기도제목은 분명했습니다. 


‘주님, 눈을 떠서 보고 싶습니다. 제발 저의 눈을 뜨게 해 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맹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을 것입니다. 


그동안 눈이 멀어서 당한 설움이 사무쳤을 것입니다. 


그에게 눈을 떠서 보는 것은 가슴에 한이 맺힌 문제였습니다. 


한 맺힌 기도 제목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예수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느니라,” 

하시매 곧 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예수를 따르니 백성이 다 이를 보고 하나님을 찬양하니라. (눅18:42-43절)


예수님은 이 사람의 믿음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보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42절) 


예수님은 이 사람의 믿음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그의 믿음으로 그를 구원(치료)해 주셨습니다. 


그러자 곧 눈을 떴습니다. 즉시 구원이 임한 것입니다. 


오직 믿음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 부르짖어 기도하면 주님께서 우리도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십니다. 


우리에게도 다들 절박한 기도제목들이 있습니다. 


건강의 문제일 수도 있고, 물질문제, 자녀들 문제, 좀처럼 변화되지 않는 영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 상황을 바라보지 말고, 믿음만을 가지고 나아갑시다. 


주님께 나아가 불쌍히 여겨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기도하되, 한두 번 기도하고 끝내지 말고, 더욱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면 주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기도로 응답하시고, 믿음을 축복하실 것입니다.


2. 삭개오를 구원해 주신 예수님(19:1-10)

 

예수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눅19:1절)


이때 삭개오 라는 사람이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그는 세리장이고, 부자였습니다. 


그가 부자가 되는 과정은 미 기록되어 있지만, 결코 정당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 많은 세리가 백성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부과해서 부당한 이득을 취했습니다. 


더구나 그는 세리 장이었으니, 세리들 중에서도 가장 악명이 높았을 것입니다. 


뭇 사람이 그를 보고 죄인이라며 수군거린 것을 보면 그는 당시 모든 사람의 비난거리였던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7절)


그런데 그가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이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 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 이러라. (눅19:3-4절) 


삭개오는 예수님께 세금을 걷으려고 나아온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어떠한 사람인가 보기를 원했습니다.(3절) 


예수님께 관심을 갖고 예수님과 교제를 나누기 원한 것입니다. 


이전에 그의 관심은 오직 돈이었습니다. 


돈을 많이 벌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돈이 많으면 좋은 집, 좋은 마차, 럭셔리한 옷을 얼마든지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이든 돈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열심히 공부하고, 윗사람들에게 아부해서 세리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세리장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목표했던 재물을 충분히 모았습니다. 


직장에서는 그가 부리는 부하 직원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면 당연히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공허하고 허무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너무나 싸늘했습니다. 


누구도 그의 친구가 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식당에 가서 가장 비싼 음식들을 시켜 먹어도 혼자서 먹으니 맛이 없었습니다. 


직장에 가도 누구도 그에게 다가와 대화를 나누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너무나 외로웠습니다. 


언젠가부터 그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아닌데, 내가 인생을 잘못 살았구나.’ 


지나온 세월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돌아가기에는 너무나 멀리와 버렸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어 버렸습니다. 


그는 자포자기 심정이 되었습니다. 


내 인생은 실패 했어, 혼자 독한 술을 마시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던 차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죄인도 받아주시고, 그들의 친구가 되어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예수님의 제자 중에는 세리출신도 끼어있는 말을 듣고, 그의 마음에 희망의 빛이 임하였습니다. 


나 같은 자도 만나 주실까? 상대해 주실까?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있었습니다. 


그는 절망이 되어서 돌아갈까도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가 아니면 다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찌하든지 예수님께 나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키가 작고 사람들이 많았지만 포기치 않고 옆에 있는 돌 무화과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 위에 앉아서 예수님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다가 돌 무화과나무 위에 앉아 있는 삭개오를 쳐다보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5절) 하십니다.’ 


그의 이름을 불러 주셨습니다. 


“삭개오 야! 속히 내려오라.”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어떻게 내 이름을 아시지?” 삭개오 도 자신의 이름을 오랫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삭개오’ 란 이름 대신에 죄인, 흉악한, 악명 높은, 벼락 맞을 죄인으로 불렀습니다. 


그의 부하들도 ‘세리장님’ ‘사장님’ 주로 이렇게 불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의 이름을 불러주셨습니다. 


“삭개오 야” 삭개오 라는 이름은 ‘순결’ 이란 뜻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순결아’ 그렇게 불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삭개오의 이름을 아셨다는 것도 놀랍지만, 그의 이름을 불러주신 것도 놀라웠습니다. 


삭개오의 부모는 그가 순결하게 살도록 이름을 그렇게 지어주셨지만 그는 자신의 이름과 다르게 살아왔습니다. 


이기심과 욕심 때문에 순결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의 이름을 불러주심으로서 ‘순결’ 이라는 그의 정체성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삭개오가 이미 ‘죄인’ 으로 낙인찍혀 있었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순결한 사람’ 으로 불러지고 있었습니다. 


삭개오가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는 너무나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을 것입니다.


이 시간에도 주님은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각자)


주님은 우리 각자에게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와 인격적인 관계성을 맺기 원하십니다. 


우리를 찾아오시고,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십니다. 


우리가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회복시켜 주시기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속히 내려오라” 고 하셨습니다.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고 하십니다.(5절)


그의 집에 들어가셔서 함께 대화를 나누기 원하신 것입니다. 


그와 깊은 교제를 나누시고, 그의 외로운 내면을 달래주기 원했습니다. 


그의 병든 내면을 치료해 주기 원하셨습니다. 


그는 너무나 놀랍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세리장이라는 체면도 잊어버리고 껑충껑충 뛰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했습니다. 


와! 예수님이 우리 집에 들어오신데. 예수님이 우리 집에 심방을 오신다니까. 


이때 뭇 사람들은 입을 삐쭉거리며 수군거렸습니다. 


‘예수님이 왜! 삭개오같은 죄인의 집에 들어가시지’? 


저 죄인의 집에 들어가면 소문이 안 좋을 텐데......


이때 삭개오는 무슨 결단을 합니까?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8절)


삭개오는 예수님이 자신의 집을 심방오시고, 그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시자 마음이 활짝 열렸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재산 절반을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남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다면 4배로 갚겠다고 했습니다. 


와,~~ 삭개오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합니까? (기적) 


성경에 부자 관원은 예수님이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라고 하시자 근심하고 돌아가 버렸습니다.(눅18:23) 


그는 겉으로는 아주 의로운 것 같았지만 실상 그의 내면은 탐욕으로 가득한 사람이었습니다. 


반면에 삭개오는 지금까지 자기 밖에 모르는 죄인으로 살았지만, 이제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었습니다. 


이제 스스로 남을 돕는 자가 되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삭개오를 어떻게 축복하셨습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9절) 


예수님은 즉시 삭개오에게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삭개오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과거 삭개오는 죄인 중에 상 죄인이었지만, 이제 회개했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의인의 회중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이는 심판에서 구원으로, 파멸에서 생명으로 인생이 완전히 바뀌는 획기적인 변화입니다. 


사람의 과거가 아무리 악한 죄인이라도 소망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받게 되면 그 마음이 뜨거워지고 부드러워집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베풀고자 하는 소원으로 충만하게 됩니다. 


죄인에서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그 신분이 달라지게 됩니다. 


탕자 어거스틴이 성자 어거스틴으로, 죄인중에 괴수 사울이 눈물의 사도 바울로 바뀌게 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오신 목적을.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10절) 


사람들은 삭개오를 죄인이라고 불렀지만 예수님은 ‘잃어버린 자’ 라고 하십니다. 


잃어 버렸기 때문에 찾으러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누가 한번 죄를 지으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봅니다. 마음에서부터 잘라버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마지막까지 소망을 끊지 않으십니다.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서 회복시켜 주십니다.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잃어버린 순수함, 진실됨, 소망, 열정, 비젼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때 그 사람은 얼마든지 새롭게 될 수 있습니다. 


다시 깨끗케 될 수 있습니다. 다시 거룩해지고, 순수해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것을 위해서 오셨습니다.


주님이 불쌍히 여기시고 나를 찾아오셔서, 나의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대속 제물로 지불하시고 우리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예수님 안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도 그 누군가를 찾아 구원해야 합니다. 


잃어버린 자를 찾고, 그들 내면에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시켜 주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천국복음을 가르치고, 병든 자를 치료하고, 이 복음을 전파하려고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마4:23, 9:35)


예수님은 잃어버린 우리를 회복시켜 주러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정죄하고 흉보고 비난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이 주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충만히 임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이 성탄절에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아 주님께 인도함으로 우리 가운데 회복의 은혜가 충만히 임하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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