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3장 1-13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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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3장 1-13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01.02 18:46

본문말씀: 딤전 3:1-13

제  목: 제직이 건강해야 합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딤전3 :13)

For they that have used the office of a deacon well purchase to themselves a good degree, and great boldness in the faith which is in  Christ Jesus.(1 Ti 3:13)


요즘 연말이 다가오면서 교회는 제직을 새로 세우고, 조직공동체나 

기업 사회도 지도자를 세우고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가장 중요한 것이 지도자의 역할입니다.


무엇보다 지도자는 역사의식과 정신적 소명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경호원은 무술이 몇 단이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신적 소명의식이라고 합니다.


경호 대상에게 위험요소가 생길 때 피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향으로 자기 몸을 던집니다. 


소방대원은 불이 났을 때, 피하는 것이 아니라 불속으로 뛰어듭니다.


전쟁이 났을 때 군인은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진 속으로 뛰어듭니다. 


코로나 때 모두 피하는데 의사들은 오히려 코로나를 치료하기 위해 환자 속으로 들어가 사투를 벌렸습니다. 


이것이 의사의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참 감동적인 사건이었습니다.


2009년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가 새 떼와 충돌했습니다.


이륙한지 1분 만에 양쪽 엔진이 멈추었습니다. 


기장은 관제소에 긴급 상황을 알렸습니다. 


5분간의 시간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에 초고층 빌딩이 빽빽이 들어선 맨해튼에 비행기가 떨어진다면 상상 못할 인명피해가 일어납니다. 


기장은 순간적으로 목숨 건 결단을 했습니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허드슨 강으로 비상 착륙을 시도했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활강각도가 가팔랐다면 강물 속에 수장되고 맙니다. 


기장의 냉철한 판단력과 침착함에 허드슨 강물위로 비상 착륙을 성공을 했고 155명 승객 중 한 사람도 인명피해가 나지 않았습니다. 


기장은 구조한 뒤에도 두 번이나 다시 객실로 들어가 남은 자가 혹은 없는가를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가라앉는 비행기에서 나왔습니다. 


그가 바로 체슬리 설렌버거 기장입니다.


체슬리 설렌버거 기장의 목숨을 건 사명감은, 전 국민을 감동시켰고, 온 세계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자기책임을 다 하는 한 사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실감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특히, 위기를 만나거나 난국 일수록 지도자의 리더십을 요구합니다.

 

미국의 캐네디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전임 아이젠하워 대통령(34)에게 찾아가 자문을 구했답니다. 


제일 중요한 일을 조언해 달라고 했더니, 전임 대통령이 지도자의 첫째 덕목은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것은 결단입니다" 라고 하더랍니다.


지도자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나라나 사회나 어떤 공동체든지 확실한 의지와 결단과 신뢰성 있는 

지도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도 먼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됩니다. 


우리 신앙공동체(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엡1:23)


교회는 각 지체가 있습니다.


많은 지체가 건강해야 몸(교회)가 건강한 것입니다.


제직이 훈련되면 교회가 건강해 집니다. (양병희 목사)


먼저 주의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주의 일이라 해도 사명을 잃으면 노동이 됩니다.


준비성 있게 사역을 해야 합니다.


올림픽에서 100m 선수는 1초를 단축시키기 위해 4년을 준비합니다.


준비가 철저하면 실력이 나오고 우왕좌왕 하지 않습니다.


시험준비를 잘 한 사람은 시험시간이 두렵지 않습니다.(숙제)


속도보다 방향은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도 천국복음을 전하기 위해 많은 일꾼이 필요했습니다. 


그때 글 잘 쓰는 문필가를 부르지 않고, 말 잘하는 정치가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어부였던 베드로를 불러서 수제자로 삼으셨고, 구약에도 농부였던 기드온, 뽕나무를 가꾸고 있던 아모스 같은 사람을 하나님이 부르셨습니다.


나라도 교회도 사람을 세우는 일이 중요합니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다. 란 말이 있습니다.


1년을 위해서는 곡식을 심고, 10년을 위해서는 나무를 심고, 100년을 위해서는 사람을 키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래의 희망은 사람을 세우고 키우는데 있습니다. 


기초를 하나님께 두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전 영역에서 기독교 세계관으로 무장한 그리스도인을 배출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야 합니다.


마귀는 지도자를 먼저 공격합니다.


3%의 염분이 바닷물이 썩지 않는 방부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사회 전 영역에 20%의 크리스천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가 정화되지 않고 있다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회 지도자를 세우는 몇 가지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도자는?

1. 인격을 갖춘 자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2절)


1) 책망 할 것이 없는 자를 지도자로 세우라.


이 말씀은 흠이 없고 완전한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라, 인격을 갖춘 자란 뜻입니다. 


인격이란 지.정.의 가 균형 잡힌 사람을 말합니다. 


사회에 많은 문제들이,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 앉아있기 때문에 사회가 건강하지 못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바울도 제자인 디모데에게 목회서신을 보내면서 지도자의 자격을 제시했습니다.


① 책망할 것이 없으며 ②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③ 절제하며 ④ 근신하며 ⑤ 단정하며  ⑥ 나그네를 대접하며  ⑦ 가르치기를 잘하는 사람 을 지도자로 뽑으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인격을 갖춘 자를 지도자로 세우라는 말씀입니다.


2) 또 하나는, 자기 절제를 할 줄 아는 지도자를 세우라고 했습니다.


절제는 마치 브레이크 기능과 같습니다. 


비탈길을 달리는데, 만약 브레이크가 파열됐다고 상상을 해보세요. 


자기를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브레이크가 파열된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정이나 행동을 절제하지 못하여, 인격이 파탄되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독일의 히틀러가 그의 분노 때문에 제 2차 대전 때 망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압니다. 


히틀러는 머리가 명석하고 관찰력이 깊고, 예리한 판단력과 통치력이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자기 비위에 조금만 거슬리면, 미움과 분노를 절제하지를 못했습니다.


자기를 절제하지 못하는 분노 때문이었습니다. (연산군) 


지도자의 인격은 자기를 절제할 줄 알고, 덕을 세우는 인격을 갖춘 자인가, 시험해 보고 지도자로 세우라고 했습니다.


2. 악습관이 없는자 라야 합니다.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3절)


1) 중독성이 없어야 합니다.


술, 구타, 다툼은 악습관을 말합니다.


악습관은 무서운 중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악습관에 빠져 있는지 시험해 보고 지도자로 세워야 합니다.


전에 이웃에 사는 대학의 교수인데, 평소에는 너무 점잖고 인격적인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술만 마시고 나면, 아무한테 나 쌍욕을 하며 물건을 발로 차고, 시비를 걸어 툭하면 파출소에 끌려가는 인격이 무너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술이 깰 때까지 식구들을 괴롭힙니다. 


술은 이성을 마비시키고, 감성을 방종에 빠트려서 인격을 무너트립니다.


이것은 무서운 악습관이며 중독성입니다. 


그래서 지도자를 세울 때, 이런 악습관이 없는가를, 먼저 테스트 해 보고, 시험해 보고 알아보고 지도자를 세우라고 했습니다.(10절) 


3) 또한, 지도자의 자격을 물질 관리능력을 보았습니다.


돈을 사랑하지 않는 자를 세우라. (3절)


성경엔 돈이 악이라 하지 않았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 고 했습니다.(딤전6:10)


물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선이 되고 악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돈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돈에 노예가 되지 않는 자, 돈을 다스리는 자를 말합니다. 


물질 그 자체는 악도 아니고, 선도 아닙니다. 


어떻게 소유하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악이 될 수도 있고 선이 될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물질을 지배하느냐, 그 물질에 지배를 당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타날 뿐입니다. 


돈을 거래 해 보면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물질은 배와 물과 같습니다.


배는 물이 있어야 움직입니다. 


물질은 우리 인생을 움직이게 하는 활력소가 됩니다. 


물질은 제 2의 생명과 같습니다. 


사람을 천하게도 만들고 귀하게도 만듭니다. 


영화배우 신영균 장로가 500억을 사회에 기부하고 앞으로도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며 관 속에 성경책만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사회에 큰 울림을 주셨습니다.


지도자를 세우는데 돈을 사랑하지 않는 자. 돈에 환장하지 않는 자를 세우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입니까? 


배 안으로 물이 들어오면, 배는 침몰합니다.


우리의 소유가, 양심과, 인격과, 신앙을 뚫고 들어가면 하나님을 버리고 침몰하는 배와 같이 됩니다. 


이런 물질을 사랑함이 성경에서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했습니다.  


돈을 사랑한다는 말은, 돈이 필요 없다는 말이 아니라, 돈에 노예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억 만금이 주어져도 신앙이 기울지 않고, 그 물질을 지배할 수 있을 때 복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 시옵소서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 함이니이다. (잠30:8-9)

 

양심을 잃고 인격을 잃고 신앙이 기울어진다면, 그 지위 그 자리 그 소유는 복이 아니라, 배 안에 물이 들어와 침몰하는 배와 같은 것입니다. 


진정한 축복은 억만금이 주어져도, 지위가 높아져도, 나의 양심과 인격과 신앙이, 기울지 않을 때, 그게 진짜 축복입니다.


진정한 복을 누리는 여러분 되기를 축복합니다.


3. 가정을 잘 다스리는 자라야 합니다.(4-5절)

 

인류의 최초 공동체가 가정입니다. 


가정이 흔들리면 기초가 흔들리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지도자를 세울 때, 두 가지 가정문제를 언급했습니다.


1) 자녀의 신앙문제입니다.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4절)


즉, 자녀를 신앙으로 양육한 자를 지도자로 세우라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신앙을 본받게 됩니다. 


부모가 경건하게 믿음으로 사는 모습을 본 자녀는 그대로 신앙의 대를 이어 갑니다.


① 아브라함의 신앙이 이삭에게로 전수되고, 이삭의 신앙이 야곱에게, 

  야곱의 신앙이 요셉에게 넝쿨처럼 뻗어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② 디모데의 착한 신앙과 믿음을 바울이 칭찬할 때, 외할머니 로이스

  에게 있던 믿음이,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착한 

  양심과 믿음을 가졌다. 고 했습니다. 


물려받은 신앙의 유산입니다.


③ 모세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가 민족의 지도자가 된 게 우연히 아닙니다. 


갈대상자에 떠내려 왔을 때, 어머니가 유모로 젖을 먹이면서 어려서부터 민족혼을 심어 준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신앙을 잘 물려주고 있습니까? 


세상 사람들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을 물려주시기 바랍니다.(히11:38)


2) 또 하나는 부부간에 화목해야 합니다.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겠느냐?(5절) 


교회 지도자로 맡길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가정에서 성실한 남편이 교회에서도 충성된 일꾼이 되고, 가정에서 성실한 아내가 교회에서도 충실한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21세기의 최고의 위기는 경제가 아니라, 가정의 붕괴라고 합니다.


가정이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신앙의 가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가정에 평화가 있어야 되고 행복해야 합니다.


내 가정에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행복합니까, 평안합니까? 


자녀들은 신앙을 잘 계승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어느 조직 공동체이든 사람이 중요합니다. 


사람을 잘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대마다 사역에 필요한 지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성경에도 제자들을 세우셨고, 모세를 세우시고, 다윗을 세우셔서 시대마다 하나님의 일을 하셨습니다.


제직은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일감을 맡기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제직을 보면 오늘날 목사 장로보다 엄격한 기준을 정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일곱 집사는 말씀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들을 택했습니다.(행6:3)


그들은 주의 이름을 위해 순교자의 반열위에 섰습니다.


제직들은 각 분야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일꾼들 입니다. 


오늘은 교회에 제직을 세울 때 어떤 제직을 세워야 할지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서 하나님 손에 쓰임 받는다는 것은 큰 은혜요 큰 축복입니다.


바울이 제시한 세 가지, 인격을 갖춘 자, 자기를 관리할 줄 아는 지도자, 온 가정이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 되길 축복합니다.


사회서나 교회서나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쓰임 받는 좋은 일꾼들이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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