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린도교회 방문과 니카라과
성경 : 고린도후서 1:12-24
저는 지금 니카라과에 와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니카라과 초교파신학교에서 3일간 강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니카라과에서 13년 째 열리는 대형 전도대회를 4일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3일간 니카라과 장로교 신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모든 사역을 잘 했습니다. 그런데 이틀 전부터 배가 몹시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무슨 음식을 잘못 먹은 것 같았습니다. 배가 막 꼬이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움을 청하였더니 세 분의 선교사님들이 각각 다른 약을 저에게 가져왔습니다. 그 약들을 먹었습니다. 그랬더니 어제 저녁에는 많이 속이 편해졌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선교 사역은 사람의 능력이나 노력이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으로 되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선교의 주체는 사도행전에 나와 있는 것처럼 성령 하나님 이십니다.
제가 니카라과를 방문한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으로 된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고린도교회를 방문하는 것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믿음으로 사는 바울의 모습을 소개합니다.(12-14절)
12절을 보십시요. "우리가 세상에서 특별히 너희에 대하여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으로 행하되 육체의 지혜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행함은 우리 양심이 증언하는 바니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라."
이 세상에는 온갖 문제들과 무서운 죄악들이 가득합니다. 교회 안에도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이 생깁니다. 교회에서 한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다가옵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하나님의 거룩함과 진실함과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결국은 바울의 말처럼 예수님을 본받아야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전 11:1)
둘째. 바울의 신앙의 결단 (15-20절)
15절을 보면 바울은 두번의 고린도교회 방문을 계획하였습니다.
지금도 선교를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선교는 많은 비용과 시간과 헌신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약 2천 년 전에는 선교지를 방문하는 여행을 하는 것은 훨씬 더 힘들고 위험하였을 것입니다.
저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선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한국 사람들이 장기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고 또한 선교지를 찾아 와서 단기간으로 사역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부분이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선교사들은 온갖 어려움을 부릅쓰고 와서 사역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니카라과에 와서도 그런 귀한 선교사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니카라과 전도대회에는 연합으로 약 100명의 선교 단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를 마음에 품고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전하는 증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바울의 성령 충만 (21-24절)
22절을 보면 놀라운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항상 붙들어야할 말씀 입니다.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바울은 성령으로 충만하여서 1차 2차 3차 그리고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예수님을 믿고 전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도 매일 어디에서 살고 있든지 성령의 능력으로 주 예수님을 전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여기 니카라과 신학생들은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래서 저는 니카라과의 앞날에 큰 소망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있는 곳에 전도와 선교를 위하여 간절하게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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