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25(사순절에 누리는 회개의 기쁨)
제목: 회개로 인도하는 수치심
찬송: 300장 내 맘이 낙심되며
방어행동이란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과도한 보상을 주는 것이다.
심한 수치심과 부적절감으로 괴로워하는 세리의 기도는 응답되었고, 수치심 따위는 버리고 오직 자기만족과 과시라는 방어로 무장한 가짜 기도는 버려졌다. 수치심과 부적절감을 거부하고 온통 자기 자랑으로 자기를 포장하는 완고한 마음은 응답받지 못했다.
참된 회개는 후회와 애통, 부적절한 자신에 대한 뼈저린 통감으로 가득하다. 고개를 들지 못할 지경이라도 자신이 살 수 있는 길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하나님께 매달리며 나아갈 때, 그런 마음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하나님께서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하지 아니 하시리이다”(시51:17).
회개는 죄책감과 수치심의 공격으로 괴로워하는 영혼을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적절한 존재로 변화시킨다.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벧후2:22).
양심의 찔림은 공동의 심리 현상처럼 일어날 수 있으나, 회개는 개별적 결단이며 순종이며 자신들의 세대로부터 분리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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