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3:44-56
하나님의 나라는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모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예수님이 숨지시자 예수님을 장사한 사람들은 제자들이 아니라 아리마태 요셉입니다(51절). 믿음의 사람은 눈으로 볼 때 열심히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말없이 따르는 사람입니다. 호언장담하던 제자들이 아니라 아리마대 요셉과 갈릴리에서 온 용감한 여인들이 장례를 치룹니다. 주예수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고 고백하는 거듭난 우리들도 주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일에 뒤전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는 위험한 순간 어려운 처지에서 더 확실히 나타납니다. 주님, 십자가의 처절한 죽음을 피하지 않으시고 지신 것을 본받아 십자가를 져야할 때 한 발자국 더 나아가서 달게 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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