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성경 : 고린도후서 5:1-10
저는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에서 3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달간 선교 사역을 하게 됩니다. 모든 분들의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날 선교는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내고 기도해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두 그룹이 다 합력하여서 선교가 이루어지는 것을 믿습니다.
제가 갈 아비장이라는 도시는 지금 보통 95도가 되는 뜨거운 날씨입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이지만 그곳의 한인교회 성도들은 열심히 교회를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일 오전 예배와 주일 오후에도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토요일 까지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새벽기도회를 드립니다. 수요일 저녁 예배와 주중에 성경공부도 합니다.
그리고 현지 신학교는 약 70명의 신학생들이 뜨거운 날씨에도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수업 시간에는 모두 다 집중하여 강의를 듣습니다. 수업 전에는 뜨겁게 찬양하고 기도를 합니다. 그들의 찬양은 영적으로 참으로 은혜가 됩니다. 온 몸을 흔들면서 부르는 찬양은 마치 부흥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다시 새로운 신앙생활을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첫째, 믿는 자들에게는 영원한 집이 기다리고 있다.
1절을 보십시요.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여기에서 "우리의 장막 집"은 사람의 몸을 가리킵니다. 사람은 한번 누구나 죽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런데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천국에서 사는 영원한 새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천국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정말 감사하고 기쁘고 즐겁고 소망으로 가득한 말씀인 것입니다.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이 땅에서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고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아직 오지 않았다" 라고 우리는 말하는 것입니다.(The best is yet to come.)
요한계시록 21장은 영원한 천국을 이렇게 여러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1. 새 하늘과 새 땅(=신천 신지)
2. 거룩한 성 예루살렘
3.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
4.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장막
5. 온갖 귀한 보석들로 지어진 곳
우리는 매일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 즉 천국을 믿고 바라보고 소망을 갖고 힘있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믿는 자들에게 주신 성령을 의지하라.
5절을 보면, 천국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다고 말씀 합니다.
"곧 이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라."(5절)
우리는 매일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의 일을 하여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전도하고 선교하면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고린도후서 1:22 에서도 사도 바울은 같은 말을 이미 하였습니다. "그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우리 마음에 성령을 주셨느니라."
함께 계시는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6절 - 항상 담대하게 살아갑니다.
7절 - 믿음으로 범사를 행합니다.
9절 - 주를 기쁘시게 합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언제나 어디에서나 이렇게(6-9절)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살게 해 달라고 매일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기억하라.
10절을 우리는 두려운 마음으로 항상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어떤 힘과 능력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 입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영원히 살아계신 전능하신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을 믿고 사랑하고 예배하고 찬양하고 두려워하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천국을 약속하시고 성령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를 이번 고난 주간에 다시 깊이 묵상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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