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심는 자
본문 : 고린도전서 2:1-5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히였나니
2 내가 저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사도 바울이 에덴에서 고린도로 와서 회당에서 전도를 하다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 유대인들이 대적하여 비방을 합니다. 바울이 이후로는 전도의 대상을 이방인에게 하기로 하고 회당을 떠나 믿는 고린도 사람, 디도 유스도의 집으로 옮깁니다. 유스도의 집은 마침 회당 옆집이었습니다. 회당장과 그의 온 집안과 주를 믿는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이 믿고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증거할 때 마사어구의 지혜로운 말로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사건만을 중심으로 전하였습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 가운데에 말씀을 증거할 때 약하고 두려워 심히 떨었다고 합니다.
무엇이 바울을 두렵고 떨리게 했을까 생각 해 봅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이 말씀을 전할 때 마다 언제 어디서나 대적하고 비방을 했습니다. 유대교의 입장에서는 바울은 이단을 전하는 것 입니다. 혹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에게 유대교의 바울에 대한 입장을 전해듣고 바울을 대적하고 비방을 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이 있었을 것 입니다.
유대인 회당장과 그 집안도 다 바울의 개척교회로 왔는데 유대인들이 언젠가 쳐들어 올 것이 뻔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담대하기로 작정한 사도 바울은 말씀과 전도에 지혜의 말이 아니라 성령 충만함과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이 모든 어려움과 두려움을 떨치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람의 지혜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 입니다. 언제 또 유대인들이 떼로 쳐들와서 난장판을 칠지 모릅니다.
사도 바울은 인간의 지혜로 설득하려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지혜로 설명하여 전도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세상의 일과 같지 않은 영적인 일 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그분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을 증거하기만 하면 택한 백성이면 하나님의 때에 그분의 마음에 심겨진 복음의 씨앗이 발아 할 것 입니다.
바울을 씨앗을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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