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습니다
본문 : 에레미야애가 3:19-22
19
내 고초와 재난 곧 쑥과 담즙을 기억하소서
20
내 심령이 그것을 기억하고 낙심이 되오나
21
중심에 회상한즉 오히려 소망이 있사옴은
22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
'밤새 안녕'이란 말이 있습니다.아침에 갑자기 어제 밤 사이에 일어난 뜻밖의 사고 이야기들을 비유할때 하는 이야기입니다.
수년 전에 내게 있던 일입니다. 그 동안 한 번도 이상이 없었던 제 오른 팔이 들기도 움직이기도 힘들게 아팠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나자 낫기는 커녕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며 오른 손이 필요한 일들을 하기가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 동안 오른 팔을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모르고 감사함이 없이 당연시하며 지나온 내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잃고서 건강의 소중함을 알고, 물질을 잃고서 물질의 소중함을 압니다. 입술로만 고백하는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으로 깨닫는데 있어 하나님은 이처럼 고통을 사용하십니다. 마치 자녀들이 부모의 사랑과 은혜를 모르다가 그들도 그들의 부모가 경험했던 결혼과 자녀들을 출산하여 양육하는 과정 가운데, 인생의 고통과 아픔을 통과하면서 부모님들의 사랑과 은혜를 알아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구약에서도 선지자 이사야, 호세아, 에레미야, 에스겔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미리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심판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선지자들을 통한 하나님의 메세지를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심판을 당하고서야 그들이 참 선지자임을 알았다라고 말합니다. 미리 깨닫고 돌이켰으면 심판을 면할수 있었을 터인데 말입니다. 참으로 깨닫지 못하는 우리 인간의 한계를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고자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가 적혀 있는 성경을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고통 당하지 않고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셨다고 신명기 10:13에서 말씀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이 살기가 너무 힘들다고 아우성입니다. 있는 자는 있는 자대로, 없는 자는 없는 자대로,건강한 자는 건강한 자대로 병든 자는 병든 자대로...하지만 시편 107:43에서는 이런 모든 일을 통해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닫는 자가 지혜있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머리털 보다도 더 많은 우리의 죄악의 결과는 사망일진데 아직까지도 이 나라 민족을 지켜주시고 우리의 삶을 돌봐주심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대한 첫 사랑과 열정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탄식도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우리에게는 남겨주신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작은 믿음의 불씨들이 있습니다. 남은 소망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을 향한 주님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심을 깨닫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합니다. 주의 자비와 긍휼하심으로 내게 보내주신 말씀을 통한 주의 권고와 훈계를 감사함으로 받도록 성령님을 의지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주의 말씀 안에 거하므로 주 안에서 생명과 평안을 누리길 함께 기도합니다
“한 마디 말로 총명한 자에게 충고하는 것이 매 백 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히느니라”(잠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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