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께 바쳐진(=구별된) 신자를 무너뜨리는 것은?
본문: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사사기 16:19)
삼손의 출생 전에, 그에 대한 예언은 이러하였다.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구별된) 나실인이 될 것이고 더 나아가서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삼손의 생애에 대한 기록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이방여자(딤나의 여자)와의 결혼과 실패, 동물(사자) 사체의 꿀을 파먹음, 가사의 기생과의 동침, 나귀턱뼈로 블레셋 사람 1천명을 쳐 죽였다는 것 등등이다. 이런 무적의 용사이면서 하나님께 바쳐진(구별된) 나실인 삼손을 비참하게 무너뜨린 것(대적의 무기)는 무엇이었습니까?
1. 먼저 대적 블레셋 사람의 철병기가 무적의 용사 삼손을 무너뜨린 것이 아니었다. 블레셋 사람이라고 하면 철을 사용하기로 유명한 족속이다. 사울 왕 때까지도 이스라엘은 철을 사용하지 못했고 블레셋 사람만이 철을 주도하였다. “그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대장장이)이 없었으니”(삼상 13:19). 이스라엘은 블레셋 사람의 지배아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뒤져 있었다. 그렇다 할지라도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받을 수 있었던 유일한 까닭은 여호와께서 삼손(나실인)을 사용하셨기 때문이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의 신(성신)을 내려주셔서 삼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발휘케 하셨다. 여호와의 신의 권능으로 사자(young lion)를 찢었을 뿐만 아니라(삿 14:6), 아스글론의 블레셋 사람(30명)을 죽였고(14:19), 나귀 새 턱뼈로 블레셋인 일천 명을 죽였던 것이다(15:15). 바로 삼손으로 하여금 무적의 용사가 되게 한 것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과 그에게 임한 성신의 권능이었다. 그래서 블레셋 사람의 철병기도 삼손(=신적 권능) 앞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었던 것이다.
2. 이런 무적의 용사요 나실인(하나님께 바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