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두 가지 길
본문:내가 오늘날 천지(하늘과 땅)를 불러서 너희에게 증거를 삼노라.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라(신명기 30:19)
예수님께서 산상설교에서 제자들에게 두 주인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God)과 재물(wealth)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육과 물질세계에 젖어 있는 우리 인생들로 하여금 참되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무엇인지, 매순간 고민하고 묵상케 하는 말씀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도바울 역시 이방인에 믿음의 도리를 전하는 로마서에서 두 가지 길(운명)을 가르칩니다. 쉽게 말하면 ➀ 죄에게 종노릇하여 사망에 이르는 길(운명)과 ➁ 하나님의 의(Christ)에게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통한 영생에 이르는 길(운명)입니다. 창세기 3장(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로 육을 입은 모든 인생은 태생적으로 죄에게 종노릇하여 사망에 이르는 길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입니다(=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더라도, 인간 스스로는 빠져나오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은 모든 인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이런 멸망의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루빨리 빠져나오라고 외칩니다.
현대인들의 특징 중의 하나는 이분법적 사고(흑백논리)를 아주 싫어하는 겁니다. 이것 아니면 저것, 저것 아니면 이것,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너무나 강요하는 것 같아서 더욱 싫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결같이 이것을 외칩니다. 옳고 그름, 빛과 어둠, 생과 사, 선과 악, 진리와 비진리… 등을 구분하라, 구별하라고 권합니다. 이것을 성경은 영적 분별이라고 합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고전 2:14) 형제자매 여러분, 영(성령)에 속한 신자로서 오늘 하루도 뚜렷한 영적 분별 가운데서 하나님(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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