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리라!
본문 : 겔 39:25-29
신앙은 하나님을 앙모하는 마음, 즉 하나님의 얼굴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마치 사랑하는 연인의 얼굴을 보고 싶어 연모하는 것과 흡사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며 사는 생활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은 신앙생활에 절대적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들은 태어나서 자연스레 하나님의 얼굴을 보게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얼굴을 보지 못하는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이는 우리의 죄악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내었고, 그 죄악이 하나님으로 하여금 그 얼굴을 돌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사 59:2). 이는 마치 에스겔 시대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해 바벨론에게 살해당하거나 포로로 끌려가도록 그 얼굴을 가리웠었던 상황과 같습니다 (본문 앞 23-24절).
그럼에도 하나님은 에스겔 당시의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한 것 같이, 오늘날도 우리 죄악된 인생들에게 열심을 내십니다. 긍휼을 베풀고 은총을 베푸십니다. 할렐루야! 과연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총을 어떻게 베푸시고 계실까요?
1.열심히 긍휼을 베풀어 하나님에게로 돌아오게 하십니다
본문 25-26절 “25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제 내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열심을 내어 야곱의 사로잡힌 자를 돌아 오게 하며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긍휼을 베풀지라26 그들이 그 땅에 평안히 거하고 두렵게 할 자가 없게 될 때에 부끄러움을 품고 내게 범한 죄를 뉘우치리니” 26 They will forget(잊게 됨) their shame(수치와) and all the unfaithfulness(불성실함) they showed toward me ...
에스겔의 예언대로 하나님은 열심을 내어 바벨론에 잡혀갔던 포로들과 그 자손들을 원래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도록 긍휼을 베풀었습니다.
본문 28절 “전에는 내가 그들로 사로잡혀 열국에 이르게 하였거니와 후에는 내가 그들을 모아 고토로 돌아오게 하고 그 한 사람도 이방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그들이 나를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인 줄 알리라”
바벨론 유폐를 3차례 당했었습니다. B.C. 605년에 제1차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스라엘을 유린하여 다니엘을 포함한 유다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제2차는 B.C. 597년 에스겔을 위시해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B.C. 586년에 제3차 침공으로 예루살렘성이 함락당하고 시드기야왕과 신하들,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가 되며 유다는 멸망됐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3차에 걸쳐 포로들이 이스라엘로 돌아 오도록 역사하셨습니다.
기원전 538년에 하나님은 바사왕 고레스 원년에 그의 마음을 갑자기 감동시켰습니다. 그리하여 온 나라에 공포하고 조서를 내리게 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포로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조치했습니다.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여 하나님이 함께 하도록 필요한 자원을 공급토록 명령했습니다. (에스라 1:1-4)
스룹바벨과 예수아 등 42,360명의 이스라엘 회중이 일차로 귀환했습니다(스 1-6장).
성전 재건은 B.C. 536년 중단되었다가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가 백성들을 격려하여 520년 다시 시작하여B.C. 516년에 드디어 완성됩니다 (*예루살렘 성 함락 70년이 지난 후). (출처: 크리스찬저널 (https://www.kcjlogos.org))
2차 포로귀환으로 B.C. 458년, 즉 성전 재건이 완성되고(516년) 나서 약 60년이 지난 다음에 에스라 등 1,754명이 귀환했습니다 (스 7-10장). 이들로 인해 그들의 신앙이 개혁되었습니다. 3차 포로귀환으로 B.C. 444년 느헤미야의 주도하에 상당수가 귀환하였습니다 (느 1-2장). 그러나 귀환자의 숫자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들을 통해 예루살렘 성벽과 성문들이 보수되었습니다.
이같이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적 사건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영적 사건의 예표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2천여년전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모든 인류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우리 인생들을 과거 죄악의 땅에서 건져내어 평안과 사랑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그가 우리를 [마귀의]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예수님]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골 1:13). 할렐루야!
오늘날도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열심을 내어 베풀고 계십니다. 우리의 모든 부끄러운 수치와 불순종의 죄악을 덮어주고 잊으십니다. 우리 모두 열심을 내어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마음문을 활짝 열고 받아들이시길 간구합니다. 우리를 죄악의 흑암의 나라에서 건지시어 예수님 사랑의 빛의 나라로 옮기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사모하시길 축원합니다.
2.둘째로, 하나님은 더 큰 긍휼을 베푸시어 하나님의 얼굴을 항상 볼 수 있도록 우리 신앙인들에게 성령님을 부어 주십니다
본문 29절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우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신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았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I will no longer hide my face from them, for I will pour out my Spirit on the people of Israel, declares the Sovereign Lord." 과거 시제가 아니라 미래 시제!
사람이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정말 놀라운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우기 하나님이 얼굴을 더 이상 숨기지 않을 것이라니... 그리하여 어느 때든 항상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니...
1)그런데 과연 하나님이 얼굴을 가리지 않아 얼굴을 보게 된다는 말은 어떤 혜택을 받음을 뜻할까요?
(1) 하나님의 호의를 다시 얻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얼굴을 돌리는 것은 곧 인정치 않는다는 하나의 표시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속량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과 화목되게 하셨습니다 (롬 3:25, 요일 2:2). 때문에 우리들은 하나님의 호의(favor)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호의를 입게 되면 최상의 특권을 누릴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시는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게 되는 것만큼 가치있는 것은 못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깊이 교제하는 일은 실로 축복 중의 축복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평안과 만족, 기쁨 등등을 누릴 수 있습니다.
2)그런데 이는 본문 29절 말씀대로 하나님이 성령님을 우리 신앙인들에게 부어주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어 가능하게 되는 놀라운 일들입니다.
본문 29절 “내가 다시는 내 얼굴을 그들에게 가리우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내 신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쏟았음이니라...” will (미래)
이 놀라운 사건이 언제 발생했습니까? 에스겔 선지자가 예언한 이후 약 6백여년 후에 이뤄졌습니다. 오순절날 예루살렘성의 마가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문도에게 성령님이 쏟아부어졌습니다.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행 2:4).
성령님이 예수님에 이어 “또 다른 보혜사Helper”로 이 세상에 강림하셨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의 심령에 내주하시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17...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요 14:16-17).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님이 각자의 심령에 쏟아부어짐으로써 가려졌던 하나님의 얼굴이 밝히 보여지게 되었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하는 세상적인 마음 및 의심의 마음을 완전히 불식시켜 버립니다. 사림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정립시킴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직접 사람들에게 드러내실 수 있게 하십니다. 직접 영혼의 눈을 뜨게 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볼 수 있게 하십니다. 성령님은 바로 하나님의 존재를 우리들에게 알려 줍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연합의 복을 누리게 합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성령의 쏟아부어주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과 완전한 관계가 회복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친밀하게 얼굴보며 교제하게 됩니다.하나님이 이같은 성령님을 이미 택하신 백성 위에 쏟으셨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이 우리 영적 이스라엘로 하여금 회복되고 새로워지도록 성령님으로 충만케 하십니다. 우리 모두 각각 개인적으로 각 심령에 쏟아 부어주시는 성령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체험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 늘 하나님의 얼굴을 마주 보며 신앙생활 하시는 지고의 축복을 누리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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