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2:1-7 말씀 묵상
제목: 동굴속에서 피난처이신 여호와를 바라보다
찬송: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1. 절박한 호소(1-3a)
다윗이 깊고 어두운 동굴속에 갇혀 깊은 고독 속에서 무릎꿇고 자신의 영혼을 하나님께 바친 '마스길' 곧 교훈의 시 입니다.
다윗은 위험한 일을 겪을 때마다 자기가 얼마나 놀라고 당황해 하였는지 원통함과 우환을 소리내어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1-2). 사람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쳐 예수님을 불렀던 바디매오(막 10:46-52)처럼 절박한 상황을 여호와 앞에 침묵민하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서 당하는 부당한 박해 때문에 원텅하기 그지 없었다. 사울이 자기의 딸 미갈을 짝을 지어 주면서도 '올무가 되게' 하려고 주었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을 정도였습니다(삼상 18:21).
2. 적들의 박해와 시인의 곤경(3b-4)
다윗은 자신의 처지가 사냥꾼들이 사냥감을 잡기 위해 올무를 놓은 것처럼(124:7), 자신을 적들이 간교하고 악의에 찬 음모를 꾸미며 스를 잡으려 한다고 합니다(3b).가까운 친구들에게도 버림을 받고 이리저리 쫒겨다닐 때 배신을 당했습니다(4). 때로 도움을 얻고자 하여 우편을 살펴보곤 하였으나(109:31) 생명까지 바치려 했던 요나단 이후에는 아무도 자기를 도와 주지 않았음을 상기하고 있습니다.
3. 구원의 요청(5-7)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주로 영접하여 모든 면에서 부족함 없이 채워 주시는 것을 깨달고 나를 핍박하는 자에게서 건지소서 저희는 나보다 강하니이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5-6).
이 외침은 주께서 원수들의 손을 묶으시거나 마음을 돌려주시든지, 아니면 계획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시거나 힘을 없애시어 나를 구원해 주옵소서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7)'라는 뜻은 "이 동굴에서는 물론이요 장차 여러 가지 난국에 처할 때마다 주께서 인도하사 무사히 견디게 하옵소서" 라는 뜻입니다.
오늘의 기도: 어떤 상황 가운데에서라도 실망하지 않게 하시고 세상보다 강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그 이름을 드높이고 살아가길 원하오니 크신 오른 팔로 인도하사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복음뉴스(BogEu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