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87:1-7 말씀 묵상
제목: 시온의 드나듬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찬송: 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있으니
1.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시온(1-3)
시인은 '그의 터전'이 성산에 있다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터는 '성전'을 말하고 성산이란 '시온 산'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모든 거처보다 시온의 문들(예루살렘의 문들)을 사랑하십니다. 이곳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암치되어(삼하 6:12-19)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에 대하여 '이는 내가 이미 이 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으로 여기 영영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 있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대하 7:16).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이며 그의 피로 사셨으므로 하나님께 소유된 백성이고 거룩한 나라이며 왕같은 제사장들로서 음부의 권세도 이기지 못합니다.
2. 하나님께서 택한 성의 범위(4)
하나님께서 택한 성의 범위는 라합과 바벨론과 블레셋과 두로와 구스까지입니다. 라합은 애굽을 상징합니다(시89:11;사30:7;사51:9). 이 나라들은 모두 이스라엘을 괴롭히던 이방 나라요 원수들이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이방 나라들까지 구원하십니다. 그래서 그들도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될 것이며 하나님께서 친히 하십니다.
3. 모든 민족 구원을 위해 시온을 세움(5-6)
시인은 '이 사람 저 사람이 거기서 났나니 지존자가 친히 시온을 세우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모든 거민들과 그 족속들을 이끌어 내어 하나님의 백성의 장부에 등록하게 하실 것입니다.
4. 나의 모든 근원(7)
뛰어 노는 자와 노는 자들이 나의 모든 근원이 네게 있다는 말은 이방인들이 누리는 참 기쁨과 행복은 이스라엘을 통하여 얻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시온에서 기쁨으로 섬김과 예배를 받으시는 것은 곧 시온의 큰 영광이고 교회의 영광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주의 전이 있는시온을 향하여 예배하며 찬양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친히 택하신 선민이 되어 복의 근원인 시온의 문을 드나들며 예배하고 즐거워하며 주시는 은혜가운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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