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성경 : 로마서 5:12-21

저는 지난 월요일에는 길고 힘든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깜깜한 새벽 1시에 뉴저지 집에서 우버를 타고 출발하여 뉴왁 공항으로 갔습니다. 니카라과로 선교를 가기 위하여 출발한 것입니다. 뉴왁공항에 갔더니 새벽 1시 30분인데 공항 입구에서 사무를 새벽 3시 30분에 연다고 하여서 약 두 시간을 우두커니 기다렸습니다. 수속을 다 마치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서 다시 기다리다가  오전 5시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리고 마이애미에서 내려서 다시 기다리다가 오전 11시 비행기를 타고 니카라과의 마나과에 오후 1시 15분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공항 세관에서 교재로 만들어온 것들을 빼앗겼습니다. 빼앗긴 교재는 약 115권이었습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약간 떨어진 세관 건물로 가서 저는 3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니카라과에서 저를  초청한 선교사님은 사정을 해보려고 세관 건물로 들어갔고, 저는 길 옆에 세워놓은 차 안에서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에어콘을 켜놓고 가려는 김 선교사님에게 에어콘을 끄고 가시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조금 열어놓은 창문 옆에 꼼짝없이 3시간을 혼자 앉아있었습니다. 저는 차 안에서 하나님께 간절하게 반복해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 "하나님! 해결해 주세요!" 라고서 짤막한 기도를 반복해서 하였습니다. 밖에 나가지도 않고 앉아서 기도하며 기다리는데 그 차가 갑자기 경보 알람이 켜졌다  꺼졌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여간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 저는 3시간을 차에 앉아 기다리면서 선교 사역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도 다시 해 보았습니다. 

결국 선교사님은 교재 120권을 못 찾고 차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저녁 5시반 이 되었습니다. 길고 힘든 하루였지민 오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오전에 다시 세관을 향해서 가보려고 합니다. 교재들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로마서 본문은 무섭고 절망적인 말씀에서 영원하고 희망적인 말씀으로 점점 나아가고 있습니다. 

1. 한 사람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시작되었습니다.

2. 그래서 무서운 죄가 세상에 들어온 것입니다.

3.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사람들에게 들어왔습니다. 

4. 모든 사람들이 다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5. 그러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6. 사람들은 율법으로 인하여 죄를 죄로 알게 되었습니다. 

7. 그런데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 되었습니다. 

8. 한 사람 아담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죽는 것입니다. 

9. 그러나 한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많은 사람이 구원을 받습니다.

10. 한 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되었는데,

한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됩니다.

이것은 참으로 귀하고 놀라운 진리의 말씀 입니다. 오늘은 "재의 수요일" 이라고 불리우는 날입니다. 오늘부터 부활절 전 날 까지, 주일 날들을 제외하고 40일간을 사순절로 지킵니다. 

우리는 이 기간을 믿음으로 거룩하고 경건하게 지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다시 깊이 묵상하고 새롭게 만나는 기간으로 보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 천국, 영생, 부활, 영광을 누리는 자가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들은 이 놀랍고 엄청난 은혜를 다시 깨닫고 확인하여야 하겠습니다. 무서운 전쟁과 큰 지진과 코로나와 온갖 질병들과 온갖 범죄와 많은 문제가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유일한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시한번 로마서 5장 21절을 묵상하며 마음에 간직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한 것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노릇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이 진리 때문에 우리는 고난 속에서도 계속하여 전도하고 선교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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