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대하10:6-14
제 목: 잘못된 선택의 결과입니다.
젊은 신하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더 무겁게 할 찌라 내 아버지는 가죽 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채찍으로 치리라 하니라.(대하6:14)
And answered them after the advice of the young men, saying, My father made your yoke heavy, but I will add thereto: my father chastised you with whips, but I will chastise you with scorpions.(2ch 10:14)
인생을 살면서 순간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가 많습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가야 할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 선과 악에 대하여 바른 선택이 요구됩니다.
지극히 작은 것으로부터 큰 것에 이르기까지, 매사가 선택을 통해서 결정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혼의 선택, 직업의 선택, 종교의 선택, 모두가 인생의 운명을 바꿔놓습니다.
선택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선택의 결과는 자신이 책임져야 합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마다, 선택의 기준이 분명해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선택한 결과 에덴에 모든 축복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아합 왕은 이방 여인 이세벨을 잘못 선택한 결혼이 바알과 아세라 신을 끌어 들이고, 자신뿐만 아니라 나라까지 망쳐버렸습니다.
유일신 하나님을 섬겼던 유대 나라에 3년 6개월간 비가오지 않았습니다.
롯은 자기 안일만 생각하며 삼촌 아브라함 보다 먼저 선택한 소알 땅이, 훗날에 소돔과 고모라의 땅을 택하고 말았습니다.
모두 잘못된 선택의 결과입니다.
선택의 기로에 놓일 때, 세 가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2) 양심을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양심은 선악을 알려주는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3) 함께 잘 되는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나만 잘되는 선택이 아니라, 너와 내가 함께 잘 되는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선택의 갈림길에 놓일 때 바른 선택이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은 르호보암의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은 솔로몬 왕의 아들이요, 다윗 왕의 손자입니다.
솔로몬 왕의 대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의 왕이었지만 말년에 자식에게 좋은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지 못했습니다.
솔로몬은 암몬여인으로부터 태어난 자식이 르호보암입니다.(대하12:13)
암몬족속이 누구입니까?
롯의 후예들인데 친구보다는 적으로 여길 만큼 안 좋은 사이였습니다.
롯이 아브라함과 헤어진 후 소돔이라는 도시에 정착했습니다(창13장)
소돔과 고모라에서 가까스로 나온 아버지 롯이 술에 취해 있을 때, 근친상간으로 큰 딸이 얻은 자손이 모압, 작은 딸의 후손이 암몬족속들입니다.(창19:30-38)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날 때, 암몬의 족속에게 도 움을 청했으나 거절하여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기도 했습니다. (신23:3-4)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족속들입니다.
암몬족속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병든 뿌리(DNA)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왕이 된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법도를 지키지 않고, 자기 멋대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결국 통일 왕국을 남 유대와 북이스라엘로 분열시킨 불행한 왕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자녀들에게 좋은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주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르호보암을 보면서 자녀에게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1. 르호보암은 선택을 잘못했습니다.
1) 원로들이 가르치는 것을 버렸습니다.(7-8절)
왕은 원로들이 가르치는 것을 버리고, 그 앞에 있는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과....(8절)
솔로몬 왕은 나라가 어려울 때 자문을 듣던 원로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경륜과 지혜로운 말을 버리고, 자기와 함께 자라난 젊은 신하들의 아첨하는 말을 듣고 잘못 선택하였습니다.
원로들은 왕에게 백성들이 너무 지쳐있음을 이야기해 줬습니다.
왕이여! 만일 이 백성을 후대하여 기쁘게 하고 선한 말을 해 주면 백성들은 영원히 왕을 섬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7절)
그러나 원로들의 가르치는 것을 버리고,.. (8절)
경륜에서 나온 지혜를 전해 주는 원로들의 자문을 르호보암은 버렸다고 했습니다.
못 들은 척하며 무시했습니다.
원로들의 자문을 가볍게 여겼습니다.
오히려 자기 친구들인 젊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정책을 세웠습니다.
왕이여! 백성들을 더 괴롭히며 고통을 주고, 가죽채찍으로 아버지 때 다스렸다면, 르호보암 왕은 전갈 채찍으로 다스리라고 아첨하는 조언을 했습니다.(11절)
결국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자문을 버리고, 아첨하는 자기친구 젊은 신하들의 말을 듣고 억압정책을 펼치다가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도 적용이 되는 일들입니다.
가정이나 교회서나 어른들의 지혜로운 말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어른들의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꼰대들 생각이라, 뒤떨어진 옛날 생각이라고요.
젊은이들이 꿈꾸는 희망이, 어른들에겐 과거입니다.
난국일수록 원로들의 경험,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들은 오랜 인생의 경륜이 있고, 교회서는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의 영성에서, 길어 올리는 마중물 같은 지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할아버지 다윗과, 아버지 솔로몬시대 원로들의 가르치는 권면과 지혜를 버렸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통일 왕국이 무너지고 남북으로 갈라지는 불행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나라도 원로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날 같이 어려운 난국일수록, 역사의 격랑기를 살아오신 원로들의 경험과 지혜를 들어야합니다. 그런데
2) 르호보암은 젊은 신하들의 잘못된 자문을 들었습니다.
내 아버지가 너희에게 무거운 명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가죽채찍으로 너희를 치셨으나 나는 전갈채찍으로 하리라 하소서 하더라.(11절)
솔로몬 때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메우고, 솔로몬 때는 채찍으로 다스렸으나, 나는 전갈의 채찍으로 다스리겠다고 백성을 위협하는 잘못된 자문을 했습니다.
전갈채찍이란 가시가 박힌 쇠 채찍을 말합니다.
르호보암은 아버지 솔로몬시대에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원로들의 말을 버리고, 같이 자란 젊은 신하들의 말만 듣고 행동하다가 나라가 분열되었습니다.
이것이 역사의 거울입니다.
지금 이 시대의 위기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의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어른들을 역사의 퇴물로 취급해 버립니다.
어른들의 권면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누리는 풍요는 어른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이뤄놓은 땀과 피와 눈물위에 세워진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은 풍요를 누리면서도 위태위태합니다.
그게 진보가 아니고, 개혁이 아닙니다.
해외 나가보세요.
국력이 얼마나 큰 힘인가를 절실히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어른 선배들의 설교는 투박하지만, 눈물이 있고 기도의 무릎이 있고, 예수의 보혈의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있었습니다.
강력한 기도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성령의 강권적인 임재로 천국의 소망이 있었습니다.
오늘의 한국교회 성장은 이런 기초위에서 이뤄진 것입니다.
교회서도 젊은이들은 기도 많이 하시는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의 소리를 경청할 줄 알고, 어른들은 젊은 다음세대를 세워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르호보암 왕의 잘못된 선택이 나라를 분열시켰고, 평생의 불행을 만들었습니다.
여러분도 선택의 기로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시길 바랍니다.
2. 르호보암 왕은 받은 축복을 빼앗겼습니다.
르호보암이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 받은지라. (대하12:1절)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 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제 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2절)
할아버지 다윗의 믿음과, 아버지 솔로몬의 지혜로 얻은 엄청난 축복을 르호보암은 지키지 못하고 빼앗겼습니다.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복을 잘 지키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고기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잡은 고기를 놓치지 않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아이를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키우는 것은 더 중요한 것과 같습니다.
르호보암때 축복을 빼앗긴 것의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1) 1절에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습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12:1절)
이것은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할아버지 다윗과 아버지 솔로몬이 생명같이 여겼던 율법을 버렸습니다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면 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터인데, 오히려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축복을 받았으면 더 잘 섬길 것 같은데, 대부분 그렇지 못합니다.
병들었을 때 잘 섬기던 사람이, 건강하고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난할 때 참 좋았던 신앙이, 소유가 많아지면서 신앙이 무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축복을 받다가 생활이 좋아지면, 더 신앙생활을 더 잘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억 만금보다 어떤 권력이 있어도 더 중요한 것은 신앙입니다.
또 하나, 축복을 빼앗긴 원인은,
2) 2절에 여호와께 범죄 하였습니다.
사람에게 범죄 하였다. 고 하지 않고 ‘여호와께 범죄 하였다’. 고 했습니다. (12:2절)
우리는 지금 사람 앞에는 죄인이 아닐지라도,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있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사람 앞에는 거룩해 보이고 경건해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속일 수 없습니다.
성도는 늘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코람데오의 신앙입니다.
코람데오는 ‘하나님 앞에서’ 라는 뜻입니다.
르호보암이 여호와께 범죄 할 때, 그토록 견고했던 유다 성읍을 빼앗기고, 평온하던 예루살렘을 애굽 왕 시삭이 치러 올라왔습니다.(12:5)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우연입니까?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너희가 나를 버렸음으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12:5하)
율법을 버리고 하나님께 범죄한 결과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사건은 원인 없는 결과가 없습니다.
노아시대의 홍수가 우연이 아닙니다.
그 시대 죄악이 관영했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만난 풍랑이 우연이 아닙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가다가 만난 풍랑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문제를 만날 때 원인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도는 문제를 만날 때, 원망하거나 낙심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원인을 찾는 것이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르호보암의 어리석음은 할아버지 다윗과 아버지 솔로몬으로부터 받은 신앙을 버리고, 하나님께 범죄하면서 부터, 받은 축복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문제를 만날 때 원망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2-30년만 지나면 다문화 정책, 오일머니, 이슬람 세력들이 득세 할 것입니다.
50년이 지나면 우리나라는, 한국교회가 어떻게 될 것인가?
우리는 코로나 이후 영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합니다.(호4:1-6, 6:1-3, 암4:1-13)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요5:39)
성령충만한 교회중심의 영적예배를 드려야 합니다.(요4:23-24)
여러분의 신앙이나 가정이 우리 민족이 이렇게 되지 않기를 기도해야합니다.
3. 르호보암은 통일왕국을 분열시킨 불행한 역사를 남겼습니다.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12:14-15)
(1) 르호보암은 악을 행하고 마음이 병들었습니다.
르호보암이 악을 행하였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을 굳게 하지 아니함이었더라.(14절)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입니다.
마음은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은 행동을 지배합니다.
행동에 나타난 결과는 그 뿌리가 마음에 있습니다.
마음이 떠나면 건성입니다.
우리 속담에 마음이 콩밭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현재 하고 있는 일과는 달리 속마음은 엉뚱한 곳에 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르호보암은 마음을 하나님께 두지 않았습니다.
즉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로 향해야 합니다.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할 때, 지헤가 생기고, 평안이오고, 시온의 대로가 열립니다.
다니엘처럼 예루살렘을 향해 마음의 창을 열어야 합니다.
(2) 르호보암은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했습니다.(14절)
마음에 하나님을 두지 아니하니, 자연히 악을 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악은 하나님이 가장 싫어하시는 죄입니다..
악을 행하면 개인도 사회도, 나라도... 하나님이 버리십니다.
2) 악을 행하던 르호보암 시대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12:15하)는 말은, 항상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즉 나라가 평안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께로 마음을 굳게 두지 않으면, 늘 근심 걱정 염려가 많은 것입니다.
항상 영적으로도 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여러분도 마음이 복잡합니까?
가정이 복잡합니까?
삶의 평화가 없습니까?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해 보세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길을 선택하고 계십니까?
생명과 영생의 길입니까?
아니면 영원한 사망과 저주의 길입니까?
르호보암을 역사의 거울로 조명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계신 천국 길로 가야 합니다.
좁은 길로 갈지라도 예수가 계시면 생명의 길이요, 넓은 길도 예수가 없는 길은 멸망의 길입니다.(마7:13)
(1) 르호보암은 다윗의 손자요 솔로몬의 아들로 엄청난 부와 존귀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마음을 두지 않고 악을 행하였습니다.
(2) 원로들의 지헤와 권면을 버리고 하나님을 떠난 강압정책을 펼치다가 결국 통일왕국이 남북으로 분열되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3) 역사는 거울입니다.
거울을 보고 잘못된 것은 고치는 것이 지헤입니다.
가정도, 교회도, 우리민족도 역사의 거울을 보는 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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