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장 14-16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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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4장 14-16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0 2023.07.08 07:28

제목 : 제대로된 모방으로 바르게 자라감

본문 : 고린도전서 4:14-16


우리는 살면서 모방 심리가 작동할 때 많습니다. 누군가 눈에 띄면 금방 따라 하고 싶은 충동을 느낌니다. 예쁜 얼굴을 보면 모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형 수술을 몇번이나 합니다. 나중에 탈이 나서 얼굴이 흉악한 모습으로 변해 버린 사람들도 많습니다. 

 

누군가 비지니스가 잘 되면 나도 저 사업을 하면 덩달아 잘 되겠지 하는 마음에 들뜸니다. 

그래서 빚을 져서라도 근처에 사업체를 설립합니다. 너무 쉽게 모방하다가 오히려 큰 낭패를 보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옆집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합니다. 어느 학원을 다니는지 정보를 알아내어서 학원에 보냅니다. 그런데 돈만 낭비 합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은 남들을 모방하려고 하는 걸까요? 좋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부러워하기 때문입니다. 


모방을 한다고 다 내 것이 되는 건 아닙니다. 모방의 대상이 된 사람은 그냥 된 게 아닙니다. 많은 세월동안 축적되어 온 결과물 입니다. 모방의 위험성은 까닭 잘못하면 흉내내다가 망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허영심에 물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남처럼 모방하면 잘 되겠지 하는 허영심 입니다. 

 

비교의식도 강하게 작용을 합니다.비교의식과 열등감은 나로 하여금 내가 가진 것을 보는 대신에 가지지 않은 것에 집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남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같은 동류의 일을 하는 사람들끼지 비교 합니다.


모방한다고 모든 게 부정적인 것 만은 아닙니다. 좋은 부분도 많습니다. 자녀들이 부모님의 좋은 성품과 인격을 모방하는 건 아름다운 모습니다. 

 

주변에서 성실하게 일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을 본 받아 도전을 받는 겁니다. 

 

우리가 살면서 정말 모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을 닮는 일입니다. 닮는 다는 것은 따라 가는 것과 일맥 상통 합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간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닮아간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처럼 사는 겁니다 .예수님이 어떤 삶을 추구했는지 모방 하는 겁니다 .

 

오늘 바울은 본문에서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고 권면을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바울은  자신이 실천하지 못하는 걸 …마치 잘 실행하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자기가 직접 실행하고 있는 것을 하라고 권면하는 겁니다 .

 

바울이 그렇게 살아 보니까 너무 좋다는 겁니다 .

 

그 이유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첫째, 왜 우리는 예수님을 본 받으면서 살아야 할까요?

14절에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말씀 합니다.

 

우선 먼저 모방하지 않으면 부끄러운 인생이 된다는 겁니다.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살려고 하는 욕망들이 강합니다. 욕심내고, 남이 잘 되면 시기와 질투가 앞섭니다.겉멋만 들지 내면은 점점 썩어갈 뿐이다


왜 우리가 그리스도를 날마다 교제하면서 본을 받아야 할까요?

내 속에 우쭐해 하고 교만한 마음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부패한 것이 마음이라고 성경은 말씀 합니다. 겉만 번드르하게 하고 내면은 영적으로 무디어 있으면 안됩니다 .

 

내면이 건강해야 합니다 .내면이 깨끗한 영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그래야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겉은 화려한데 속은 썩어갈 뿐입니다. 이런 모습이 된다면 자신에게 성장은 커녕 오히려 퇴보하는 인생을 만들어 갈 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라고 강조를 합니다.

우선 예수의 마음은 비움입니다. 자기를 늘 비우는 마음입니다. 비운다는 것은 욕망이 없습니다. 교만이 없습니다. 허영심이 없습니다. 비운 공간에 하나님의 마음으로 채웁니다. 그리고 행동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온갖 것들이 내 마음에 자리를 잡고 삽니다.  굳이 불필요한 짐들을 머릿속에 마음속에 품고 삽니다.  자연히 평안하지 못합니다. 기쁘지 못합니다. 남을 무너트려야 하고, 그 위에 서야 하니까 악한 생각을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예수의 마음을 품지 못하면 내 마음은 온통  본능적으로 살뿐입니..내 식대로 삽니다. 낙심을 수시로 합니다. 조금만 이상해도 의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항상 혼자인 것처럼 두려움에 휩쌓여 삽니다. 

 

툭하면 신경질 냅니다. 자기 맘에 안들면 소동을 피웁니다. 남의 말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매사에 욕구 불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조금만 이상해도 신경질 적입니다.

다분히 자기 중심적으로 삽니다. 이기적인 속성들이 강해집니다. 

 

거기엔 불화, 불협화음, 시기 질투, 미움만 난무할 뿐입니다. 교회는 우뚝 서 있는 데 속은 서로 삿대질하며 싸움박질한다면 무너질 시간만 다가 올 뿐입니다. 

 

예수님을 닮지 않으면 자기 고집과 주장으로 하루도 편한 날이 없게 됩니다.결코 남에게 지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그리스도를 본 받으라는 편지를 썼다는 점에 주의깊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당시 고린도 교회는 4개의 당파가 서로 자기 주장을 하며 교회를 형성했습니다. 외형적으로 볼 때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인데 내면은 서로 자기 주장과 자기 정당성을 앞세우면서 속은 썩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분파되어 서로 심각한 대립과 갈등으로 난리를 치는 이들에게 권면을 하는 겁니다 .

 

그러면서 바울은 자기 자신을 예로 듭니다. 빌 3:5에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에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자랑과 교만으로 가득찼던 자신이었음을 소개 하면서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바울은 자신은 변하지 않고 남에게 마치 그럴싸하게 말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이 먼저 변화되고 난 후에 고린도 교회를 향해서 자신있게 말합니다.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고 한 것입니다 .

 

둘째, 그리스도를 본 받아야 할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제대로 살아가기 위함이다. 

14절에 ..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은 어떤 삶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인도 하심을 신뢰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바로 성경에 근거한 삶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지혜와 분별력을 얻습니다. 그리스도를 본 받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각기 제 길로 갈 뿐입니다. 자기 생각을 고집 합니다. 강요 합니다. 이런 삶은 하나님과 평행을 그리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무시하면서 사는 삶입니다. 

 

노아 시대때에 하나님의 생각을 무시했던 사람들을 보세요.. 자기 맘대로 결정하면서 삽니다. 패망만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삶은 그리스도의 집을 지으면서 살게 됩니다 .

내 마음에 그리스도가 가르쳐 주시는 성품을 벽돌로 삼고 치장해 갑니다 .

내가 자비하니 너희도 자비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긍휼을 좋아 합니다 .

이곳에서 풍겨 나오는 그리스도의 향기는 주변을 아름답게 만듭니다. 

 

이런 삶은 훌륭한 인격을 갖게 합니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갑니다 .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쓴 편지처럼 버릇없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부지런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성도로 자라가는 겁니다 .

 

지금 나는 누구를 모방하면서 살고 있나요? 자신이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모방하느라 정신없이 살고 있지는 않는지요? 

 

세상의 닮음이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는 그리스도를 닮는 삶입니다. 날마다 그리스도를 본 받으면서 인격 수양을 이뤄 가야 합니다. 

 

점검해 봅시다. 

나는 성육신하신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있는지요?

성육신 하신 그리스도란 겸손한 마음을 갖고 살고 있는지요..지금 자신의 모습이 겸손하고 낮아 지는 것에는 너무나 먼 자신이라면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요!


나는 섬김의 삶을 사신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있는지요

먼저 낮아짐으로 남을 섬기는 마음입니다. 그런데 본인은 많이 받는 것에는 탐욕스럽지만 주는 데는 인색하고, 자기 것은 악착스럽게 지키려는 이기적인 마음이 강하지는 않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나는 사랑의 삶을 사신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있는지요.. 자기 몸을 내어 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입니다. 

 

나는 용서의 삶을 사신 그리스도를 닮아가고 있는지요?주님은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아버지께 구하셨습니다. 나도 그런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요?

 

누군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처럼 산다면 아무리 극악 무도한 자들이라 할지라도 내일이면 너희 휘하에 있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

 

그리스도인들이여 생각을 바꾸라

이제 앞으로 우리가 사는 삶은 이 세대의 습성을 모방하지 말고 그리스도를 모방하면서 살라

롬 12:2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심과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고 강조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본 받으며 살 때에 우리의 인생은 분명 새로워 질 것입니다. 보람과 유익이 넘치는 인생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 하나님을 닮고 살 때에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를 인도해 가실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우리의 비전을 넓혀 줄 것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 갈릴리에 멈춰 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글로벌 제자로 눈을 뜨게 합니다.

 

둘, 우리의 삶에서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해야하는지 깨닫게 해줍니다.

하나님을 본 받으면서 살 때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이끄심을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무엇을 지금 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일에 자신을 헌신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 줍니다 .바울을 보세요..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통해서 이방인을 봅니다. 전 세계를 향한 복음 전도자로서 꿈을 꾸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소명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나님을 본 받으며 살 때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소명을 완수하도록 도와 주십니다.

바울은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 믿음을 지켰으니.. 바울 혼자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성령의 도우심이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곳까지 달려가게 했습니다 .

 

하나님의 지시하심이 아브라함 혼자는 불가능 합니다. 그런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여호와 이레를 고백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을 모방함으로써 하나님의 관점을 결코 놓치지 말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나를 볼 때에 가장 강력한 힘이 자신을 더 이상 초라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존귀한 존재인지 깨닫게 됩니다.

 

자신이 너무나 익숙해져 있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

메너리즘에 빠져.. 열정, 기쁨, 감사가 사라진지 오래 입니다. 특별히 예배때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지 못합니다. 그저 형식적인 주일 성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 굳게 서십시오.. 그러면 오랜 세월 동안 이미 익숙해진 나쁜 습관들, 버릇들.. 아무렇게나 생각하는 것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다시금 강조 합니다.

너희는 나를 본 받는 자가 되라.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어 십자가에 죽게 한 이유가 뭘까요? 우리가 예수님을 닮는 겁니다. 하나님의 심정을 기억하십시오..

 

그렇습니다. 우리는 늘 그리스도를 본 받는 일에 충실해야 합니다. 오직 살아계신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항상 전 인격을 동원해서 집중하십시오. 왜냐하면 우리는 세상의 빛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그대로 두시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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