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18:24-33
다윗의 사람들은 압살롬이 죽었다는 것이 기쁨 소식이라고 전하지만 다윗에게는 "내가 너를 대신 하여 죽었더면..."(33절)하는 통곡의 시간입니다. 부모를 배반하고 거역하고 적으로 대하는 아들이라도 부모에게는 사랑하는 자녀인 것입니다. 압살롬을 향한 아버지 다윗의 마음과 탕자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다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봅니다. 나를 위해 생명까지 버리셨건만 여전히 세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내 욕심을 앞세웠던 것을 매일 회개하며 그 사랑으로 살아갑니다. 학교 사택으로 이사하려고 공사를 하면서 여러가지 환경이 너무나 힘들고 일하는 것도 내 마음에 하나도 안들어 답답합니다. 주님이 나를 보실 때도 아마도 하나도 맘에 들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으로 저도 학생들을 사랑하며 끝까지 섬기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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