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4장 17-24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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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17-24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2023.01.29 20:37

본문말씀: 엡4:17-24

제  목: 온전한 사람이 되어라.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쫓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엡4:22-24) That ye put off concerning the former conversation the old man, which is corrupt according to the deceitful lusts;  

And be renewed in the spirit mind; And that ye put on the new man, which after God is created in righteousness and true holiness. (Eph4:22-24)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 했습니다. (엡1:23)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 입니다(엡4:15)


성도들은 그 몸에 붙어 있는 지체들입니다.(고전6:15, 고전12:12-31, 엡4:16)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4:12)


주님을 교회의 머리라고 한 것은, 모든 중심이 예수그리스도가 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15절)


머리로부터 인지능력을 전달받고, 모든 지체의 기능이 제 역할을 잘 해야 건강한 사람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숙한 신앙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건강한 신앙은 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12지파들이 광야에서 성막을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교회가 나를 위해 있고, 나는 교회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유기적관계)


성경은 모든 핵심 가치의 기준을 마음에 두셨습니다. 


예수님도 물질 문제나 정신 문제 이전에, 항상 마음의 문제를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음입니다.


마음을 잘 관리하고,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몸이 건강하듯 마음이 건강해야 하고, 꿈이 있어야 합니다. 


마음이 깨끗해야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마5:8)


마음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옛사람은 벗어버리고 새사람을 입으라. 말하고 있습니다.(엡4:22-24) 

 

성경에서 말하는 새 사람이란 외적인 모습이 아닙니다.


마음이 새로워 질 때 새사람이 됩니다. 


솔로몬도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잠4:23)


어느 날 비행기가 이륙시간이 되어도 이륙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원인은 기체에 작은 생쥐 한 마리가 들어왔답니다. 


무려 4시간 동안이나, 생쥐 한 마리를 잡기 위해서 거대한 여객기가 창공을 나르지 못하고, 멈춰 있다가 쥐를 잡아내고 비행기가 이륙 했습니다. 


작은 생쥐 한미리가 기관 고장을 일으키면 아무리 큰 비행기일지라도 추락을 하고 맙니다. 


인생이 무너지는 것도 큰 것 때문이 아닙니다. 


마음에서 하찮게 생각하는 것, 이까짓 것쯤 하는 작은 것에 의해서 인생이 무너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됩니다.


마음을 관리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적 변화의 본질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은 행동을 지배합니다. 


행동에 나타난 모든 결과는 그 뿌리가 마음입니다. 


욥이 시련과 고난에서 낙심하고 있을 때, 너는 마음을 바로 정하라. 너를 무너뜨리는 적이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네 마음에 있다고 했습니다. 


마음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집니다. 


마음이 떠나면 모든 것이 떠나게 됩니다. 


마음에서 포기되는 시간 모든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사랑도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충성도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충성이라야 하나님이 받으시는 충성입니다. 


건강한 마음이 중요합니다. 


마음에 평안이 있고 꿈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사도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이방인 같은 허망한 마음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불신자들을 향한 권면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살고 있는 성도들이 하나님을 떠나 이방인 같은 허망한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까?

 

두 가지 제시를 합니다.

 

1. 더러움의 옛 사람을 벗어 버리라고 합니다.


1) 이방인 같은 허망한 마음을 버리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 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17절)


허망한 마음은 하나님을 떠난 마음입니다. 


목적 없이 욕망을 채우려는 마음입니다.  


허망한 마음은 위험한 마음입니다. 


이런 허망한 마음을 가질 때 나타나는 현상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총명이 어두워집니다.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18절)


총명이란 지혜를 말합니다. 


지혜는 분별력과 통찰력입니다.  


선악의 분별력이 없어지고 통찰력이 없어집니다. 


사람이 무지 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방인 같은 허망한 마음을 가질 때 총명이 어두워진다고 했습니다. 

 

(2) 또한, 마음이 굳어집니다.


저희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18절)


마음이 굳어진다는 말은 의학용어로 마비가 되는 것입니다. 


마음이 마비가 되면 감각이 없고 감동이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굳어질 때 심령이 무감각해 집니다. 


은혜는 아주 작은 일에도 감동이 오는 것입니다. 


찬송만 불러도 가슴이 뭉클하고, 말씀만 읽어도... 등 


주여! 만 불러도 마음에 감동이 됩니다.  


반면에 은혜가 떠나면, 눈물도 감동도 말라버리고 마음이 굳어집니다. 


마음이 굳어지면 평안이 없고, 강팍해지고 신경질적으로 변합니다.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스스로를 압니다.  


영적생활의 가장 무서운 것이 마음이 굳어지는 일입니다.  


마음이 무감각해 지면, 하나님과 점점 멀어지면서 생명에서 떠나게 됩니다.

 

이것이 허망한 마음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3) 또한, 자신을 방탕에 던지게 됩니다.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한다.’ (19절)


방탕이란 인생을 될 대로 되라고 포기하는 무절제입니다.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파열된 것과 같습니다. 


자살의 56%가 우울증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허망한 마음에 빠지면 소망이 없어지고 평안이 없고, 결국 방탕에 자신을 방임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이 진리의 영으로 채워져야 허망한 마음이 사라집니다.


진리이신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고, 하나님이 마음에 주인이 되셔야 합니다. 


보헤사 성령으로 마음이 충만해야 합니다. 


그러면 허망한 마음은 사라지고, 평안이 있고 소망이 생깁니다.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 사는 방법이 다릅니다.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2) 썩어져 가는 구습을 버려야 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쫓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22절)


1) 썩어져 가는 구습이란? 


썩어져 가는 구습은 육체의 소욕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상풍속, 육체의 욕심이라 했습니다.(엡2:2-3)


육체의 일 이라 했습니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갈5:19-21)


땅에 있는 지체라고 했습니다.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골3:5-6)


호색, 탐심, 자기 영광이라 했습니다(벧후2:1-4)


인생을 병들게 하고 파괴하는 아주 무서운 악습관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현재 분사 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즉, 악습관은 과거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도 계속해서 인생을 파괴하고, 병들게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악습관은 무서운 것입니다. 


전과범들의 특징은, 똑같은 죄로 다시 범죄 한다고 합니다. 


성범죄자는 또 성범죄로, 소매치기는 또 소매치기로, 사기범은 또 사기죄로 같은 범죄로 교도소를 들어온답니다.


악습관은 반복에서 생깁니다. 


신앙 생활하면서도 악습관을 버리지 못하면, 영적 생활에 치명적 장애물에 걸립니다.


악인은 입술로 인하여 그물에 걸린다고 했습니다. (잠12:13)


어떤 이들은 부부간에도 거짓말을 잘합니다. 


몇 분만 있으면 다 드러날 것을 거짓말 합니다. 


그러면 인격이 무너지고 치명적인 신뢰를 잃게 됩니다. 


어떤 이는 입만 열면 불평을 합니다. 


남편, 아내, 친구, 직장, 사회 닥치는 대로 불평을 합니다. 


무서운 악습관입니다. 


어떤 사람은 사사로운 일에 분노를 잘 내고, 절망을 잘 합니다.  


신앙 생활하면서도 노름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 사도바울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이런 악습관을 지적하며, 이것을 옛 사람이라고 했고 버리라고 했습니다.

 

습관도 나쁜 습관이 있고, 좋은 습관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결 중 하나가, 좋은 습관을 몸에 길들였다는 고백입니다.


성경에 모세나, 사무엘이나, 디모데 같은 인물이 어릴 때부터 거룩한 신앙 훈련이 습관화 된 인물입니다.


기도하는 습관, 예배드리는 습관, 성경을 읽는 습관이 좋은 습관입니다


남을 칭찬하는 습관, 긍정적인 것을 말하는 습관, 늘 감사를 표현하는 습관, 부지런히 사는 습관은 신앙생활에 영적으로 육적으로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반복을 통해 만들어 집니다.


악습관은 버리는 훈련을 하고, 좋은 습관은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 좋은 인격을 만들고, 좋은 체질로 바꾸는 경건의 훈련이 중요합니다.


2. 건강한 마음의 회복은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입니다.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23-24절)


1) 먼저 마음의 변화입니다.


오직 너희의 마음이 새롭게 되어....(23절)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 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3:9-10)


지식이 새롭게 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12:2)


여기서도 ‘마음’ 이라는 단어는 ‘누스’입니다. 


즉, 생각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분별력을 갖게 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변화의 본질을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신앙의 변화는 속에서 부터 밖으로 나타납니다. 


속이 변화되면 자연히 겉 생활도 변합니다.


돼지에게 양가죽을 씌웠다고 양이 되는 것 아닙니다.


마음이 부패하고 타락하고 병드니까, 부패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칼이 사람을 죽이는 것 아니라, 마음속의 미움과 증오의 칼이 있으면 절제되지 않는 마음이 사람을 죽입니다. 


신앙의 변화는 마음입니다. 


날마다 마음이 새로워지길 기도해야 합니다. 


2)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음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24절)


의와 진리와 거룩함은 예수님의 속성이요, 성품이며, 인격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으로 새 사람을 입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됩니다.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 있는 사람은 예수님을 닮습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된 사람은 말하는 것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행동이 다릅니다. 


예수님의 유전자(DNA)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기 때문에 변화 받은 성도는 예수님의 성품을 닮습니다.


마치 용광로 속에 여러 종류의 깨어진 쇳조각들이 불에 녹아져 새로운 그릇을 만들 듯, 하나님의 은혜의 불에 인간성, 죄악성, 타락성이 녹아질 때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 나옵니다.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 예수의 성품을 닮지 않으면 진정한 은혜가 아닙니다. 


초대교회에 교부였던 토마스 아켄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라는 고전에 은혜 받은 사람의 최고의 변화의 모습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영혼 속에 주님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인이 되시고, 성령이 마음에 거하시고, 예수의 피가 심장에 흐르는 자는 꼭 예수를 닮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고 말씀합니다. (엡4:24)


우리는 말씀과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의 빛을 따라 예수님을 닮은 작은 예수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사랑하고, 예수님처럼 순종하고, 예수님처럼 섬기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라고 말씀합니다. (빌2:5)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와 겸손의 마음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합니다. (마11:29)


예수님의 마음은 순종의 마음입니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순종하신 예수님의 마음을 배워야 합니다.


또 예수님의 마음은 섬김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종의 자세로 이웃을 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예수님의 삶은 '섬김'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갑니까?


남들보다 더 높아지려 하고, 더 많이 가지려고만 합니다. 


서로 섬기기보다는 대접받기를 더 원합니다. 


그래서 많은 다툼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사회에서나 주님의 몸 된 교회 안에서나 자신이 먼저 낮아지고 섬기면 모든 다툼은 사라집니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섬김의 사람이 되면 모든 문제들은 해결됩니다. 


원수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새 사람으로 살기 위해서는 의와 진리로 무장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방인과 같이 마음에 허망한 것으로 행하지 마셔야 합니다. 


그러면 총명이 없어지고 무지함으로 마음이 굳어집니다.


이는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다고 했습니다.(18절)


여러분은 지금 누구를 닮아가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떠난 이방인 같은 허망한 마음을 버리고, 주님을 닮아 가시길 기원합니다. 


예수의 성품을 닮아 갈 때, 평안을 누리고, 좋은 열매가 맺어집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달라지고, 인생의 목적이 달라집니다. 


우선순위가 하나님이 되고, 나의 중심이 하나님을 중심한 삶으로 바뀝니다. 


옛 사람의 모습을 과감히 벗어버려야 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새사람으로 옷 입고 예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숙한 신앙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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