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장 1-10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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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장 1-10절 말씀 묵상 [김동권 목사]

복음뉴스 0 2023.04.15 09:44

본문:마 28;1-10

제목:부활의 권능으로 세상을 살라


예수님의 말씀이 왜 중요한가?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잠시 딴 길로 가다가도 주님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다시 돌아서는 겁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항상 말씀하시잖아요..그건 제자들로 하여금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시는 겁니다 .말씀은 길입니다. 예수님이 길입니다. 요 10;10에 길을 따라 살면 생명을 얻고 더 풍성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분의 가르침을 따라가면 열정적이고 의미심장하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로 하여금 말씀을 따라 살아갈 것을 기대하셨습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도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다는 말을 합니다. 몰라서 쩔쩔 매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 무지해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알면 쉬운 것들이 많습니다. 알면 얼마나 신나는지 모릅니다.  사람들은 이런 마음도 갖고 삽니다. 남들이 모르고 자신만 알 때에 은근히 쾌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안다는 것이 그 만큼 삶을 즐겁게 합니다. 모르는게 약이다 라고 말도 합니다. 하지만 말씀을 모르면 약이 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해가 될 뿐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알면 삶이 쉬워 집니다 .아주 단순해 집니다. 복잡하게 생각하고 질질끌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모르면 힘들어 집니다 .복잡해 집니다.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것도 맞는 것 같고 저것도 맞는 것 같고 헷갈리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죽고 삼일만에 다시 살아나리라..

그런데 제자들은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의심했기 때문입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만큼 자주 듣는다 할지라도 관심이 없다는 증거 입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중요하게 간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종종 우리가 자주 기억하는 것은 손해 본 것, 자기의 이윤에 대한 것들은 결코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늘 기억하고 삽니다. 하지만 정말 기억하고 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기억은.. 십자가와 부활 입니다 .

 

그래서 예수님은 계속해서 십자가에 죽으심과 무덤에서 다시 살아 나실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

 

예수님은 부활하셨지만 기억을 하지 못한 제자들의 삶을 보라.

먼저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어떤 현상들이 일어날까요? 

엉뚱한 방향으로 갑니다. 십자가에만 머물러 있으면 고통과 고난이 자기를 지배할 뿐입니다. 죽음은 그저 끝이라고만 생각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예수의 삶은 항상 십자가만 있는 게 아닙니다. 부활과 함께 새로운 시작이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죽음만 볼까요? 부활을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십자가의 길에만 머물러 버린다면 쉽게 실망할 수 있습니다.좌절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길에 살면서 부활을 기대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부활을 확신하지 못하면 고난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출애굽하여 광야를 거치는 이스라엘 민족들이 투덜 됩니다 .불평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금만 보기 때문입니다. 동굴만 봅니다. 터널을 보아야 하는데 동굴만 봅니다. 동굴과 터널의 차이점이 뭘까요?동굴은 끝이 없습니다. 지금을 지나 앞으로 다가올 부활을 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부활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까.. 죽음만 보는 겁니다. 그런 눈이 엉뚱한 방향으로 질주하게 합니다. 빨리 도망치려고 합니다.  

 

 예수님 주변에 살았던 제자들의 행동거지를 보면..죽음을 보고 난 후에 가야할 곳으로 가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여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기 위해 갈릴리로 간 사람은 없었습니다.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던 베드로를 보세요. 갈릴리에서 다시 만나자는 기억조차 못하고 어디로 달려가나요? 무덤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여유가 없습니다. 뭔가  불안한 상태속에서 황급하게 신앙의 자리를 떠나 버립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다는 기억을 잊어버린 제자들을 황급하게 자기가 선호하는 지역으로 달아납니다. 

 

차분하게 삼일을 기다리는 마음의 여유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

끝까지 주님을 따라가겠다고 약속했던 제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각기 살 겠다고 제 길로 간 겁니다 .인내가 없는 믿음은 부활의 대 역전의 순간을 결코 경험할 수 없습니다 .

 

불안 속에 갇혀 삽니다 .

불안은 기억을 방해 합니다 .1절에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말씀 합니다. 삼일이 지나도록 제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실 것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불안과 의심은 믿음을 방해 합니다. 불안은 신앙의 방향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신앙생활의 핵심은 십자가와 부활 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불신하고 의심한다면 수박 겉핧기식의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겁니다. 소위 가짜 그리스도인 입니다. 우리는 진짜 그리스도인 답게 살아야 합니다. 

주님은 실망과 좌절 속에 있던 수 많은 사람들을 깨워 주십니다. 다시 사신 그리스도께서 일일이 부활의 아침을 경험하게 합니다.

 

다시 사신 주님을 만나고 난 인생 후반전들의 삶

부활의 권능을 경험하면 삶은 담대해 집니다.

제자들의 부활이후의 삶은 두려움에서 해방 됩니다. 불신에서 자신감으로 확대 됩니다. 무엇을 결정함에 있어서도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다윗의 위대한 신앙이 뭔가요? 바울이 주는 도전적인 신앙이 뭔가요? 지금 직면한 현실을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고백 합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건져 내셨은즉.. 또한 건져내실 것임을 확신 합니다. 다윗이 지금 누구와 직면하고 있습니까? 골리앗 입니다. 어느 누구도 골리앗 앞에서 도망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는 다윗은 이전에 건져내셨던 것처럼 지금 내 앞에 있는 이 시대의 골리앗, 우울, 병, 괴로움, 고민에서 건져내실 것임을 확신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다. 

복음 전파 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을 박해하던 시대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복음 전파에 심혈을 기울 입니다. 

 

관계 회복이  일어 납니다. 부활 전에는  함께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서로 상호 교제속에서 화합이 일어납니다. 

 

급진적 변화를 일으키며 그리스도를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습니다. 

소위 레디컬 인생들이 많아집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습니다. 내 인생의 주인이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합니다. 

 

마지막, 나는 일상 속에서 매 순간마다 부활의 권능을 경험하며 살고 있는가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늘상 기억하면서 사는가 입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진리 입니다. 말씀은 영적 나침반 입니다. 그리스도의 길을 힘차게 걷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부활의 권능을 확신하는 사람들은 지금 팬더믹 시대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삽니다. 결코 두려워 하기 보다는 능력을 의지하면서 도전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나는 지금 갈릴리에 서 있는가 입니다. 

갈릴리는 예수님이 부활하시어 만나자고 약속하신 장소 입니다. 


왜 갈릴리 인가?갈릴리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영적 장소 입니다. 갈릴리는 부활하신 주님을 통해서 권세와 미션 그리고 동행을 결단하는 곳입니다. 마 28:18-20에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갈릴리에서 부여하신 영적 조언은..

부활의 신앙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는 곳입니다. 우리는 힘들때마다 갈릴리를 묵상하는 겁니다. 우리가 힘들때마다 부활하여 만나 주신 곳을 기억하는 겁니다. 

 

세번이나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를 만나주셨던 희망의 장소.. 갈릴리는 베드로에게 마치 닭울음 소리에 자신을 깨웠던 영적 장소 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갈릴리는 부활하신 주님과 새로운 재다짐의 시간 입니다 .

제자들이 처음 주님을 만난 후에 들었던 말씀이 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 .. 고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동일한 권세와 미션을 부여 하십니다. 

 

늘 변함없는 시선

흔들렸던 제자들에게 다시금 권능을 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재정비 하여 가야할 목적지를 분명하게 제시해 주십니다. 

 

이런 면에서 볼때에 부활을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권세로 미션을 감당하는 삶입니다. 미션은 세례 입니다. 세례는 수 많은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신케 하는 사역 입니다. 

 

그 대상을 모든 민족이라고 언급하셨습니다. 부활을 사는 사람들은 모든 민족을 향해 세례를 베푸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홀로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연합하여 그 일을 만들어 가는 겁니다.

 

그것은 어떤 특정한 지역에 가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처한 곳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거울이 되어 주는 겁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분부한 것을 수행하는 순종입니다. 

 

부활을 기뻐하며 즐거워 하는 가운데 상황속에서도 의심하는 자가 있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마 28:17에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고 말씀 합니다 .

 

예수님의 부활 전과 후에도 동일하게 확신을 갖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

특별히 예수님의 제자였던 도마는 요 20;25에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말을 합니다. 다른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날때에 도마는 함께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도마의 고백을 아셨던 주님의 반응을 보십시오. 다음 상황에서 예수님의 은혜와 친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팔일이 지난후에 주님은 도마가 제자들과 함께 모여 있을 때에 결코  호통 치시지 않으셨습니다. 도마를 향해 “넌 도대체 그렇게 믿음이 없어서 뭘 해먹겠어” 라고 핀잔을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은 자신을 낮추시고 다정하게 도마에게 말씀 하십니다. 요 20:27에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고 말씀 하십니다. 

 

이때에 도마는 엄청난 고백을 합니다. 28절에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라고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

 

그리고 주님은 도마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9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의심하는 자들을 보면 하나님과 그 분의 약속을 바라보기 보다는 주로 오감을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마의 말처럼 만져보고 들어보고 느끼고 냄새 맡을 수 있는 것을 따라가는 경우 입니다. 

보고 믿으려고 하기 보다는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이 중요함을 깨우쳐 줍니다.

 

십자가에 모진 고통으로 죽음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무덤에서 주님을 살려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들어 내신 대 역전극 입니다 .

 

부활의 날에

두 가지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보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보지 않고 믿는 믿음을 유지하는 겁니다 .

어떤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할지라도 믿음이 없으면 의심이 앞서게 됩니다. 의심은 모든 영적 감각을 무디게 합니다. 

 

의심을 버리고 보지 않고도 믿은 믿음의 사람이 되시길 축복 합니다.

 

그리고 오늘 여기서 장차 다가 올 영원한 부활을 기대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

지금 여기서 부활의 권능을 통해서 믿음의 경주를 해 가는 사람들입니다. 

 

여전히 의심이 자신의 믿음을 가로 막고 있나요.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음으로 화답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 합니다 .

 

이제 이후로는.

보지 않고도 믿는 믿음과 부활의 권능으로 팬더믹 시대를 살아가야 합니다. 

팬더믹 이후에 삶을 바라보는 눈은 불안과 두려움입니다. 이런 마음은 믿음 보다는 의심을 발동케 합니다. 의심을 갖고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저 지는 인생만 되풀이 할 것입니다.

 

불안케 하는 현실 속에서 권세와 미션에 시선을 집중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죽은 자를  살려내신 권세와 권능이 오늘 우리에게도 임하셨습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의 ‘힘의 위력’이 이제 우리 안에 있습니다. 

 

불안과 절망의 시대에 부활의 권능을 발휘하는 영적 군사가 됩시다. 주님은  결코 당신을 홀로 살게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일상의 부활로 절망을 넘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갑시다.

아직도 죽음에서 허덕이는 이들에게 세례를 베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켜 가시는 부활 권능을 입고 사는 주님의 종들이 되시길 축복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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