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17-39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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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5장 17-39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08.28 06:54

제목 : 나를 따르라

성경 : 누가복음 5:17-39


저는 지난 4월 말에 서아프리카에서 선교 사역을 한달간 하고 돌아와서 그동안 뉴욕과 뉴저지에서 교회들을 중심으로 말씀 사역을 약 4개월간 하였습니다. 

그리고 8월 24일-9월 4일 기간 동안에 도미니카에 와서 설교하고 가르치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인 것입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나를 따르라"는 명령을 따라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도미니카에 와서 보니 아직도 날씨가 너무나 뜨겁고 습도가 높습니다. 낮에는 하루 종일 해가 내리 쪼이므로 매우 뜨겁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들어오면 뜨겁게 달구어진 방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등에서는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새벽이 다가오면 열기는 좀 식어지고 오전까지는 견딜만 합니다. 11일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사역을 하고 가야 하는 저는 여기에 와 계신 장기선교사님들에게 고개가 숙여집니다.

30년 또는 20년을 선교하고 계신 선교사님들, 10년 넘게 힘든 선교사역을 하시는  분들, 그리고 은퇴 후에 가족을 두고 혼자 와서 장기적인 사역을 하시는 분들이 여러분이 계십니다. 이런 모든 분들을 보면서 저는 모든 선교사님들이 그냥 존경스럽고 감동이 되고 할 말이 없어집니다. 어떤 선교사님은 지난 4월에 미국에서 큰 심장 수술을 하셨는데 7월 말부터 여기에 부부가 와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서 모두 다 순종하며 선교사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주어진 성경 본문을 살펴보면

첫째,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17-26절)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죄를 사하여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이르시되 이 사람아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20절)


그리고 예수님은 그 중풍병자의 몸도 깨끗하게 고쳐주셨습니다. "그 사람이 그들 앞에서 곧 일어나 그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25절)


오늘도 예수님은 살아계시고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모든 인생의 문제와 질병에 해결함을 받습니다. 그런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우리들은) 어디에 있든지 날마다 예수님을 따라서 "증인으로, 제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둘째, 예수님은 레위라 하는 세리를 보시고 "나를 따르라"고 부르셨습니다. (27-28절)


예수님께서 한 세리를 부르시고 제자로 삼으신 것은 참으로 놀랍고 귀한 일입니다. 그당시에 이스라엘의 세리(tax collector, 세금을 걷는 사람)는 유대인들로부터 "죄인, 흡혈귀, 도둑놈, 매국노" 라는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에 세리는 유대인들에게 부당하게 많은 세금을 걷어서 로마에게 바치고 또 자기도 많은 물질을 가져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레위라 하는 세리를 제자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7-28절)

여기에서 레위는 마태입니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고, 신약 성경의 첫번째 책인 마태복음을 남겼습니다. 마태복음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을 연결하는 다리(bridge)역할을 하는 중요한 성경입니다. 마태복음은 구약성경에서 예언된 메시야에 관한 말씀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다 이루어졌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예수님을 충성스럽게 잘 따라갔습니다. 

우리는 세리였던 레위, 마태를 잘 본받고 끝까지 충성스럽게 신실하게 예수님을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크게 책망하셨습니다. (29-39절)

예수님은 그당시에 형식적이고, 위선적이고, 탐욕적이고, 사람들 앞에서만 경건한 척하고, 세상적인 유대 종교 지도자들을 무섭게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멧세지는 여기에서 바로 32절입니다.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예수님 당시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스스로 의인이며 영적인 리더 라고 여긴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들은 다 죄인인데, 그것을 알지 못했을 뿐입니다.


오늘 우리는 항상 겸손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불러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셨고, 또 믿음으로 인하여 우리를 의인이라고 불러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믿고 감사하면서 예수님을 끝까지 충성스럽게 잘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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