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 66-72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마가복음 14장 66-72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복음뉴스 0 02.09 06:51

제목 : 내 양을 먹이라

본문 : 마가복음 14:66-72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 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여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번 울기 전에 네가 나를 세번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예수님이 잡히셔서 대제사장의 집으로 가실 때 베드로도 쫓아갑니다.

베드로가 대제사장의 집을 지키는 여종에게 막히자  대제사장을 아는 제자 요한의 도움으로 대제사장의 집 뜰로 갑니다.


문을 지키던 여종이 추운 마당에서 불을 쬐고 있는 베드로에게 와서 너도 예수와 함께 있었다고 하니 베드로가 부인을합니다.

이렇게 세번이나 부인을 하고 나니 닭이 두번째 웁니다.


성정이 강하고 용맹한  베드로 였지만 서슬퍼런 대제사장의 무리들에게  잡혀가신 예수님 때문에 완전히 기가 빠져 있습니다.


나도 그와 함께 있었다고 당당히 말 못하는 베드로의 마음이 우리 마음과 같습니다.

우리들도 이런 어려움이 닥쳐올 때 예수를 부인하지 않습니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고 하시자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다고 말 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번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고 하시자 베드로가 힘있게 말합니다.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합니다.


예수님이 잡히시자 다른 제자들은 다 도망쳤습니다. 그나마 베드로는 요한과 같이 예수님을 쫓아 대제사장의 집까지 갔지만 베드로는 세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죽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 후에 이 땅에 남아 복음 전파의 사역을 감당하여야 하기에 예수님과 함께 죽을 수도 없습니다.


강하고 용맹한 베드로가 이렇게 예수님을 부인하였지만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찾아가 만나주십니다. 갈릴리 호수가에서 제자들을 만난 예수님은 조반을 먹은 후에 시몬 베드로에게 말씀 하십니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두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사랑하느냐? 내 양을 치라

세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


우리들도 예수님을 때때로 부인 합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예수님이 물어보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내?  내 양을 먹이라.


우리에게 주신 양은 이웃을 사랑으로 돌보고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섬기는 일입니다.

교회를 진심으로 섬기고 하나님이 만나게 해 주신 영혼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우리 모두가 되어 교회들이 화평하게 회복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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