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4편 1-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시편 74편 1-2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01.18 16:39

시편 74:1-23 말씀 묵상

제목: 더럽혀진 성소 앞에서 민족 구원을 호소함

찬송: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이 시편은 아삽의 '마스길'로 교훈을 주기 위한 시입니다. B.C. 586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 의해 예루살렘과 유다가 황폐되었을 때를 배경으로 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되고 단절된 영혼이 부르짖는 처절한 절규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고난과 참상을 호소(1-2)

시인은 하나님께 어찌하여 자신들을 영원히 버리시느냐고 탄식하며 묻습니다. 하나님의 분노가,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릴 정도로 두렵고 맹렬하게 임하므로 그것을 연기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2. 대적들이 성소에서 악을 행함(3-8)

시인은 대적들이 마치 도끼를 들고 나무를 베는 자처럼 성소를 불사르고 조각품을 부수며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진멸하자 하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모든 회당을 불살랐다고 합니다 


3. 표적과 선지자가 없음(9)

시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간섭하지 아니 하시고 버리신 것으며, 자신들을 위로하는 선지자도 다시 없으며 이런 일이 얼마나 오랠는지 아는 자가 없다고 탄식합니다. 


4. 대적들로 이스라엘을 치게 하신 하나님의 뜻10-11)

시인은 하나님의 경륜보다 이스라엘에 닥친 극심한 환난으로 괴로워하며 그 환난을 위로받을 수 없다는 사실로 인하여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5. 예로부터 베푸신 구원(12-15)

시인은 하나님께서 일찍이 이스라엘을 택하시어 애굽의 포로 생활에서 구원하시고 그들의 왕이 되셨습니다.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악어의 머리를 파쇄하셨다고 증거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뒤쫓아오는 바로의 군대를 진멸하신 사건에 대한 묘사입니다. 


6. 낮과 밤을 주관하심(16)

시인은 광야에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며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고 합니다. 


7. 땅의 경계와 계절을 주관하심(17)

하나님께서는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여름과 겨울을 이루셨다고 진술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자연과 인류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는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8. 언약을 돌아보소서(18-20)

시인은 원수가 주를 비방하며 우매한 백성이 영광스런 주의 이름을 비방함을 원통해 하며 악인들의 죄를 보시고 심판하시며 산비둘기와 같은 이스라엘을 보호하여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또한 가난한 자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을 잊지 마시고 언약을 성취시켜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9. 기도의 목적(21)

시인은 학대받은 자로 부끄러이 돌아가게 마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로 주의 이름을 찬송케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10. 원통을 푸소서(22-23)

일어나 원수들이 종일 주를 대적하고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민이요, 이스라엘의 고통은 곧 하나님의 고통이므로 하나님께서 더 이상 참지 마시고 대적들에게 직접 보응해 달라는 뜻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성전을 굳게 세워가게 오늘도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