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편 1-7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시편 11편 1-7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01.09 16:53

제목 :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구원의 하나님

본문 : 시편 11:1-7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5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6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7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 


 본문은 다윗의 시로 자신이 피난처를 찾아 도망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에 주위 사람들은 도피처로  도피하라고 권합니다. ''네 산으로 도망하라"고 말합니다. 즉, 사람이 의지하기에 든든해 보이고 견고해 보이고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의지하므로 지켜 줄 것 같이 보이는 큰 산입니다. 마치 사냥꾼에 쫒기는 새가 산으로 피하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시인은 사람의 말을 따르지 않고, 성전에 계시며 높은 보좌 위에서 우리의 삶을 감찰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에게로 피하므로 자신의 위기를 극복함을 노래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삶 가운데 마치 사냥꾼에 쫒기는 새와 같이 우리에게도 위기가 닥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에게 들려오는 '네 산으로 도망하라' '아주 확실해 모이는 사람의 힘과 지혜와 능력과 방법으로 해결하라'고 부추키는 세상 사람들의 이야기는 해결책이 아닙니다. 오로지 성전으로 피해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엎드려 통곡하며 우리의 처지를 하소연하는 것입니다. 그리할때 높은 보좌 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는 하나님은 우리 중심을 꿰뚫어 보시며 풍성한 은혜로 피할 길을 내어 주십니다. 이는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나를 지켜 보시며 나를 살리시는 긍휼이 풍성하신 구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 되었습니다. 우리는 전혀 지나보지 못한 2024년 이라는 새 길로 나아갑니다. 언제 어느 때에 어떠한 위기가 닥쳐 올지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로 들어갑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주셨기에…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어지게 하셨기에…오로지 그 믿음 의지하여 나아갑니다. 마침내  어떠한 상황 어떠한 위기 가운데서도 우리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므로, 주께 피하는 자가 복이 있음을 증거하는, 복된 믿음의 삶이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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