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장 1-1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열왕기하 1장 1-18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2.20 21:21

열왕기하 1:1-18 말씀 묵상(2023/02/21)

제목: 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엘리야


1) 모압의 배반과 병든 아하시야(1-2) 

여로보암과 아합의 악행을 그대로 전수받은 아하시야 통치 때에 모압이 이스라엘에 반기를 들었다. 모압은 아하시야의 조부인 오므리에 의해 정복당한 후 아합 때까지 이스라엘의 속국으로 지내 왔었다. 아하시야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하여 치료를 위해 사자들을 블레셋의 에그론에 보내 이방 선지자들로부터 치유되리라는 희망의 소식을 듣고자 하였다. 


2) 엘리야에게 임하신 여호와의 말씀(3-4)

아하시야가 자신의 사자들을 에그론에 보낼 때에,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나타나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에글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으리라는 메시지를 주셨다. 


3) 예언을 들은 아하시야(6-8)

엘리야는 에그론을 향해 가는 아하시야의 사자들을 만나 하나님의 뜻을 그대로 전하였다. 이에 왕의 사자들은 발걸음을 돌려 아하시야에게로 와서, 왕이 죽게 될 것이라는 엘리야의 예언을 그대로 전해 주었다. 예언을 전해 들은 아하시야는 분노가 치밀어 사자들에게 그에 대한 외모에 대하여 물었다. 그가 혹시 부왕 아합을 저주했던(왕상 21:20-22) 엘리야인지, 아니면 거짓 선지자인지를 알아보고 대처하기 위해서였다. 털이 많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띄었다는 말을 듣고 보니 엘리야가 분명하였다.


4) 오십부장과 오십인에게 내린 재앙(9-14)

아하시야는 즉시 엘리야에 대한 체포령을 내렸다. 그래서 오십부장은 오십 명의 군사를 이끌고 엘리야에게로 거서 엘리야를 잡고자 했으나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 다 죽고 말았다. 이러한 비극을 보고서도 아하시야는 또다시 군사를 보냈으나 이들도 똑같은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두 번의 비참한 죽음 앞에서 아히시야는 더욱더 분노하여 또다시 오십 명의 군사와 오십부장을 엘리야에게 보내었다(9-12). 


그런데 세번째로 온 오십부장은 이전에 있었던 사건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공손한 태도로 여호와께 경의를 표하고 엘리야의 권위에 순종한다는 의미로 엘리야 앞에 무릎을 꿇고 이전 오십부장들처럼 죽지 않기를 엘리야에게 자비를 간구하였다(13-14).  


5) 죽음을 선포하는 엘리야(15-18)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두려워 말고 오십부장과 함께 아하시야에게 가서 하나님의 뜻을 전하라고 하였다. 하나님이 아닌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을 의지한 왕의 불신앙적 범죄 행위를 말미암아 왕이 죽게 될 것임을 단호하게 선포하였다(15-16).  


엘리야의 예언대로 아하시야는 회복되지 않았고 죽자 그의 동생인 여호람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이때 유다는 여호람이 아버지 여호사밧과 공동 섭정 2년째가 되는 해로 결국 이스라엘과 유다는 같은 이름을 가진 왕들이 나란히 통치하게 되었다(17-18).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능력보다 높은 세상의 신은 없음을 고백하며 살아가 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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