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40장 17-38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출애굽기 40장 17-38절 말씀 묵상 [김연희 목사]

복음뉴스 0 2023.02.20 08:16

제목 :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성막으로 세워져야 합니다

본문 : 출애굽기 40:17-38


17 ○둘째 해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니라 

18 모세가 성막을 세우되 그 받침들을 놓고 그 널판들을 세우고 그 띠를 띠우고 그 기둥들을 세우고

19 또 성막 위에 막을 펴고 그 위에 덮개를 덮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0 그는 또 증거판을 궤 속에 넣고 채를 궤에 꿰고 속죄소를 궤 위에 두고

21 또 그 궤를 성막에 들여놓고 가리개 휘장을 늘어뜨려 그 증거궤를 가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2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북쪽으로 휘장 밖에 상을 놓고

23 또 여호와 앞 그 상 위에 떡을 진설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4 그는 또 회막 안 곧 성막 남쪽에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게 하고

25 또 여호와 앞에 등잔대에 불을 켜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6 그가 또 금 향단을 회막 안 휘장 앞에 두고

27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28 그는 또 성막 문에 휘장을 달고

29 또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번제단을 두고 번제와 소제를 그 위에 드리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0 그는 또 물두멍을 회막과 제단 사이에 두고 거기 씻을 물을 담으니라

31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되

32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와 제단에 가까이 갈 때에 씻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33 그는 또 성막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니라 모세가 이같이 역사를 마치니

34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 앞으로 나아갔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에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진하는 길에서 그들의 눈으로 보았더라


   오늘 본문은 출애굽기 마지막 부분입니다. 출애굽 제 2년 1월 1일에 마침내 성막을 세우고 하나님께 봉헌함으로써 하나님께 성막으로써 인정을 받는 즉, 인준을 받는 장면입니다.  완공된 성막 위에(출 40:17-33절) 구름이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충만히 임함으로써(34-35절) 성막은 하나님께 인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나님께 열납된 성막에는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하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소유 삼은 이스라엘에게 늘 행할 길과 할 일을 알려 주셨다고 말씁합니다. 


   하나님을 안다고 하며 믿음의 길을 걷고 있는 우리가 가장 소망하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때로는 금식 기도로 때로는 헌신으로 때로는 온전한 순종으로 나아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 성막 제작에 있어 계속 되풀이 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성막을 세우되 즉, 받침들을 놓든 널판을 세우든, 기둥을 세우든,덮개를 덮든, 휘장을 늘어뜨려 증거궤를 가리든, 휘장 밖에 상을 놓고 그 상위에 떡을 진설하든, 등잔대를 놓아 상과 마주하며 등잔대에 불을 켜든, 금 향단을 회막 안 휘장 앞에 두고 향을 사르든, 물두멍에 씻을 물을 담고 모시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 거기서 수족을 씻든, 성마과 제단 주위 뜰에 포장을 치고 뜰 문에 휘장을 다는 모든 일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우리가 하나님께 하나님의 자녀로서 인정 받고, 하나님이 됨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기 위해서는 이 한 가지를 꼭 기억해야 합니다. 성막 제작은 여호와께서 명하신대로 지어 드려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택하시고 몸을 성전으로 구별하신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은 모세와 같이 명하신 대로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으로 성전을 지어 드려야 합니다. 요한 복음 1:12-14에서는 은헤와 진리가 충만한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을 보기 위해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셔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인간의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태어나시는 성육신 사건을 이야기 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삶에 이렇게 적용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삶 가운데 적용해야 됨을… 이러할 때 내가 믿는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시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 힘과 능력과 노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문제나 상황들이  말씀 따라 순종 가운데(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삶 가운데 거하시매) 하나님의 크신 구원의 은혜로 해결함을 받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전으로 우리의 몸을 구별하신 하나님은 말씀대로 순종하는 가운데 우리가 믿고 의지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길과 생명이 되시는, 진리이심을  알게 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였던 출애굽기 이야기가 우리의 간증이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합니다. 공평한 저울을 가지신 하나님은 내 마음의 중심을 달아 보시며 내 행위를 판단하십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믿어지는 것만큼, 깨달아지고 알아지는 것만큼, 나에게 명하신대로 즉시 즉시 순종하기를 원합니다.  이러할 때 우리의 몸을 성전으로 구별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이 하나님이 되심을 명백하게 드러내실 것이요, 우리의 여러 상황과 문제들을 통해 내가 믿고 의지하는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심를 깨닫게 하실 것이요, 이스라엘을 구름 기둥과 불기둥으로 늘 돌보신 하나님은  내 안에 성령님으로 함께 하셔서  행할 일과 갈 길을 보여주실 것을 믿음으로 알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주께서 보내주신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자신을 명확히 드러내시는, 간증이 풍성한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 복음뉴스(BogEumNews.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