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벽 재건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통해 이루십니다
본문 : 느헤미야 6:15-16
15 성벽 역사가 오십이 일 만인 엘룰월 이십오일에 끝나매
16 우리의 모든 대적과 주위에 있는 이방 족속들이 이를 듣고 다 두려워하여 크게 낙담하였으니 그들이 우리 하나님께서 이 역사를 이루신 것을 앎이니라
느헤미야는 150여년 동안 무너져있던 예루살렘 성벽을 단지 52일 만에 완성합니다. 여기에는 한 하나님의 사람, 지도자 느헤미야의 믿음이 구심점이 되었음을 보게됩니다.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한 사람의 믿음이 공동체를 세우고 살리며 열매를 맺게 된 믿음의 결과물입니다
1)먼저 느헤미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습니다(느5:9,5:15). 그러기에 하나님의 성전을 두르는 성벽이 무너져내린 소식을 자신의 삶이 무너져내린 그 이상으로 슬퍼하여 금식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2)느헤미야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은,그에게 비전을 보여주시며 이에 따른 믿음을 주십니다.이에 느헤미야는 믿어지게 하신 믿음을 좇아, 현실 상황이 아닌 믿음을(하나님이 바라시는 실상)따라 나아가게 됩니다(느2:12-18).
3)느헤미야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하는 느헤미야에게 하나님은 그에게 비전과 그에 따른 행할 일과 갈 길을 가르쳐 주시며 인도하셨습니다. 이렇게 늘 기도하며 인도하심을 받는 느헤미야에게 성벽공사를 방해하는 어떠한 장애물도(대적들의 비웃음, 조롱, 거짓 음모에 따른 협박, 성벽공사에 참여한 자들의 와해 공작, 물리적 군사적 위협, 살인 계획등등...) 문제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하나님의 일에 따른 지혜와 담력과 용기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4)느헤미야는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5장에는 느헤미야가 공동체 내부의 문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난한 형제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 줄 깨달았을때 지체하지 않고 말씀으로 돌이켰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돌이키는 순종의 사람이었습니다. 이같은 순종은 공동체에 같은 죄를 짓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주께로 돌이키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며 공동체를 하나 되게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믿음과 기도와 순종을 수반합니다. 오랫동안 허물어진 성벽을 단숨에 재건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믿음의 위력입니다. 기도의 힘입니다. 순종의 결과입니다. 느헤미야를 통해 대대로 무너져내린 성벽 재건을 이루셨던 하나님은, 오늘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고 계십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을 즐거워하는, 성령이 거하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찾고 계십니다. 이방인들로 부터 수치와 능욕으로 비난 받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다시 새롭게 재건해야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영으로 세우신 그리스도인들을 찾고 계십니다.
이에 우리에게 주신 믿음을 점검하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로마서 14:23)는 말씀을 기억하며, 믿어지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지식이 아닌 우리 중심에 믿음의 고백으로 받길 원합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치 않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성령이 친히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기도에 이끌림 받기를 소원합니다. 마침내 일어나 순종하므로 이 땅에 무너져 내린 하나님 나라의 성벽을 순적히 일으켜 세우며, 기독교를 비방하는 모든 무리들과 우리의 이웃들이 다 듣고 두려워하도록, 하나님 나라 확장과 부흥을 위하여 함께 기도합니다.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사 5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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