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2장 1-5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열왕기상 22장 1-53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2.19 16:03

열왕기상 22:1-53 말씀 묵상

제목: 아합을 심판하신 하나님의 공의의 섭리


1) 아합과 여호사밧의 동맹(1-4) 

아벳 전투 후 이스라엘과 아람간에는 3년 동안 전쟁 없이 잘 지냈으나 아합은 아람이 이스라엘에게서 오래 전에 탈취했던 길르앗라못을 다시 찾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유다 왕 여호사밧과 동맹을 맺어 함께 싸울 것을 제의하자 여호사밧은 흔쾌히 승낙합니다.  여호사밧은 아합과 사돈관계였다. 여호사밧은 아들 여호람을 아합의 딸 아달랴와 결혼시켰던 것이다. 


2) 거짓 선지자들의 잘못된 조언(4-12)

여호사밧이 아람과 싸우기 전에 여호와의 뜻을 알고 싶어하자 아합이 모은 400명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아합의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그릇된 예언만을 하는 변절한 선지자들이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여호사밧은 아합에게 신실한 선지자를 다시 요구하자 아합은 진실로 마음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미가야 선지자를 오도록 명령합니다. 그리고 아합과 여호사밧은 사마리아 성문 어귀에 앉아 있을 때 400명의 선지자 들 중에 하나인 시드기야가 철로 뿔을 만들어 왕 앞에 나와 여호와께서 아람 사람들을 진멸할 것이라고 예언하자 다른 선지자들도 동의합니다.  


3) 미가야의 예언(13-23) 

아합 앞에 도달한 미가야 선지자는 전쟁에서 패배하며 아합 왕의 죽음을 경고하며 400명의 선지자들이 거짓말하는 영으로 아합을 속여 아합을 죽음으로 이끌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이 같은 미가야의 예언은 충격적인 것이지만 아합 왕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미가야의 뺨을 치며 옥에 가두도록 명령합니다. 이때 미가야는 아합 왕이 전쟁에서 평안히 돌아오지 못하리라는 예언을 하였습니다.  


4) 길르앗라못에서의 전투(29-33) 

미가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합과 여호사밧은 길르앗라못으로 갔습니다. 아합은 사병으로 변장하고, 여호사밧에게는 왕복을 입게 합니다.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의 협정을 깨고 쳐들어온 아합에 대해 아람 왕 벤하닷은 분노를 느껴 병사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도록 명령합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왕복을 입은 여호사밧이 공격 목표가 되자 공격을 받은 여호사밧은 자신이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소리질렀고 아람 군사들도 그가 아합 왕이 아님을 알고 공격을 멈춥니다.  


5) 아합왕의 죽음(34-40) 

아합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하나님의 경고를 피하고자 하였지만 아람 군사 한 명이 우연이 쏜 화살에 맞아 병거 바닥에 많은 피를 쏟고 죽음을 당합니다. 아합의 시체는 사마리아로 돌아와 장사되었고 아합의 병거는 사마리아 못 가에서 씻었습니다. 이때 개들이 와서 그의 피를 핥았습니다. 이것은 아합에게 내려졌던 엄중한 심판의 성취였습니다. 


6) 여호사밧의 유다 통치(41-50) 

아합 왕의 즉위 4년에 남유다에는 아사 왕의 아들인 여호사밧이 왕으로 즉위하여 25년 간 통치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유다의 8명의 선한 왕 중 한 명으로 종교 및 재판 제도의 개혁을 이루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긴 왕이었으나 이스라엘과의 평화를 위해 아합과 사돈을 맺고, 산당을 없애지 못한 왕이었다.  


7) 아하시야의 이스라엘 통치(51-53)

길르앗라못의 전투에서 전사한 아합의 뒤를 이어 아하시야가 이스라엘 왕으로 즉위하였지만 여로보암과 아합 같은 악한 길을 따라 바알을 숭배함으로 하나님의 노를 격동시켜 어느 날 2층 난간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하여 그연유를 바알세불에게 문의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그의 죽음이 임박한 것을 알렸다(왕하 1:5-8). 그는 하나님의 진노로 심판을 받아 2년이라는 짧은 기간만 통치했던 왕이 되고 말았다.  


오늘의 기도: 신앙은 미래의 저 위 천국만 보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이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을 향한 영적 영향을 주기 위한 삶을 사는 것을 깨닫고 하루 하루 주님 앞에 그리고 내 가족과 미래의 나의 이웃 앞에 가장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하루 하루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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