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5장 15-28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마태복음 25장 15-28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2023.12.04 22:36

본문말씀: 마25:15-28

제   목: 반드시 결산의 때가 있습니다.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25:28-29) Take therefore the talent from him, and give it unto him which ten talents, For unto every one that hath shall be given, and he shall have abundance: but from him that not shall be taken away even that which he hath.(Mat25:28-29)



하나님은 역사(시간)의 주관자이십니다.


숨을 헐떡이며 죽어가는 아들이나 부모에게 단 몇 분도 나눠줄 수 없는 내 시간이,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이 12월 첫 주일입니다.


하루의 끝이 있는가 하면, 한 계절의 끝이 있고 한 인생의 끝도 있습니다.


하루를 살고 후회하면 내일은 새 출발을 할 수 있고, 일 년을 살고 후회하면 내년은 새롭게 계획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다 살고 후회하면, 지나간 삶을 되돌려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생물이면 무엇이든 결산의 시간, 끝이 있음을 생각하고 사는 것이 지혜입니다.


지나간 시간이나 일에 후회하는 것보다, 아직 기회가 있을 때 준비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잘못 그렸으면 다시 그릴 수 있고, 길을 가다가 잘못 갔으면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한번 지나가면 지울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일방통행과 같습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 세월을 낭비하지 않아야 합니다. 


인생을 되는대로 살지 말고 목표를 정해놓고, 꿈이 있고 성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본문은 크리스챤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달란트 비유입니다. 


주인이 종들에게 각각 재능대로 달란트를 맡기고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을 하고 타국으로 떠났습니다.  


주인이 없는 동안 종들은 두 가지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주인이 돌아오는 시간까지 열심히 일할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주인의 간섭이 없기 때문에 게으르고 나태할 수도 있습니다. 


충성된 종의 진가는 주인이 없는 때 나타났습니다. 


충성된 종은 더 열심히 일해서 두 달란트를 넷을 만들고, 다섯 달란트를 열을 남겼습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일한 대가를 지불해 줬습니다.


달란트를 맡은 종들은 저와 여러분들입니다.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일한대로 갚아주신다’ 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소유자이십니다. 


‘자기 소유’ 를 맡김과 같으니.(14절)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소유라고 하셨습니다. 


생명도, 시간도, 재능도, 소유도, 주인이 하나님이십니다. 


내 것이 내 것이 아니라, 자기(하나님) 것을 맡기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을 관리하는 청지기들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면 언제라도 시간도, 소유도, 생명까지도 내놔야 합니다. 


충성된 종은 주인이 맡겨준 것을 잘 관리하는 것이 청지기의 지혜입니다. 


그래서 맡은 자들이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전4:2) 고 했습니다. 


주님은 여러분에게 충성된 청지기라고 부르고 싶어 하십니다.


1. 주인은 능력대로 달란트를 맡기셨습니다.(15-16절)


1) 종들의 능력을 이미 잘 알고 맡겼습니다.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15절)


각각 그 재능대로... (15절)


주인은 각각 재능과 능력대로 종들에게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다섯, 둘, 하나를 맡긴 것은, 편견이나 편애가 아닙니다. 


종들의 능력과 재능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많이 맡겼느냐? 적게 맡겼느냐? 무엇을 맡겼느냐? 도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적게 받은 것이 부끄러운 것 아니고. 많이 받은 것이 자랑도 아닙니다.


종들은 주인이 맡겨준 달란트에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교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가대를 맡았던, 교사를 맡았던, 식당봉사를 맡았던, 목장(구역)이든 내게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대개 조직공동체에 갈등 중 하나가 자신이 맡은 사역에 최선을 다하려는 것 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불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맡긴 주인은, 그 사람의 재능을 알기 때문에 능력만큼 맡기는 것입니다. 


주님도 ‘각각 그 재능대로’ 달란트를 맡겼다고 했습니다.(15절)


우리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인정받으면, 더 큰일을 맡기는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독립운동가요, 민족의 사상가요, 혁명가요 애국자였습니다. 


학력은 시골중학교 2학년 중태가 전부였습니다. 


미국에 계실 때, 한 시간에 1달러를 받고 청소하는 일을 했답니다. 


주인이 먼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니, 자기 일하는 것보다 더 열심히 땀을 흘리며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이 큰 감동을 받고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이기에 그렇게 성실합니까?’ 


당신은 청소부가 아니라, 당신의 나라까지 빛내는 신사다“. 라고 하면서 약속한 금액의 두 배를 주더랍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이런 사람은 어디를 가나 인정을 받게 됩니다. 


성경에 쓰임 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입니다. 


바울이 그러했고, 다니엘이 그러했고,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가정에서나, 교회서나, 사회서나, 뭐든지 맡은 일에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충성된 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또 하나, 칭찬받은 종들의 특징이 있습니다.(21. 23절)


1)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한 종들입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 할지어다. 하고 (21절)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21절) 


적은 일에 충성을 다 했으매, 네게 많은 것을 맡기리라. (21절 중)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지어다. (21절 하)


적은 일에 인정받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큰일에는 관심을 갖습니다. 


그런데, 적은 것에 대해서는 소홀히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대개 신앙이나 인격이 무너지는 일들이 큰 일 때문이 아닙니다. 


이까짓 것 쯤 하다가 하찮게 여기는 작은 일들이 큰 불행을 가져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나무에 관한 세계 기록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부터, 세계기록을 가진 나무들이 즐비한 곳입니다.


캘리포니아에 장수한 큰 나무가 있었는데, 어느 날 힘없이 쓰러졌답니다. 


조사를 해보니 기록에 이 나무는 열네 번이나 벼락을 맞았고, 많은 눈사태와 폭풍우에도 넘어지지 않고 버텨왔답니다. 


그런데 왜! 쓰러졌는지 원인을 조사해 보니 딱정벌레가 속을 갉아먹고 있었답니다. 


작은 딱정벌레에 의해서 거목이 한순간 쓰러졌답니다. 


우리는 때때로 아주 작고 사소한 것을 지키지 못해서 열심히 이루어온 큰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큰 것 때문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주 작은 것들 때문에 무너집니다. (말조심)


무서운 맹수가 몸에 작은 바이러스 균 때문에 쓰러지는 것입니다.


신앙이 무너지는 것도, 큰 것보다 하찮게 여긴 작은 것에서 무너지는 것입니다. 


오래전에 사 대독자가 사형언도를 받았습니다. 


그는 사형장으로 가기 전, 마지막 소원으로 엄마를 만났습니다. 


어머니는 사 대독자의 아들을 끌어안고 한없이 울었습니다. 


간수가 이제 시간이 되었다고 할 때, 엄마의 손을 내 얼굴에 대 달라고 했답니다. 


얼굴에 손을 대 주었더니 엄마의 손을 쳐다보며 눈물을 흘리다가 별안간 엄마의 손을 물어뜯었답니다. 


간수가 놀라서 말리니, 통곡하며 하는 말이... 


엄마! 그 손으로... 


내가 남의 물건을 훔쳐 올 때, 너 그것이 잘못이라고 매 한번 제대로 때려 줬더라면, 한 번만 꾸짖었어도...  


나는 오늘 이렇게 사형장의 이슬로 죽어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대 독자라 무조건 잘못해도 잘했다, 오냐! 오냐! 하다가 마지막에는 마약 밀수하다가 사람을 몇 명 죽인 사형수가 되었답니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가르쳐야 할 것을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구별되게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구별되게 사는 것이 나실인 신앙입니다.


우리는 작은 일부터 성실히 사는 법을 자꾸 익혀 나가야 됩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적은 일에 충성했다고 칭찬을 하며, 많은 것을 맡겨줌 같이 여러분도 어디서나 인정받는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반드시 결산의 시간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19-25절)


1) 변함없이 충성을 했습니다.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결산 할 쌔...(19절).


여기에 ‘오랜 후에’ 라는 말은 (19절) 


종들의 생각보다, 늦게 주인이 돌아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충성된 종들은 변함없이 충성을 다했다는 칭찬입니다. 


끝까지 충성을 다한 종들에게 주인은 갑절로 보상 해줬습니다. 


두 달란트로 넷으로, 다섯으로 열을 남긴 종에게 열을 주었습니다. 


본전과 이윤을 다 줬습니다.


주인이 없을 때 변함없이 충성한 것이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주님 재림하실 때도 똑같습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22:12)고 하셨습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와 기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있다고 했습니다.(마25:2-4)


충성된 종들은 주인 앞에 말이 없습니다.


 ....보소서 다섯을 남겼나이다.(20절)


많은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결과를 보면 주인이 알기 때문입니다. 


주인이 없는 동안 어떻게 일했는지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꾼은 말이 없고, 말꾼은 일감이 없습니다. 


2) 반면에, 게으른 종은 말이 많습니다. (24-25절)

 

주인이 까다로 와서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두었다는 변명입니다.(24절)


자신의 게으름과 잘못을 주인의 탓으로 돌렸습니다.


주인이 두려워서 실패할까봐, 땅에 감추어 두었다고 했습니다. (25절)


변명하기 위해 많은 말을 했습니다. 


불충(不忠)했기 때문에 환경 탓하며 변명을 합니다. 


결산 때 내놓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직장이나 사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하는 사람은 말이 없습니다.


달란트를 맡기고 떠났던 주인은 우리 주님이십니다. 


종들은 저와 여러분입니다. 


주인이 반드시 돌아와서 결산할 날이 있습니다.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26절)


악하고 게으른 종..(26절)


게으른 종은 잘 알겠는데, 악한 종은 누구입니까?


악하고 게으른 종은 심지 않고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을 려고 하는 자입니다.(26절)


악하고.. 흉악한 범죄자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게 심고 많이 거둘 려고 하는 것이 악입니다.


들 포도를 심고, 극상품 포도를 따겠다고 하는 것이 악입니다.(사5:2)


사행심(射倖心)이 바로 악한 마음입니다.


요행(僥倖)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 하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느니라(갈6:8)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인지, 어느 때인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하나님 앞에 결산 날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심은 대로 거두고, 일한대로 갚아주십니다.(계22:12)


주님 앞에 서는 날 충성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구원받을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구원! 그 이후의 문제들입니다. 


예수 믿고 살아가면서 주님이 주실 상급을 바라보며 충성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예수를 일찍 믿었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그만큼 일할 기회가, 충성할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주인 앞에 서는 날, 충성된 청지기로 면류관 받으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은 반드시 결산 날이 있습니다. 


숙제를 잘한 학생은 학교 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러나 숙제를 안 한 사람은 선생님 만나는 것이 겁이 납니다.


시험공부를 잘한 사람은 시험 날이 기다려집니다.


선생님께 칭찬받을 시간, 합격할 시간, 진급할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에게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으라 가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30절)


인생을 결산하는 날... 


후회 없는 준비가 있어야 합니다. 


한 달란트 받은 자 천국 갈수 있습니까?


교회당에는 염소와 양이 있습니다.(마25:32)


염소들이 천국 갈수 있습니까?(마25:41)


반석 위가 아닌, 모래위에 집을 지은 사람도 천국 갑니까?(마7:26-27)


등은 가졌으나 기름준비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 천국갈 수 있습니까? (마25:12)


성경은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가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 날에 많은 사람들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좇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 하였나이까, 하리니(마7:22)


그 때에 내가 너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니(마7:23)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이라. 고 했습니다.(마7:24)


주님은 여러분을 향해 충성된 청지기라고 부르고 싶어 하십니다. 


주님은 희생과 헌신만을 요구하는 것 아닙니다. 


반드시 갚아주십니다. (30, 60, 100배)


본전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 남긴 이익까지 다 주셨습니다. 


한해도 저물어 갑니다. 


이제 남은 시간 자신이 맡은 달란트에 충성된 청지기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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