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6장 17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잠언 16장 17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0 2023.11.30 10:27

제목:정직한(올곧은) 신자의 대로(highway)

본문:악을 떠나는 것이 정직한(올곧은) 자의 대로이니, 그런 길을 지키는 자는 자기 영혼(생명)을 보전하느니라(잠언 16:17)


악을 미워할 뿐만 아니라 악을 떠나는 일이란 참으로 쉽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서 아무도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신앙 연륜과 직분에 관계없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할 일이며 신자를 대항하는 강력한 포식자(사단)는 항상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면서 삼킬 자를 찾고 있기(벧전 5:8) 때문입니다. 또한 육을 입고 있으면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에 반응하고 만족하는 존재일 뿐만 아니라, 세상의 타락한 풍습과 문화에 빠진 현대인들에게서는 악을 떠나는 일을 거의 기대할 수 없다는 것도 함께 깨달아야 합니다.


그럴지라도 오늘날 신자로서 항상 인식하고 염두에 두어야 할 것(하나)이 있다면, 바로 여호와를 두려워해야만(By the fear of the Lord, 잠 1:6, 16:6) 악을 떠나던지 물리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현대인들의 가장 취약한 약점은 바로 성적인 죄일 것입니다. 특히 세상의 타락한 풍조는 성적인 접촉 자체를 대수롭지 않게 아주 가볍게 여기고 있습니다. 우리 신자는 하나님의 사람 요셉이 타락한 세상 문화의 극을 달리던 당시 애굽에서 어떻게 악을 떠날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보디발의 집에 있는 동안 참으로 끈질긴 유혹을 받았습니다. 보디발의 처가 요셉에게 줄곧 눈짓하여 동침하기를 청하였던 것이다(타락한 세상 여자의 본질). 이때 요셉은 먼저 보디발 주인의 권위(그 여자의 주인)를 인정하면서 물리치고자 하였을 뿐만 아니라,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의 임재(presence=실존)를 의식하면서 악을 물리쳤습니다.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How then can I do this great wickedness and sin against God?) 하였습니다. 그럴지라도 그 여인(보디발의 아내)은 날마다 요셉에게 간청하였고 이제 요셉은 그런 말을 듣지도 아니하고 동침하지도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였던 것입니다(창 39:9∼10).


형제자매 여러분, 정직한(올곧은) 신앙인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말미암아(By the fear of the Lord) 악을 물리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런 길을 걷는 삶의 방식이야말로 바로 자기 영혼(생명)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런 은혜를 누리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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