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38편 1-8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시편 138편 1-8절 말씀 묵상 [민경수 목사]

복음뉴스 0 2023.11.27 06:44

제목 : 감사 드리자! Give thanks!

본문 : 시 138:1-8


“감사”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특별한 은혜이고 권리입니다. 간혹 동물들이 사람에게 은혜를 갚는 일들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욕구를 채우기 급급하고, 충족되면 그저 만족할 뿐입니다. 오직 사람만이 호의를 받을 때 만족하며 이를 감사로 승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나아가 우리 신앙인들은 이러한 일반인들보다 한층 수준 높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는 우리 신앙인들이 과거에는 세상의 일반 사람들과 같은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은혜받은 천상의 사람들로 지상의 일반 사람들과 전혀 격이 다른 삶을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은혜받기 전(before)과 은혜받은 후(after)에 많은 차이점들이 있지요? 그런 차이점들 중의 하나는 신앙인들만이 누리는 독특한 “감사”와 “감사생활”입니다.

 

한편 본문에 세번 등장하는 “감사하다, 히, 야다(yaw-daw)”는 명사형인 “토다”보다 “손을 펴서 감사하며 찬양과 함께 경배하다”는 역동적 의미가 강한 동사입니다. 과연 우리 신앙인들은 감사(찬양)을 드리되 일반인과는 달리 무엇(감사의 대상)에 대해 전심으로 감사를 드릴까요? 


1.첫째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본문 1절 전반 “(다윗의 시)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

오늘 시편의 저자 다윗은 감사의 첫번째 대상으로 주님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신앙인들은 무엇보다 우리를 포함해 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가장 먼저 감사를 드리며 삽니다. 또한 주님께 특별히 은혜를 받았고, 지금도 은총 가운데 살고 있기에 주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본문 7절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소성케 하시고 /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소성”은 생명을 유지 또는 회복시킴을 뜻합니다. 주님은 우리 신앙인이 환난을 당하더라도 해를 입지 않도록 지켜 주십니다. 실제로 다윗은 여러 번 죽을 고비를 만났으나 하나님의 보호로 그 때마다 살아 났습니다 (삼상 18:11; 19:9-10). 이처럼 우리 신앙인이 어떠한 위험과 위기에 처할지라도, 가령 코로나 바이러스나 독감에서도, 지진과 산불, 홍수와 태풍, 기근과 전쟁 등... 주님은 우리가 결코 해를 받지 않게 하시기에 우리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나아가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이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심으로, 죄와 사망은 물론 저주와 질병, 가난 등에서 영원히 구원받았습니다 (엡 2:4-5; 사 53:5; 고후 8:9).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단언했습니다.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 8:1).

나아가 감사의 탄성을 올렸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7:25).

우리 모두 바울처럼 자신의 모든 죄가 용서받는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은혜를 체험하며 영혼육 전인적으로 구원받음을 주님께 감사하시길 축원합니다.


2.둘째는 ”주님의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본문 2절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will praise your name ... for you have exalted above all things your name and your word (주께서 주의 이름과 말씀을 만물 위로 높히셨음이라)


주님, 예수님의 이름이 지극히 높힘 받으셨습니다. 천지와 영계를 통털어서 가장 높은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빌 2:9-10).

그런데 이렇게 가장 높은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은총을 우리 신앙인들에게 주님이 주셨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님의 이름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윗은 기도하는 날에 신속히 응답받음을 감사찬양 드리고 있습니다.

본문 3절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은 모든 기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라고 마감합니다. 이는 가장 권세있는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함으로 즉각적인 응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 14:13-14). 할렐루야!


또한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이름을 기사와 치유를 위해 사용하는 특권을 가졌습니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예수님 이름으로 일으켜 세웠습니다 (행 3:6-8).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 지극히 뛰어난 예수님의 이름을 사용하며 확실한 기도의 응답을 받기에... 또한 모든 기사와 치유가 이뤄지기에... 우리 모두 주님의 이름에 전심으로 감사를 드리시길 축원합니다.


3.마지막으로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의 말씀”에 감사를 드립니다

본문 4절 “여호와여 땅의 열왕이 주께 감사할 것은 저희가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주님의 말씀은 우리 신앙인들의 삶을 보호하며 인도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주님의 말씀은 영혼에 생명을 주고 심지어 육체의 건강까지도 제공합니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나의 이르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말며 네 마음 속에 지키라 그것은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잠 4:20-22).

뿐만 아니라 주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습니다 (히 4:12; 겔 37:7-10).

우리 모두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시어 생명과 축복을 누리시길, 아울러 말씀을 선포하시어 많은 생명과 능력의 사역을 감당하시길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보다 더욱 주님의 말씀에 감사드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처럼 우리 신앙인들이 주님께, 주님의 이름에, 주님의 말씀에 감사를 드릴 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완전케 하십니다.

본문 8절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지라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the Lord will fulfill his purpose for me (주님이 나를 위한 주님의 목적을 완성하실 것이라)

그렇습니다.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완결을 알리는 마침표입니다.

나병에서 나음을 받은 환자 열 명중 예수님께 돌아와 큰 소리로 사례(감사, thank)한 사마리아인 나병환자 한 명에게 예수님은 확실한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더라” (눅 17:19).

 

이 시간 우리 모두 오늘 본문의 다윗처럼 “야다” (두 손을 펴서),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하나님께 감사(찬양) 드리십시다. 

1.가장 먼저 우리를 보호하시고 구원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기도 응답과 치유와 기사를 베푸시는 지극히 높은 “주님의 이름”에 감사드립니다.

3.삶을 인도하고 생명과 건강을 주시며, 살아서 역사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함으로 우리 모두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은혜와 축복을 온전히 받아 맘껏 향유하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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