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8장 1-4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열왕기상 18장 1-4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2.14 17:04

열왕기상 18:1-46 말씀 묵상

제목: 갈멜산 상의 엘리야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오바댜(1-6)

기근이 3년째 계속되던 어느 날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지면에 비가 내려” 기근이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기상의 변화를 주관하시는 분은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엘리야는 아합이 있는 사마리아로 갔다(1-2). 


아합은 자신의 궁내 대신인 오바댜와 함께 최소한의 짐승들에게 먹일 풀이 있는 곳과 가축에게 먹일 물을 찾아 수원지를 돌아다녔다. 궁내 대신인 오바댜는 아합의 신임을 받으면서도 또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으로 이세벨이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고자 할 때에 선지자 백 명의 생명을 자신의 목숨을 걸고 지켜 주기도 했던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었다. 


2) 엘리야와 오바댜의 만남(7-15)

오바댜는 아합과 떨어져 꼴을 찾던 중에 사마리아에 당도한 엘리야를 만나자 예우를 갖추고자 땅에 엎드렸다. 엘리야는 오바댜에게 아합과의 만남을 주선해 달라고 요구하자 오바댜는 단호히 거절하였습니다. 오바댜는 엘리야의 거쳐를 알리게 되면 자기 목숨을 부지하지 못하리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엘리야는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면서 아합 앞에 반드시 서리라고 하였다(7-15).  


오바댜는 아합 왕을 만나겠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놓여 아합 왕에게 가서 자기가 엘리야를 만났다고 보고했다. 그래서 왕이 엘리야를 만나러 가는 도중에 엘리야와 마주쳤다. 


3) 아합과 대면한 엘리야와 갈멜산 제단(16-24)

드디어 아합과 엘리야가 만나게 되자 아합은 극심한 가뭄을 초래케 한 자신의 죄악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이 모든 책임을 엘리야에게 전가시켰다. 아합 왕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이스라엘의 적으로 단죄한다. 이에 맞서 엘리야는 아합이 여호와의 명령을 버리고 바알을 숭배하여 가뭄이 임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나서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 450과 아세라 선지자 4000을 갈멜산에서 모여 이스라엘을 가뭄으로 괴롭히는 원인을 밝히자고 제의한다(16-20).  


아합은 갈멜 산에서 모이자는 엘리야의 제의를 받아들여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20)게 통고하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갈멜산에 모이게 했다. 갈멜 산은 이스라엘과 베니게의 중간에 위치한 곳으로 바알을 섬기는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기에 아합은 이 장소가 자기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인 것이다. 결전의 날이 되어 백성들과 바알 선지자들이 모두 모였다. 이때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참 신을 섬길 것을 촉구하며 송아지를 가져오게 하고 이 송아지 제물 위에 불로 응답하시는 신이 참 신으로 드러날 것이라 말하였다(21-24).  


4) 바알 선지자들과 엘리야의 대결(25-40)

먼저 바알 선지자들이 자기들의 신에게 아침부터 열심히 기도를 드렸으나 무응답이었다. 그들의 제사와 기도는 허사가 되고 말았다. 엘리야는 그들의 신과 그들을 조롱하자 이들 선지자들은 이교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신의 비위를 맞추고자 자신들의 몸을 “칼과 창으로 몸을 상하게”하는 광란적인 방법에도 불구하고 바알 신은 침묵하였다(25-29).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여호와만이 참된 유일신임을 보여 주기 위해 그들을 불러 모으고 제단을 수축했다. 먼저 12지파의 수효대로 12돌을 취하여 여호와 앞에 제단을 쌓고 제물 주위에 도랑을 판 후 송아지 제물 위에 물을 부었다. 엘리야가 하나님이 참 하나님이시고 백성들이 주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간구하자 곧 하늘로부터 불이 임하여 제단은 물론이거니와 도랑의 물마저도 다 태워 버렸다. 백성들은 이제 어느 신이 참 신인지 분명히 알게되었고 엘리야의 말에 따라 바알 선지자들을 기손 시내에서 몰살시켰다. 이때 아합은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였고, 반면 이세벨은 엘리야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찼다(30-40).  


5) 단비를 간구하는 엘리야(41-44) 

아합에게 가뭄을 예언했던 엘리야는 이제 그 가뭄이 끝나고 비가 올 것을 예언하였다. 그래서 아합은 가뭄이 끝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먹고 마시러 가고 엘리야는”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42) 비오기를 간절히 간구할 때에 사람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난다는 사환의 말을 듣고 그는 큰비가 올 것임을 알고, 아합에게 가서 큰비에 어려움 당하지 않도록 마차를 타고 갈 것을 말하였다.  


6) 삼 년 만의 단비(45-46)

드디어 삼 년 육 개월 만에 큰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엘리야도 하나님의 능력에 힘입어 아합이 가는 이스라엘을 향해 갔다. 비록 아합이 회개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불쌍한 백성들에게 긍휼을 베푸시고자 단비를 허락하셨다. 


주께서 주신 오늘! 어떤 상황가운데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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