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7장 14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요한계시록 17장 14절 말씀 묵상 [한삼현 목사]

복음뉴스 0 2023.10.26 11:42

제목: 질그릇 같이 연약한 인생들에게 필요한 왕(the King)!

본문: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마태복음 1:6). 그들(짐승)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울 것이지만,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오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요한계시록 17:14).


1. 다윗 왕(David the king)은 대적들로부터 이스라엘(하나님 백성)을 구하여내고 안식케 하는 분이었습니다. 사사 시대와 사울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스라엘(그 백성)은 그렇게 안식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다윗의 시대에 이르러서야 이스라엘 백성은 주변의 대적들로부터 구원함을 받고 안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무엘하 제8장에 따르면, 다윗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이 주변 대적들의 손에서 구원받은 것을 목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쪽의 대적인 블레셋 정복(1절), 동쪽의 대적인 모압 정복(2절)과 암몬 정복(12절), 북쪽의 대적인 시리아(아람) 정복(3∼8절), 남쪽의 대적인 에돔 정복(14절)과 아말렉 정복(12절), 하맛과의 화평조약(9∼10절)… 이것들은 동시에 다윗이 참으로 이스라엘(하나님 백성)을 안식케 하였던 일이라고 밝힙니다. “전에 내가 사사를 명령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와 같지 않게 하고 너를 모든 대적에게서 벗어나 평안케 하리라.”(I will give you rest from all your enemies. 삼하 7:11) 이러한 관점은 우리 신자로 하여금 다윗이 참된 왕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합니다. 마태복음 1장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서도 다윗만을 유일하게 왕이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이새는 다윗 왕(David the king)을 낳으니라.”(마 1:6) 그냥 “다윗을 낳으니라”고 하지 아니하고, 또 그 아래로 솔로몬을 비롯하여 수많은 이스라엘 왕들이 언급되고 있을지라도, 오직 다윗에게만 “왕”(the king)이라는 칭호를 붙이고 있습니다. 바로 다윗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써 이스라엘(하나님 백성)을 눈에 보이는 대적과 고통에서 구하였고 안식케 하였던 왕이었기 때문입니다.


2. 만왕의 왕(the King of kings) 예수 그리스도는 눈에 보이는 대적이 아니라, 가장 포악한 대적자로부터 연약한 인생들을 구원하시고 평안(쉼)을 베푸실 왕이십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우리 연약한 인생들)를 살리신 분이시라고 소개됩니다(엡 2:1). 가장 분명하게 밝힌다면, 옛날 이스라엘(하나님 백성)이 당했던 모든 심판과 멸망의 고통과 불행은 근본적인 원인이 한 결 같이 죄이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오늘날 인류의 모든 불행과 고통까지도 근본적으로는 다 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인류가 겪고 있는 모든 불행과 고통으로부터 진실로 인류를 구원하시고 쉼(안식)을 베푸실 유일한 구원자이십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 그 자체뿐만 아니라, 연약한 인생들의 가장 포악한 대적자 마귀(사단)까지도 없애실 권세를 가지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자녀들이 혈과 육에 속하였으므로 그(예수 그리스도)도 또한 같은 모양으로 혈과 육을 함께 지니셨도다. 죽음을 통해서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평생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해방시키려) 하심이라.”(히 2:14∼15)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시록 20:10)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날 우리 신자들이 아무리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만왕의 왕’(the King of kings)이라고 노래할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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