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5장 16-18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갈라디아서 5장 16-18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2023.10.23 17:32

본문말씀: 갈5:16-18

제   목: 영적 싸움에서 승리해야합니다. 


육체의 성령은 성령을 거스르고 선령은 육에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5:17) For the flesh lusteth against the Spirit, and the Spirit against the flesh : and there are contrary the one to the other : so that ye cannot do the things that ye would.(Gal 5:17)


지금도 지구상에는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은 2년째 멈추지 않고 있고,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과의 충돌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가 간의 전쟁인 것 같지만 철저히 종교전쟁에서 출발합니다. 


이것을 영적 충돌(갈등)이라고 합니다.


지구상에는 국가 간에, 정치적인 충돌, 경제적, 군사적인 충돌, 이념적, 종교간 충돌, 영토의 충돌, 문화적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보이는 세계만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도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충돌이란 갈등을 말합니다.


미국의 정치학자인 새뮤얼 헌팅턴이 쓴 ‘문명의 충돌’ 이란 저서는 유명한 베스트셀러입니다. 그는


(1) 세계에서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세계 평화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했습니다.


(2) 냉전 체제에는 정치적 이념의 충돌이었다면, 지금은 문명과 문명의 충돌이라고 했습니다. 


(3) 문명에 바탕을 둔 국제 질서만이 충돌을 막는 방어 수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문명의 충돌보다 더 무서운 것은 영적 충돌입니다.


인간의 내면 속에는 육체적인 것과 영적인 것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사람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충돌합니다.


사도바울은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충돌한다고 했습니다.(롬8:6-7)


우리의 속사람과 겉 사람의 법이 충돌하고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롬7:22-23)


지금 여러분 속에서도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 선과 악이 끊임없이 충돌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런 영적 충돌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오늘 말씀에는 인생이 살아가는데 두 갈래 길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성령을 좇아 살아가는 길이 있고. 

(2)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성령과 육체의 소욕은 끊임없는 충돌이 일어납니다. 


이런 충돌을 내적 갈등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영적충돌이라고 합니다.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17절)


 바울은 육체의 충돌을 어떻게 이길 수 있는가? 를 성도들에게 말씀 하고 있습니다.(16-18절) 


1. 성령을 쫓아 행하라고 했습니다.(16-18절)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니라.(16절)


 ‘성령을 따라 행하라’ (16절) 는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18절)이란 말씀을 주목하세요.

 

성령이 주체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생활은 내 힘이나 의지로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도 한계가 옵니다. 


힘으로도 안 되고 능으로도 안 되나 나의 영으로 된다.(슥4:6) 고 하셨습니다. 


‘영’ 이란 히브리어로 루아흐 라 하는데,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을 의미합니다.

 

성도의 삶은 날마다 성령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을 전적으로 의지할 때, 육체적 충돌을 이 길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설교가 스펄젼은, 목회도 “성령에 도움 없이하는 것은 목회자에게 욕이 된다.” 고 했습니다. 


목회를 사명(사역)으로 합니까? 노동입니까?


교회사역도 억지로 하면 노동이 되고, 즐거워서 하면 사명이 됩니다. 


성경에 믿음의 사람들을 보세요.


(1) 주의 일을 할 때 힘들게 하지 않았습니다. 

   기쁘고 즐겁게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난 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조금도 부끄럽게 생각지 않았습니다.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행20:24)

 

(2) 그들에게도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문제가 있지만 승리했습니다. 


(3) 내 힘으로 하지 않고 성령의 인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하려 계획하였는데 예수의 영(성령)이 허락지 아니 하시거늘 포기하였습니다(행16:6-7)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을 할 때도, 성령의 능력을 더 의지해야 합니다. 


여러분! 오직 성령께 길을 물으며 성령의 도우심을 요청하세요.


이것이 성령님과 동행입니다. 


성령께서 육체의 욕심을 이길 수 있게 힘을 주십니다. 


이것이 영적 충돌에서 승리의 비결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2) 육체의 소욕이란 무엇입니까?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19-21절)


육체의 소욕을 ‘타락한 사람의 부패하고 악한 심성, 또는 금지된 것에 대한 본능적 욕구’ 라고 했습니다. 


육체의 소욕들은 성령과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육체의 소욕 15가지를 살펴보면, 삶을 병들게 하고 영혼을 파괴하고, 진리를 거스리는 요소들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육체의 소욕이 이방인들을 향한 설교가 아니라,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한 권면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도 이런 육체의 소욕에 사로 잡혀 살아가고 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21절)


이런 육체의 소욕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1) 하나님과의 교제를 가로막습니다.


하나님과 교제가 막힐 때 평안이 없고, 안식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떠오르지 않고, 성령의 인도를 받지 못합니다.


(2) 신앙을 파괴하는 사탄의 통로가 됩니다.


육체의 소욕들을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가 어둠의 영이 들어오는 통로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정신과 영혼과 삶을 부패하게 만듭니다. 


(4) 영적인 삶을 무너트리는 요소들입니다.


이런 육체의 소욕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갈5:21 下)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성령을 따라 행하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따라 살아갈 때만이 육체의 소욕과 영적 충돌에서 이기는 힘을 얻습니다. 

  

2. 성령은 반드시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 할 법이 없느니라.(22-23절)


1) 신앙은 열매가 좋아야 합니다. 


구원받은 이후의 성도의 삶, 은혜 받은 이후의 삶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사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무가 좋다고 말해도, 열매가 좋지 아니하면 좋은 나무라고 평가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도 ‘열매를 보고 그 나무의 질’ 을 알 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마7:16)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힙니다. 


성령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좋은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은혜 받은 자의 삶은 열매를 보면 압니다.


2) 성령을 통한 아홉 가지 열매는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1) 사랑입니다.

  사랑하지 못하던 마음에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성령이 주십니다.


(2) 희락입니다. 기쁨을 말합니다. 

  근심하던 사람이 성령을 통해 기쁨을 누립니다. 


(3) 화평입니다.

  하나님과 화평, 인간과 화평을 성령을 통해 누리는 평화입니다. 


(4) 오래 참음입니다.

  인내할 수 없는 환경에서, 참고 기다리는 마음을 성령이 주십니다.


(5) 자비입니다.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에게, 긍휼한 마음을 성령이 주신다.


(6) 양선입니다.

  선하고 착한 마음을 성령이 주십니다. 


(7) 충성입니다.

  신실한 사람으로 믿을만한 사람으로 성령께서 변화를 주십니다.


(8) 온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마음을 성령이 주십니다.


(9) 절제입니다.

  육체의 욕망을 다스리는 마음입니다. 


절망이 찾아오고 분노가 일어날 때, 자신을 절제하는 마음입니다.  


이것들은 성령이 주시는 열매들 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성령의 열매 중에 몇 가지 열매를 맺고 있습니까?  


은혜 받은 이후의 삶은 이런 성령의 열매가 풍성해야 합니다.


좋은 열매가 맺어지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세요. 


성령을 따라 살아가길 기도하세요. 


성령의 좋은 열매들을 많이 맺길 축복합니다. 


3.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사는 방법이 다릅니다.(24-26절)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24절)


1)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입니다.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내가 죽고 예수가 사는 것입니다.

 

이때부터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때부터 사는 목적이 달라집니다. 


뉴욕기독교 방송(대표 문석진 목사)에서 주관한 ‘청교도와 미국 영적각성 부흥운동’ 의 비젼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영적각성 운동을 통해 조나단 에드워드, 찰스 피니, DL 무디 같은 영적 거성들이 전 세계로 선교하는 구심점으로 불을 지폈습니다.


특히 1735년 1자 영적각성운동의 주역이었던 조나단 에드워드 목사님이 사역하시던 메사추세츠 주 노스햄프턴 제일교회를 가 보았습니다.


영적 대 각성 운동을 두 번이나 이뤄낸 교회였는데 자유주의신학 물결이 들어와 동성애 지지자들이 모여 예배하는 교회가 되어 지금은 동성애자를 용납하는 몇 명이 예배하고 있다는 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18세기 초에 있었던 2차 영적각성 운동은 퓨리탄 조상들의 전통적 신앙(청교도 신앙) 회복을 통해 세계 선교의 문호를 열게 해 주었습니다.


특히 메사추세츠 주 윌리엄스 칼리지에서 모인 건초더미 기도회가 미국의 해외선교가 시작된 곳이라고 합니다.


사무엘 밀즈를 중심한 다섯 명의 신학도들이 모여, 기도회를 가졌는데이 기도 운동의 정신이 미국사회에 영적각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우리의 선교 지는 세계 다” 라는 구호로 선교불씨를 지폈습니다.


조나단 에드워드의 영성은 존 웨슬레 회심의 전환점이 되었고, 웰리엄 케리, 이후 짐 엘리엇의 마음에 복음을 위해 살 뜻을 남겨 주었습니다.


이 기도 모임이 DL 무디에게 전해지고, 그 후 언더우드 아펜젤러, 하디 등 한국 선교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미국 선교는 조나단 에드워드는 선교의 불을 지폈고, 조지 위필드는 폭발시켰다고 합니다.


19세기에 있었던 제 3차 영적 각성운동에는 Dwight Lyman Moody의 

사역에 하나님께 감동된 사람의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사랑은 모든 것을 쉽게 만든다는 그의 믿음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두 수선공이었던 DL 무디를 복음 전하는 부흥사로 세계 선교와 부흥사로 귀하게 쓰신 하나님의 작품이었습니다. 

 

이번 ‘청교도와 미국의 영적각성 비젼트립’ 을 통해 영적싸움을 승리로 이끈 이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축복은, 돈을 많이 버는 것, 자식이 잘 되는 것, 명에를 얻는 것, 이런 것만 생각했는데, 주님위해 살다가 순교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늘 생각한다는 고백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입니다. 


바울은 이런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2) 또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성령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령으로 살아간다는 말씀은 자기감정이나 기분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25절)


여러분도 너무 머리로 계산하지 마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살기를 축복합니다.


3)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헛된 영광을 구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헛된 영광이란 허망한 것을 말 합니다. (26절) 


유익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이런 것에 사로 잡혀 살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보이는 곳에 만 충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내면에도 영적 충돌이 있습니다. 


충돌은 내적 갈등을 일으킵니다. 


영적 충돌을 이기는 비결이 있습니다.


말씀 붙잡고 기도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눅1:37)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승리 할 수 있습니다.(행3:6)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레17:11,


성령을 따라 살아가면 성령님이 도와주십니다.(슥4:6) 


영적 충돌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성령은 육의 못된 성질을 고쳐 주시고, 좋은 열매를 맺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님과 동행하세요. 


성령님을 의지하세요.

 

성령을 통해 영적 충돌에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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