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9장 1-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욥기 39장 1-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10.11 18:00

욥기 39:1-30 말씀 묵상

제목: 생태계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1) 산염소와 암사슴의 생육(1-4)

산염소와 암사슴은 깊은 산의 바위 굴에서 삽니다. 그것들은 털의 색이 바위의 색과 비슷하여 사람의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사소한 짐승, 산 속에 숨어사는 존재까지도 양육하시는 분입니다(1-4).  


2) 들 나귀의 거쳐(5-8)

들나귀는 야생 동물 가운데서도 사람들이 길들이기가 가장 어렵고 제어하기 힘든 동물이지만 들나귀에게 자유롭고 활발한 기질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5-8). 


3) 들소의 성격(9-12)

들소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이는 소와 동일한 종에 속하고 힘이 강하고 돌파력이 크지만 들소를 메어 곡식을 실어 집에 오거나 타작을 위하여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들소를 제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를 다스리고 계십니다(9-12).  


4) 타조의 어리석음(13-18)

타조는 거대한 새이지만 날 수는 없습니다. 타조는 알을 낳아서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묻어 부화시키기도 하지만 일부는 사막 위에 그대로 버려 둡니다. 타조가 자기의 알을 품지 않고 그 새끼에게 무정한 것은 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13-17). 그러나 타조는 뛸 때에는 그 날개를 사용하여 매우 빨리 달리기도 합니다(18). 하나님은 타조에게 강하고 긴 다리와 오랫동안 달려도 지치지 않는 심폐기능을 갖추게 하신 것입니다.  


5) 말의 힘과 용맹(19-25)

사람이 길들여 사용하는 동물 중, 민첩하고 지치지 않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대표적인 동물은 말입니다. 말은 나팔 소리를 들으면 두려움이 없어 전장에 나가서도 담대하며, 칼을 두려워 하지 않고, 나팔 소리를 따라서 물러서지 않고, 말 탄 자의 지도대로 순종합니다. 전쟁의 참혹한 현장에서 말의 용맹과 담대함은 더욱 진가를 발휘합니다. 이러한 말의 힘을 주신분은 하나님이십니다(19-25).  


6) 매와 독수리의 지혜(26-30)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매가 떠올라서 날개를 펼쳐 남방으로 향하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음이냐라고 반문하셨습니다. 남방을 향하여 그의 거주지를 옮기는 것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기후 사정을 잘 알고 이동하게 되는 것입니다(26).  


독수리는 사람들의 손이 접근하지 못하는 뾰족한 바위 끝이나 높고 험준한 곳에 집을 짓고 긴 안목과 강한 비상력으로 살아 있는 동물을 먹이로 삼습니다. 독수리는 새끼들에게 강한 발톱으로 피를 빨도록 훈련시킵니다. 독수리에게 이와 같은 날카로움과 지혜를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27-30).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은 결국 욥이 자신을 변호하면서 주장한 자신을 의롭게 생각한 것에 잘못이 있음을 지적하시는 것입니다. 나아가 욥이 하나님께 대한 작은 원망들도 그릇되었음을 지적하십니다. 결국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도 그것은 그 자체가 의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기에 의롭다고 칭해지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자연계와 생물들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앞에 겸손히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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