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5장 1-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욥기 35장 1-16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10.06 19:11

욥기 35:1-16 말씀 묵상

엘리후의 세번째 변론: 하나님의 초월성과 내재성 


1) 하나님께 별영향력이 없는 인간의 선악(1-8)

엘리후는 욥이 스스로 하나님보다 의롭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비난하였습니다(2-3). 사실 욥은 다만 하나님의 의로우심에 강하게 호소한 것뿐이었는데도 엘리후는 죄에 반역을 더하며 하나님을 거역하는 말을 많이 한다고 하였습니다(37:37). 


하나님과 사람의 차이점 중에 가장 두드러지는 것 중의 하나는 존재 형태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공을 초월해 계시는 하나님은 홀로 계시며 그분의 존귀와 영향은 지극히 크십니다. 그래서 하늘과 그 위에 궁창을 바라보라고 합니다(5).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에 영향을 받지 아니하실 뿐만 아니라 사람을 판단하심에 하나님 자신의 이해 관계로써 하지 아니하신다고 합니다(6-7). 


2) 간구하는 일반적인 시기(9-11)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시고 천지 만물이 일정한 법칙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죄가 이 땅에 들어온 이후 이러한 법칙은 깨어지고 인간 세계에는 학대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9). 


엘리후는 이 세상에 학대가 많음을 언급하면서 악인들은 학대받으면서도 진정한 기도를 하지 않을 뿐 아니라(10-11) 하나님께 부르짖어도 전능자가 돌아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3) 응답받지 못하는 이유(12-16)

엘리후는 욥이 하나님은 뵈올 수 없는 이유는 일을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자신은 기다릴 뿐이라는 말을 함부로 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14). 


그러나 엘리후는 악인에게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않고 악행을 살피지 아니하신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15). 또한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인간이 왈가왈부하는 것은 헛된 지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16). 


오늘의 기도: 타인의 고통을 지적으로만 접근하는 태도를 버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공감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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