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장 41-44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마가복음 12장 41-44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복음뉴스 0 2023.10.06 07:49

제목 : 헌금의 바른 사용

본문 : 마가복음 12: 41-44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으시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헌금함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부자들은 많이 넣는데 한 가난한 과부는 두 렙돈을 넣는지라.


당시의 화폐는 동전이므로 동전의 가치에 따라  무게가 다르므로 떨어지는 소리가 묵직한지 가벼운지 또한 동전의 갯수로 많이 헌금하는지 적게 하는지 알 수 있었을 것 입니다.


두 렙돈은 고드란트이며 앗사리온의 1/4 입니다. 앗사리온은 데나리온의 1/16 입니다.


데나리온이 로마 병정의 하루 급여,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므로 뉴욕의 최저시급 $18 x  8시간 = $144.00  


일당이 144 불이므로  두 렙돈은 대충 2불 에 해당 합니다.


과부는 가지고 있던 생활비 2불 전부를 드렸습니다. 아마 과부는 안식일인 그날에 금식을 했을 것 같습니다.


부자들에게는 헌금이 큰 부담이 되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러나 과부는 가난한 중에 수중의 돈을 다 드렸습니다.  과부의 믿음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헌금에 대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의 가르침에 부담을 느껴서 생활비 전부를 헌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신명기 14장에는 구제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22. 너는 매년 토지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28 매 삼년 끝에 그해 소산의 십분의 일을 다 내어 네 성읍에 저축하여 29 너희들 중에 분깃이나 기업이 없는 레위인과 네 성중에 거류하는 객과 고아와 과부들을 와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이런 구제의 명령은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퇴색하고 잊혀져 갔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이런 구제가 지켜지지 않았읍니다.


서기관들은 과부의 가산을 심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고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였습니다.


성경 말씀을 잘 아는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명령은 따르지 않고 장로들의 전통과 유전은 지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연약한 자들을 착취하고 외식하며 위신과 체통을 중히 여기느라 약자들을 돌볼 겨를이 없었습니다.


당시 성전에는 13개의 헌금함이 있었다고 합니다.

부패한 종교 시스템 안에서 착취 당하는 과부의 헌신 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시행하기 위하여 헌금의 사용을 올바르게 하여 약한 자들와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는 교회가 굳건하게 세워지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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