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0장 1-3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욥기 30장 1-31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10.03 17:25

욥기 30:1-31 말씀 묵상

제목: 현재의 고난을 말하는 욥 


1) 사람들로부터 받는 멸시(1-15)

욥은 현재 자신에게 고난이 찾아와 곤경에 처하게 되자 자신보다 젊은 자들이 자기를 기롱한다고 한탄합니다. 지금 자기를 기롱하는 젊은 자들의 아비들은 자신의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요(1), 자기를 희롱하는 자들의 아비를 가리켜 장년의 기력이 쇠한 자라고 합니다(2). 


그들은 궁핍과 기근으로 파리하매 캄캄하고 거친 들에서 마른 흙을 씹으며 대싸리 뿌리로 식물로 삼고 친침한 골짜기와 흙 구덩이에서 살며 사람 가운데서 쫓겨난다고 합니다(3-7). 


또한 그 아비들의 신분이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비천한 자의 자식으로서 고향에서 쫓겨난 자들이라고 합니다(8). 


욥은 자신이 미련하고 비천한 자들의 노래가 되고 그들의 조롱 거리가 되었으며 욥을 조롱할 뿐만 아니라 미워하고 멀리하고 얼굴에 침 뱉기까지 하였자고 합니다(9-10). 얼굴에 침을 뱉는 것은 인격적인 모욕의 표시입니다. 


욥은 미련하고 비천한 자들로부터 극심한 모욕을 받는 것을 하나님이 자신의 줄을 늘어지게 하시고 자신을 곤고케 하시며 무리가 자기 앞에서 굴레를 벗겼고(11), 그들이 우편에서 일어나 발을 밀뜨리고 대적하여 멸망시킬 길을 쌓고 욥의 재앙을 재촉하며(12-13), 대적들이 마치 성을 파괴하고 그 파괴한 가운데로 몰려들어 오는 것같이 자신에게 달려든다고 했습니다(14). 욥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보호가 사라지고 재앙이 임함은 마치 대적으로부터 보호해 주던 성이 무너짐과 같았습니다. 


2) 하나님으로 인한 고통(16-23)

욥은 마음이 속에서 녹으며 밤이 되면 뼈가 쑤시고 주의 큰 능력으로 옷이 추해졌으며 하나님께서 자신을 진흙 가운데 던지시고, 티끌과 재 같게 하셨다고 합니다(16-19). 


욥은 하나님께서 완력으로 자신을 핍박하시며 바람 위에 불려 가게 하시고 자신을 죽게 하사 정한 집으로 끌어가신다고 했습니다(20-23). 이는 욥이 환난에 마음과 몸이 지쳐서 모든 소망을 잃고 죽을 것을 생각하며 탄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3) 도움 받지 못하는 욥(24-31)

욥은 자신이 복을 바랐더니 화가 왔고, 광명을 기다렸더니 흑암이 왔고(26) 마음이 어지러워서 쉬지 못하며 환란이 왔고(27), 검어진 살을 가지고 공회 중에 서서 도움을 부르짖고 있다고 했습니다(28). 그리고 자신의 처지를 이리의 형제요 타조의 벗이라고 하여 광야에서 유리 방황하는 짐승에다 비교하였으며 자기의 슬픔을 내 수금은 애곡성이 되고 내 피리는 애통성이 되었다는 말로 표현했습니다(29-31).  


주께서 주신 오늘! 우리의 이해를 벗어나는 상황과 환경 앞에서 하나님의 시간과 섭리에 대해 믿음 안에서 깊이 생각함으로써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끊을 놓지 않고 더욱 더 하나님을 소망하며 고난 가운데 자신을 성숙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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