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2장 28-34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마가복음 12장 28-34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복음뉴스 0 2023.10.03 17:19

제목 : 여호와를 힘써 알자

본문 : 마가복음 12: 28-34


28 서기관 중 한 사람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예수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항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은 없느니라 

32 서기관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옳소이다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그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이 참이니이다 

33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또 이웃을 자기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것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나으니이다.

34 예수께서 그가 지혜 있게 대답함을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도다 하시니 그 후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서기관이 예수님을 시험하러 나섰습니다 본문의 앞 부분에는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려는 시도 들이 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성전 제물을 판매하는 자들과 성전 돈 을 바꾸어 주는 환전상들을 내쫓으신 예수님이  다음날 예루살렘 성전에 다시 오시자 자신들의 돈줄을 방해하는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긴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예수님께 시비를 겁니다. 무슨 권위로 이런일을 하느냐?


예수님은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들어 예루살렘 성전을 맡은 자들의 나쁜 마음을 들어 내셨습니다.    포도원에 세들은 농부들이 소출중 일부를 받으러 온 주인의 종들을 때리거나 죽였습니다. 주인이 아들을 보내자 농부들이 상속자인 아들을 죽이고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백성을 돌보라고 맡겨 주신 사명을 잊어버린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입니다. 이들은 이제 주인 행세를 합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은지 옳치 않은지를 물어보아 예수님과 백성들의 사이를 갈라놓거나,  로마에 붙잡히게 하려는 수를 섰습니다.


사두개인들은 자신들이 믿지도 않는 죽음 이후의 부활을 논쟁거리로 들고 나왔습니다.


일곱 형제가 있는데 첫째가 자식이 없이 아내를 두고 죽었고 다음 동생들이 차례로 그 아내를 취하고 상속자가 없이 죽었는데 부활 때 그들이 살아날 때에 그중 누구의 아내가 되겠느냐는 질문 입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고 말씀하시며 이들을 제압하셨습니다.


서기관이 묻습니다. 모든 계명 중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서기관들은 모세오경 등 성경을 필사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사람들 입니다. 대부분 바리새파에 속하고 산헤드린 공회의 핵심인물로 활동을 하였습니다.

율법 해석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에다 사람이 만든 전통을 추가 하기 시작했습니다.


율법서인 모세오경, 토라에는 613개의 계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하라" 는 긍정적인 형태로 된 계명은 248개이며, "하지  말라"고 하는 부정적인 형태로 된 금지 계명은 365개 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정신은 무시하고 율법의 문자들을 상세히 판독하는 데에만 치중했습니다.  서기관이 어떤 마음으로 예수님께 질문을 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이 대답하신 첫째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신 것은 신명기 6:4-5 의 말씀입니다.


유대인은 여호와의 백성으로서 여호와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이 자신의 본분임을 깨닫고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손목에 경문갑을매어 기호를 삼으며, 미간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경문에는 출애굽기 13:2-10(유월절의 규정 규례), 11-17(장자의 성별 규례), 신명기 6:4-9(신앙 교육의 명령), 11:13-22(율법에 대한 복종 규례) 의 4 구절을 양피지에 적어 작은 상자에 넣어 왼팔과 이마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에 더하여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서기관이 이에 대하여 옳소이다 선생님이여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전체로 드리는 모든 번제물과 기타 제물보다 낳다고 하자 예수님이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사기관에 대한 칭찬인지 질책인지 알 수 없지만 본문 이후에 예수님이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긴 옷을 입고 다니는것과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서기관, 바리새인들과 같이 많이 알지만 율법의 정신은 무시하고 외식하는 믿음을 삼가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은 성경책도 없이 신앙생활을 하던 중세 시대에 비하면 누구나 다 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도 읽지 않고 외식도 하는 믿음이 되지 않기 위하여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사모하여 항상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하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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