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의 병거와 마병이신 예수 그리스도

본문 : 열왕기하 2:12, 13:14

“엘리사가 보고 소리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에 찢고”(왕하 2:12)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저에게로 내려가서 그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가로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왕하 13:14)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며는 끊임없는 전쟁의 역사라고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러한 전쟁을 통하여 이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다 보니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약육강식의 세상에서는 나라마다 민족마다 공동체마다 개인마다 힘을 키우는데 전력질주를 합니다. 군사력을 키우고, 권력을 잡고, 돈을 모으고, 지식을 더하며 자녀양육을 하는데......각자 나름대로 힘이라고 생각하는 그 무언가에 집중하며 때로는 자신의 삶 전체를 심지어는 생명까지도 겁니다.

  이처럼 고대 사람들도 그 같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병거와 마병을 가장 중요시했습니다. 그러나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상논리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법칙을 따라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소유된 이스라엘 백성이 참여하는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심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왕이신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기 위한 방법을 배우고 알아가는데 힘써야 했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통로가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의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에게 준 실제적인 말씀을 선포하는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꿈이나 환상등을 통해 전달 받아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전하는 대언자였습니다. 즉,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하고 의로운 도를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전달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따르도록 하는 역활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삼상 12:23-24에서는 선지자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의 역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그러기에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 이스라엘은 세상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병거와 마병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가진 선지자들이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오늘도 수 많은 전쟁을 치루며 가야하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의 병거와 마병은 물질이나 권력이나 사람이나 지식이 아닙니다. 우리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영원한 제사장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선지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성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오직 한 분이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오늘도 하루가 시작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병거와 마병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이 내게 있는 지를 살피며, 우리의 믿음 없음을 도와 달라고 주께 아룁니다. 우리의 병거와 마병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으로 이 땅 살아가는 동안 주께서 허락하신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므로, 진정한 병거와 마병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되심을 증명해내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함께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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