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2장 1-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욥기 22장 1-30절 말씀 묵상 [임근영 목사]

복음뉴스 0 2023.09.21 17:04

욥기 22:1-30 말씀 묵상

제목: 엘리바스의 세번째 변론_욥이 맹목적이고 오만하며 독선적이라고 비난함 


1) 욥의 죄에 대한 비난(1-11)

엘리바스는 욥의 선행이나 지혜로운 것이 하나님께 대해서는 아무런 유익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극심한 고난 속에 있는 것은 범죄로 인한 것으로 결코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2-3). 


욥을 죄인으로 몰아 내세우며 욥의 범죄 행위를 나열합니다(4-5). 욥이 까닭 없이 형제의 물건을 볼모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6) 갈한 자에게 물을 마시우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지 아니했다(7)고 하였습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자기의 권세로 가난한 자의 재산을 빼앗아 살며(8) 고아의 팔을 꺽고 과부를 공수로 돌아가게 학대하였다고 비난하였습니다(9). 이러한 비난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실 만한 의롭고 순전한 삶을 살았습니다(11:8). 


2) 악인의 멸망을 통한 경고(12-20)

엘리바스는 욥이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하실 수 있으며 빽빽한 구름이 하나님을 가렸으니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지 못하시고 궁창으로 걸어다니실 뿐이라고 했습니다(14). 


악인은 선보다 악을 사랑하여 의를 말함보다는 거짓을 말합니다(시52:3). 말씀을 들어도 감상적으로 듣는 잘못에 빠지게 되고(겔22:32), 들은 말씀을 곧 망각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죄악 된 길을 고집하게 됩니다. 

 

엘리바스는 악인이 멸망당하는 것에 대해 의인은 보고 기뻐하고 무죄자는 그들을 향해 비웃으면서 좋아한다고 하였습니다(19-20). 

 

3) 회개로의 촉구(21-30)

엘리바스는 욥에게 하나님께 복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며(21), 그 입에서 교훈을 받고 그 말씀을 네 마음에 두고(22) 전능자에게 돌아가 네 장막에서 불의를 멀리 버리면 다시 흥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23). 


엘리바스는 하나님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모시기 위해서는 오빌의 금을 강가에 돌처럼 버리듯 먼저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버리면(24) 하나님께서 네 보배가 되시며 귀한 은이 되고(25) 하나님을 기뻐하면 얼굴을 비쳐 주실 것이요 기도를 들어주시고 무엇을 경영하든지 이루어지고 앞 길에 빛이 비추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26-28). 


욥의 회의주의 및 불신앙을 비판하던 엘리바스는 위로자의 자세로 돌아가 연거푸 하나님과의 화해를 권합니다. 만약 욥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욥에게 더 이상 두려운 분이 아니고 기쁨과 소망의 근원이 되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맞는 말이라고 해서 누구나에게 다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가진 경험과 내가 아닌 논리로 상대를 함부로 판단하고 정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러므로 은혜 가운데서 거짓을 멀리하고 소금으로 고르게 함 같이 덕스러운 말을 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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