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1:1-34 말씀 묵상
제목: 소발에 대한 욥의 2차 답변_악인도 때때로 번영을 누린다.
1) 악한 자가 잘 사는 현실(1-16)
소발의 말을 들은 욥은 친구들에게 자기의 말을 자세히 들으면 위로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1). 욥은 지금까지 친구들이 말한 인과응보의 논리에 대하여 악인이 이 세상에서 형통하고 있는 것을 여러 가지 증거를 제시합니다.
욥은 이 세상에서 악인이 장수하며(7), 많은 자손을 얻고(10) 그 자녀들이 노년에 기쁨을 주고 많은 재물로 인해 풍요롭게 살며 형성하게 지낸다(13)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악인이 현세에서 잘 살지만 자신과 같이 심판을 받는다(16)는 것이 욥의 주장입니다.
2) 하나님의 일반적인 섭리(17-26)
하나님께서는 한 순간의 일이 아닌 모든 행위를 종합 판단하셔서 바람 앞에 거부감이 폭풍에 불려가는 거 같이 심판의 때를 정하시는 분이시며(18) 반드시 그 쌓은 죄악을 자손에게 베프셔서 깨닫게 해주신다(19)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더딘 것 같으나 반드시 임하여 악인의 죄를 징벌하십니다. 세상의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므로 피조물들은 하나님 앞에서 엎드려야 합니다. 그리하여 욥은 하나님께서 높은 자들을 심판하시나니 누가 능히 하나님께 지식을 가르칠 수 있느냐고 한 것입니다(22).
욥은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 그리고 건강한 사람과 건강하지 못한 사람을 가릴 것이 없이 모든 사람은 흙 속에 눕고 그 위에 구더기가 덮힌다고 하였습니다(22-26). 한 번 죽는 것이 인간에게 정해진 사실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3) 욥의 결론적 반박(27-34)
외적인 것만 가지고 내적인 것을 판단하기에는 세상은 매우 복잡한 양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난당하는 자 중에서도 선한 자가 있고 잘 사는 자 가운데도 악인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욥은 악인이 이 땅 위에 살았을 때와 죽고 난 이후에 사람들로부터 받는 모든 일들이 그 외형으로만 볼 때에는 한없이 평안하고 안락해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악인의 무덤을 지킨다는 말은 죄 없는 자가 큰 고통을 겪으면서 사는 것 또한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32).
오늘의 기도: 의인도 고난을 받을 수 있고 때때로 악인도 번영할 수 있음을 깨닫고 광대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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