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1장 1-5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룻기 1장 1-5절 말씀 묵상 [김경열 목사]

복음뉴스 0 2023.09.20 08:36

본문말씀: 룻1:1-5.

제   목: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나오미 가 그들에게 이르시되 나를 나오미 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룻1:20)  And she said unto them, Call me not Naomi, call me Mara : for the Almighty hath dealt very bitterly with me. (Rut 1::20)


* 할렐루야! 부족한 종이 9월 6일부터 26일까지 한국에서 사역중입니다. 기도해 주세요.  (한국전화: 010-4289-2207)


성경에 우연이란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섭리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개인도 섭리 하시지만, 민족을 섭리하시고, 역사도 섭리하십니다. 


하나님의 손이 항상 이 역사를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새 한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하나님이라 했습니다.(잠16:9)


요나가 만난 풍랑도 요나의 손에 뽑힌 제비도 우연이 아니고, 재수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손이 개입하신 필연적 사건입니다.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전염병 문제도 지구상에 나타나는 이상 기온도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사무엘하 24:1-25에 다윗이 영토를 넓히고 불순한 의도로 인구 조사를 실시하고 교만할 때, 하나님은 ‘갓’ 선지자를 통해 세 가지 징계를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는, 왕의 나라에 7년 기근을 택하겠느냐? 


둘째, 왕이 석 달 동안 원수에게 쫓겨 도망 다니겠는가? 


셋째, 사흘 간 전염병을 선택하겠는가? 


왕이 눈물을 흘리며 세 번째 전염병을 선택했습니다.(15절)


15절에 삼 일간 전염병이 내려졌습니다. 


이 전염병에 죽은 백성이 7만 명이 되었습니다.


코로나도 결코 우연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 


역사에 개입하신 하나님의 손이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움직이고 계십니다. 


세상의 돌아가는 모든 일들이나 징조들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시대에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저는 나오미가 살던 사사 시대가 오늘날 우리사회와 여러 모로 닮았다고 봅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어려움을 피해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이사를 갔습니다.(룻1:1)


그런데 얼마 있지 않아서 모압에서 불행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건강하던 남편 엘리멜렉이 갑자기 죽었습니다.(룻1:3)


큰 충격이었습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베들레헴으로 돌아와야 할 텐데, 오히려 모압에서 뿌리 내리고 살려고, 두 아들을 모압 여인과 결혼시켰습니다.(1:4)


그런데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갑자기 또 죽었습니다. 


정말 기가 막힐 일입니다. 


이것이 우연입니까? 필연입니까?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모압에 머물면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나오미는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나서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갑니다. 


나오미가 돌아온다고 지인들이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어서 오라고 반기며 환영을 해줍니다.


그러나 나오미는 울면서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마라라고 불러 달라 고 했습니다.(1:20)


모압에 이민 가서 남편과 두 아들 잃고 돌아온 나오미는 마라입니다.


‘마라’ 란 쓴물 또는 괴로움이란 뜻입니다. 


실패했다는 말입니다.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에서 결국 실패를 하고 돌아왔다는 고백입니다.


오늘 이 말씀 속에서 영적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모압에서 만난 불행이 우연히 아니라는데 있습니다. 


나오미는, 13절에..여호와의 손이 나를 치셨다고 했습니다,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였다고 했습니다,(20절)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고 했습니다.(21절)


우리가 만나는 수 없는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는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섭리라고 했습니다.


역사의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의 영역 안에 있는 필연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도는 인생의 문제를 만날 때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 문제를 만날 때 베들레헴에서 해결해야 합니다.(1-2절)


사사들이 치리 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대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1절)


1) 베들레헴을 떠나면서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1절)


사사들은 시대마다 하나님이 세운 영적지도자들입니다. 


사사들이 치리하던 시대에 흉년이 들었다면 우연한 자연 재해만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을 찾아야지, 도망가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손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당시의 흉년은 범죄 하였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그렇다면, 

(1) 나오미의 가정은 모압으로 이사 갈 것이 아닙니다. 


(2) 왜! 베들레헴에 흉년이 왔는지 엎드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3) 인내하면서 회복의 시간을 기다려야합니다. 


(4) 아무리 어려워도 모압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것이 신앙인입니다.


세상을 기웃거리며 뒤돌아보는 것, 진정한 성도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런데, 눈앞에 다가온 어려움만 피해서 모압으로 이사를 떠났습니다.


결과만 보았지 원인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흉년만 생각했지, 하나님의 얼굴을 찾지 않았습니다.


베들레헴을 떠나 모압으로 떠난 것이 불행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문제를 만날 때, 원인을 찾지 않고 결과만 보고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진단이 잘못되면 오진이 나옵니다.


진단이 잘못되니 처방이 잘못되는 것입니다.


명의사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잘 내리는 것입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흉년이 왔을 때 베들레헴을 떠날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을 찾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나오미는 흉년만 피하려고 베들레헴을 떠난 것이 불행의 원인이었습니다.


맨하탄 9.11 테러이후 왜 이런 테러가 났을까? 란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내린 결론은 ‘미국이 교만했다’, 라고 했답니다.


소수 민족들을 비하하고 깔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이럴 때 어떠해야 할까요?


2) 베들레헴은 어떤 곳입니까? (1절 하)


베들레헴이란? 떡집이란 뜻입니다. 


원래 이 곳은 비옥하고 물이 풍성한 곳입니다.


이런 곳에 흉년이 들었다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분명 하나님의 숨은 손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1) 베들레헴은 야곱의 아내 라헬이 묻힌 곳입니다, 


(2) 다윗 왕의 출생지이기도 합니다. 


(3) 예수님이 탄생하신 구속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이런 축복의 땅에 흉년이 들었다면 어떻게 우연이겠습니까?.


베들레헴을 떠날 것이 아니라, 먼저 원인을 찾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나오미의 가정은 환경만 보고, 흉년을 피해 모압 땅으로 내려갔습니다.


이것이 나오미 가정의 불행과 실패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많이 나옵니다.


아합 왕의 죽음에 대한 사건이 나옵니다. 


한 사람이 무심코 당긴 화살이 이스라엘 왕의 솔기를 맞힌지라...(왕상22:34)


솔기란 철갑과 철갑사이 이음새를 말합니다. 


우연히 날아간 화살이 철갑으로 무장한 아합 왕의 갑옷 이음새를 파고들어가 박혀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이것이 우연이겠습니까? 결코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났습니다. (눅10:25-37)


역사의 현장에 하나님의 손이 개입하신 필연입니다.


진정한 신앙은 하나님관점에서 보면 모든 게 우연이 아닌 필연입니다. 


여러분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연한 일들로 생각해선 안 됩니다. 


배후에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안 보는 것 같지만 보고 계시고, 침묵하는 것 같지만 행동하고 계심을 깨닫는 것이 지혜이요 믿음입니다. 


2. 나오미의 가정이 모압에서 나와야합니다. 


1) 모압은 어떤 곳인가를 알아야 합니다.(3-5절)


아버지 롯과 큰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의 이름이 모압입니다.

(창19:30-38)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말이 안 됩니다.


부정한 후손이 모압 족속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떠난 자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히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 들이 모압 땅에 사는 모압 족속입니다.


모압은 죄악의 도성이요, 하나님을 떠난 곳이요, 우상의 도시였습니다. 


모압에는 예배가 없고, 기도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머물 곳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시선이 이 모압 땅에 머물겠습니까?


행복을 원한다면 모압을 떠나야 합니다. 


그런데, 나오미의 가정은 이런 모압 땅에서 성공을 기대하고, 행복을 꿈꾸었습니다. 


어리석은 착각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모압 같은 환경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


빨리 모압을 정리하고 떠나야 합니다.


2) 모압은 성도가 머물 곳이 아닙니다.


나오미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의 두 아들이 남았으며(3절)


(1) 모압에서 남편이 죽었습니다. 


모압에서 안식을 기대했고, 더 행복한 삶을 기대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죽었습니다. 


농경사회에서 남편은 보호자입니다. 보호자를 잃었습니다. 


남편을 잃은 나오미의 가정을 보호해 줄자가 없습니다. 


이럴 때 빨리 깨닫고 모압을 정리하고 나왔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나오미는 오히려 두 아들을 모압 여인과 결혼을 시켜 아예 정착하고 살려고 했습니다.


베들레헴을 떠나 이민 와서 벌써 10년간을 머물러 살았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2) 모압에서 두 아들이 또 죽었습니다.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5절) 


청천병력 같은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남편 죽은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두 아들 말론과 기룐이 죽었습니다. 


아들은 당시 상속자를 말합니다. 상속자를 다 잃었습니다. 


성공한다 해도 물려줄 상속자가 없습니다. 


다음세대의 모든 소망과 꿈이 다 살아졌습니다. 


실패해도 누구도 위로해 줄자가 없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무서운 것은 꿈이 없어지고 소망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것은 소망과 꿈을 주는 것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꿈을 말해줘야 합니다. 


꿈이 있어야 의욕이 생깁니다. 


꿈을 꾸고, 꿈을 말하고, 꿈을 행동화하는 사람이 성공을 합니다. 


어려워도 꿈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그런데 나오미는 모압에서 남편과 두 아들을 잃고, 모든 꿈을 잃었습니다. 


소망을 잃었습니다. 이것이 우연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품 베들레헴을 떠난 결과였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3. 나오미 가정의 회복은 베들레헴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1) 모압의 삶은 마라였습니다. (20-21절)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20절)


‘나를 나오미 라 하지 말고, 마라라 칭하라.’(20절) 


이는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음이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마라’ 란 쓴물 또는 괴로움 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마라와 같은 삶입니다.


베들레헴의 삶이 기쁨이었다면, 모압에서의 삶은 슬픔입니다. 


베들레헴이 행복이었다면, 모압의 삶은 불행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다시 하나님의 집 베들레헴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베들레헴이 회복되어야 하늘의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모압에서 일어난 사건이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21절) .


여호와께서 나로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의 손이 개입하신 손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은혜의 회복입니다. 


이제 모압 생활을 청산하고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은 형식이 아닙니다.


신앙인의 삶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생을 맛보며 사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결코 우연이란 없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날 때 시험에 빠집니다.


탄식, 원망하지 말고 역사 속에 계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찾으세요. 


지금 모압에 머물고 있다면 청산하고 빨리 베들레헴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면 생명의 떡으로 회복됩니다. 


말씀으로, 성령으로 회복됩니다.


하나님의 집에 안식이 있고, 평안이 있고, 축복이 있습니다. 


집을 나간 탕자를 기다리듯.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변함없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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