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4장 14-21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고린도전서 4장 14-21절 말씀 묵상 [유재도 목사]

복음뉴스 0 2023.09.20 06:47

제목 : 본받는 자가 됩시다.

성경 : 고린도전서 4:14-21


저는 지금 도미니카 공화국에 와서 선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의 산토도밍고에 있는 선교센터에서 있으면서 여러가지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날씨는 매우 뜨거워서 매일 땀이 줄줄 흘러 내립니다. 


여기 와 있는 동안에 며칠 전에 단기 선교팀이 미국 아틀란타에서 왔습니다. 아틀란타 지역에서 7개의 교회가 연합으로 왔는 인원은 모두 28명입니다. 그들은 모두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들입니다. 그들은 여러 달 동안 훈련을 잘 받아서 온 것입니다. 그들이 하는 사역은 "안경 사역선교" 입니다. 

저는 오전에는 그들과 함께 멀리 있는 몇군데 교회에 나가서 안경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센터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여 멀리에 있는 지역 교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네 사람들이 끝없이 찾아옵니다. 전문가들 처럼 안경 사역의 훈련을 잘 받은 그들은 조직적으로 눈을 검사하고, 시력 검사를 하고 눈에 맞는 안경을 찾아 줍니다. 

그리고 나서 각종 질병에 대한 상담을 해주고 여러 가지의 약을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나면 예수님을 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고 기도를 해줍니다. 

끝으로,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용실을 수 십년 하신 권사님과 집사님이 이발과 미용을 해주면서 마무리 하는 것입니다. 여기는 날씨가 매우 덥습니다. 너무나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선교단원들은 점심식사를 제대로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단기선교 팀원들은 모두 열심히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매우 헌신적으로 선교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보면서 저는 많은 감동과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숙소가 있는 센터에서 예배와 기도와 평가의 시간도 잘 갖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사랑의 마음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14절 -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절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런 바울이 믿는 자들을 향하여 놀라운 말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를 향하여서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16절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바울은 감히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만함에서 나온 말이 아닙니다. 성령의 감동과 뜨거운 사랑에서 나온 말인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어떤 점을 본받아야 할까요?


1. 구주 예수님을 언제나 어디에서나 강하게 확신하고 믿는 것

2. 예수 그리스도를 온 세상에 나가서 담대히 증거하는 것

3.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따라서 매일 살아가는 것

4. 전도하여 교회를 세우고 교회를 위하여 기도하고 섬기는 것

5.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뜨겁게 사랑하고 섬기는 것.


바울은 그의 서신 여러 곳에서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반복하여 믿는 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바울의 귀한 모습들을 잘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신앙은 귀한 믿음의 사람들을 잘 본받고 따라가는 것입니다. 성경책과 2천년 동안의 많은 교회 안에는 본받을 믿음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1:1 에서도 같은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은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굳센 믿음으로 살아갈 때도 있고, 때때로 넘어질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굳센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을 때에는 결코 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혹시 넘어져 있거나 시험에 들어 있을 때에는 낙심하지 말고 빨리 예수님을 찾고 그에게 속히 돌아와야 합니다. 우리는 일어나야 합니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을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귀한 믿음의 본을 보이신 부모님을 잘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교회를 중심으로 헌신하는 신실한 목사님들과 신실한 믿음의 성도들을 잘 본받고 따라가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주 안에서 승리하는 인생, 다음 세대에 본이 되는 인생, 선한 열매를 많이 맺는 인생이 되어 이 세상에 빛을 남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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