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1장 4-9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학개 1장 4-9절 말씀 묵상 [이영만 목사]

복음뉴스 0 2023.02.10 08:03

제목 : 하나님 먼저

본문 : 학개 1:4-9


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5.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어다 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자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자 자기 집을 짓기위하여 빨랐음이라. 


코로나 이후 많은 교회들이 문을 닫거나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떠나게 되면 홀로 신앙생활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신앙생활을 놓치게 되면 사람들의 관심은 점차 세상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고레스왕에 의하여 바벨론의 포로에서 귀환하게된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의 성전을 재건축하다  그 땅 백성들의 방해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멈추게 됩니다. 무려 16년간 성전 공사가 중지되자 유대인들은 각자 생업에 몰두하며 자기의 집을 짓기에 바빴습니다. 왕명으로 공사가 중단되었으니 어찌 해볼 엄두가 안났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학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전합니다.


하나님의 성전의 공사가 중단되어 있는데 아직 건축을 재개하라는 허락이 없으니 할 수 없다고 넉 놓고 있는 유다 백성들의 모습은 오늘의 우리의 신앙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들이 약해져 가고 또 일부는 문을 닫고 하는 가운데 신앙 생활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냥 이대로 세상일이나열심히 하자고 하는 모습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축하다 손을 놓아버린 유대인들의 모습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을 다시 일깨워 주십니다.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옳으냐?


오늘 우리의 이민 교회들의 현실이 힘듭니다.  2019년 미주내 한인 교회의 숫자가 3456개 였고 2021년 에는 2798개로 줄었습니다. 2년동안 말소된 교회가 1022 개 이고 새로 등록된 교회가 364개 입니다. 순 감소는 658개 입니다.


근 30% 의 교회가 말소되었으니 성전이 공사하다 멈추어 선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교회 마다 평균 연령이 60세가 넘는 교회가 많습니다. 이런데도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부흥을 시키려고 하지 않고 자기 계획과 자기 일에만 신경쓰는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너희의 행위를 살피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내가 무엇을 우선하고 있나를  물어보십니다. 나의 우선 순위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것인지 나의 개인적인 꿈을 이루기 위한 것인지를 물어보십니다.  아무리 열심히 나의 일을 하더라도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시면 다 불어 버리시겠다고 하십니다.


세상에는 예측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특히 변화의 속도가 가속적으로 빨라지는 요즘 세상은 변화를 일일히 따라가기는 커녕 이해하기도 힘듭니다. 요즘 세상은 산업의 변화가 너무 빨라 한 분야에서 열심히만해서 되던 시절은 이제 지나갔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잠3:6-8)


아무리 우리의 마음이 급해도 우리의 믿음과 주님의 몸된 교회를 먼저 세워나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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