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1:1-20 말씀 묵상
제목: 소발의 첫 번째 충고
1) 욥을 질책하는 소발(1-4)
소발 역시 엘리바스와 빌닷의 견해와 같이 욥의 자세를 비판합니다. 소발은 욥의 고난과 고통을 이해하고 위로하기보다 회개하면 하나님의 은총이 임한다고 하였습니다. 소발은 욥의 의로움을 내세운 것을 지적하며 비판합니다(4).
2) 소발의 신관(5-12)
종교적 경험을 앞세운 엘리바스와(4:12), 전통을 앞세운 빌닷(8:8)과는 달리 소발은 직감이나 상식에 근거하여 욥의 고난 이면에는 숨겨진 죄악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소발은 욥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해 하나님은 말씀을 내시며 너를 향하여 입을 여시고 지혜의 오묘로 네게 보이시기를 원하노니 이는 그의 지식이 광대하시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벌하심이 인간의 죄보다 가볍다라고 합니다(5-6).
하나님은 하늘보다 높으시나 네가 어찌하겠으며 음부보다 깊으시니 네가 어찌 알겠느냐, 그 도량은 땅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다고 합니다(7-9).
하나님이 두루 다니시며 사람을 잡아 가두시고 개정하시면 누가 막을 수가 있느냐고 하였습니다(10). 즉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분으로 세상 모든 곳에 다니시면서 심판할 자를 찾으신다는 뜻입니다.
3) 소발이 한 권고의 특징(13-20)
소발은 욥을 신랄히 비판한 후 그 결론으로서 주를 향해 손을 들고 겸손하게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회개하라고 합니다(13-14).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기도할 때에 손에 죄악이 있으면 멀리 버려 다시는 같은 죄를 반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소발은 욥에게 하나님 앞에 완전히 회개하고 새로운 인격을 소유하면 네 생명의 날이 대낮보다 밝아진다(17)고 하였습니다(잠23:18; 24:11).
소발은 하나님의 진리의 관점에서 볼때 인간은 반드시 정확하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능력이 크신 분으로 인간의 좁으로은 소견으로는 모두 알 수없는 무한한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게 능력으로 함께 해 주는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좁은 나의 경험이나 지식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오늘 나의 삶에 역사하실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살아가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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