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0:1-22 말씀 묵상

제목: 하나님을 향한 욥의 기도 

1) 자신의 무죄성과 고통의 관계를 유추하는 욥(1-7)

욥의 모든 재산이 한 날에 사라지고 그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같은 날 모두 죽음을 당하고 그의 몸은 악창으로 고통을 당한 것보다 그를 괴롭힌 것은 하나님의 참 뜻을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욥이 육체와 영혼의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지 원통함을 발설하겠다는 그의 고백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1-3).   

욥은 하나님의 공의롭지 못하다고 생각하며 주의 눈이 육신의 눈이니이까 주께서 사람의 보는 것처럼 보시리이까라고 항변하였습니다(4). 

2) 자신의 고난을 탄원하는 욥(8-14)

욥은 자신에게 알 수 없는 고통을 주신 하나님께 탄원합니다. 욥은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으로 자신을 모태에서 만드신 것을 마치 젖이 엉겨 붙는 것처럼 태아의 형상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8-10). 

하나님은 단번에 세상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피조물을 보전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죽이기도 하며 살리기도 하고 상하게도 하며 낫게도 하는 분으로(삼상2:6-7) 인간의 생사 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입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육체 뿐만 아니라 생명과 은혜를 주시고 권고하심으로 영을 지켜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욥은 비록 지금 고난을 받고있지만 내세의 생명을 보존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내 영을 지키셨나이다(12)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욥은 마침내 몸서리치는 고통, 그리고 그의 친구들로부터의 잔인한 비난으로 하나님이 오래 전에 자기를 심판하기로 작정하셨다는 결론을 내립니다(14). 욥의 말 중에 하나님께서 범죄한 인간을 벌하시려고 숨어 기다리신다는 것과, 인간의 범죄와 동시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출34:6; 느9:17). 

3) 죽음에 대함 재동경(18-22)

욥은 자신이 의로울지라도 하나님 앞에 머리를 들지 못하고(15) 너무도 고통스러워서 자신이 태어난 것을 원망하며 자신에게 죽음을 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하였습니다(18-19). 어서 빨리 이러한 고통의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욥의 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욥은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자비를 호소하였습니다(20-22). 우리는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분의 말씀대로 기도해야 합니다.  

주께서 주신 오늘! 고난과 역경이 닥칠 때에도 하나님의 품에서 멀어질 것이 아니라 더욱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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